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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정명훈 신인 회장이 박균희 전 회장(왼쪽)으로부터 회기를 전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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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다시 암흑기로…또 하나의 총연, 정명훈 회장 취임

김병직.국승구 공동 회장이 이끄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와는 별도로 또 하나의 새로운 미주총연이 깃발을 올렸다.

새로운 미주총연은 지난 24일 텍사스주 달라스에 위치한 노쓰호텔 볼룸에서 총회를 열고 제28대 박균희 회장과 제29대 정명훈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정명훈 신임 회장은 앞서 미주총연 조정위원회 명의로 공고된 선거에서 단독 입후보로 무투표 당선돼 총회에서 인준 절차를 거쳤다.

이날 총회 및 신구회장 이취임식에는 박균희 전 회장을 비롯해 이정순, 유진철 전 회장, 그리고 전국에서 전.현직 회장 상당수가 참여했다. 워싱턴에서도 우태창, 김용하 회장 등 7-8명이 참가했다.

정명훈 신임 회장은 미주총연이 이 자리에 서기까지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회원 모두에게 깊은 감사 드리며 “투명하고 정직하며 미래지향적인 미주총연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박균희 전 회장은 “이제서야 무거운 짐을 벗고 가벼운 마음으로 무대에서 내려간다”고 강조하며 “평회원으로 돌아가지만 정명훈 신임 회장에게 힘을 보태는데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수년 동안 끊임없이 살얼음판을 걸어오던 미주종연은 지난 2월 덴버에서 3개로 쪼개져있던 서정일(미한협) 김병직(미주총연) 국승구(미주총연) 단체가 하나로 통합을 이룬지 불과 7개월 만에 또 다시 ‘한 지붕 두 가족’이 됐다.

박균희 전 회장은 현재 김병직, 국승구 공동 회장을 포함 16명의 미주총연 관계자들을 상대로 500만달러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워싱턴DC 법원에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첫 히어링이 12월9일경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소송 건을 두고 박균희 전 회장과 소송 대리인인 박대원 회장 간 심한 말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그 진위 또한 주목되고 있다.

장진석 동남부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