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식>
바이든 “매우 낙관적”…부채협상 이번 주말 타결하나
백악관과 공화당이 부채 한도 상향 협상에 진전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시한인 다음달 5일이 점차 다가오는 가운데 협상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
감옥에서 태어난 소녀가 역경을 극복하고 장학생으로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는 영화같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미국 피플지 등 현지언론은 멘토의 도움으로 하버드 대학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을 앞둔 오로라 스카이 캐스트너(18)의 사연을 보도했다.
백악관 초대 손님 갑자기 기절… 바이든 연설 중단 ‘아찔’
백악관이 2022-2023 시즌 대학농구 여자부 우승팀을 초청해 축하연을 베풀던 중 선수 한 명이 갑자기 쓰러져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응급 의료진은 물론 대통령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 요원들까지 출동했으나 선수의 몸 상태가 호전돼 행사는 차질없이 마무리됐다.
카말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27일 여성 최초로 미 육군사관학교에서 졸업식 연설을 한다.
미 육사는 1980년 첫 여성 생도 졸업 이후 40여년 동안 다양성을 도입 진전이 매우 느렸었다. 미 육사는 1802년 창립돼 220년이 넘는 역사를 갖고 있다.
“트럼프, FBI ‘기밀문서 유출’압색 전날 일부 문서 빼돌려”
워싱턴포스트(WP)는 25일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에 위치한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 직원들이 FBI가 기밀문서를 회수하러 자택을 방문하기 하루 전 기밀문서를 담은 상자를 옮겼다고 전했다.
‘美대선 공화당 경선에, 억만장자 노스다코타 주지사 합류’
더그 버검(66) 노스다코타 주지사도 내년 미국 대선 공화당 예비선거(경선)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AP 통신은 26일 뉴욕시가 인종, 성별, 종교와 마찬가지로 체중과 키에 따른 차별 역시 금지한다는 내용의 조례를 최종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개정안은 직무수행에 필수적인 기능 수행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 체중과 키를 이유로 개인을 차별해선 안 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 조례는 오는 11월22일 발효된다.
엔비디아가 불붙인 AI 투자 열풍…AMD부터 마벨까지 ‘들썩’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투자 바람이 거세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통해 AI 특수가 시작됐음을 확인한 투자자들은 AI 관련주로 몰려들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고 연간 약 30만 대 물량의 배터리셀을 생산한다.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HMGMA) 부지가 위치한 조지아주 서배너 브라이언 카운티에 들어선다. 연내 합작법인을 세우고, 이르면 2025년 말 생산시작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한국 소식>
윤석열·이재명 조계사 조우 “3.1절 이후 2개월여만”
일부러는 만나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간만에 또 우연히(?) 만났다. 27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진행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둘 다 참석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가 끝난 후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 대표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이재명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며 짧게 인사를 주고받았다.
“마누라 조심해” ‘김남국 코인’ 분석한 변창호가 받은 살해협박 문자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 내용을 분석해 알린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대표가 살해협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신변보호가 필요하다”고 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놓고 국힘-민주 서로 원색 비난 쏟아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양당 대표가 ‘나와 남이 둘이 아니다’라는 뜻의 자타불이(自他不二)를 강조한 가운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과 관련, 서로를 향해 원색적 비난을 쏟아냈다.
韓 누리호 성공, 北 정찰위성 조준…”남북한 우주 경쟁 가속화”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남한과 북한은 서로의 향상된 군사력을 감시하기 위한 방법을 현대화하기 위해 우주 경쟁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교적 대화가 단절되면서 남북은 군사력 강화에 집중하게 됐고,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자 서로를 감시하기 위한 첩보 위성 기술의 필요성이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대구행 항공기 출입문 개방 사건에 외신도 주목
26일 워싱턴포스트(WP)와 영국 BBC 등 외신은 “한국 상공을 통과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한 승객이 문을 열어 혼란을 야기해 최소 12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했다”며 “경찰은 출입문을 연 33세 남성을 구금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지난주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우리 군에 의해 발견됐다.
남성의 유류품 가운데는 약 2300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추정 마약 70g도 있었다. 이 남성이 왜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생성 AI인 챗GPT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이 국내에 출시됐다.
영어는 물론 한국어 음성도 무리 없이 알아듣고 답변하는 등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이폰 앱스토어에 챗GPT 앱을 먼저 내놓은 오픈AI는 조만간 안드로이드용 앱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국 “딸 때문에 다른 사람 떨어진 적 없다” 북콘서트 발언
조 전 장관은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가불 선진국에서 펼치는 법고전 산책 이야기’ 북 콘서트에서 딸 조민 씨에 대한 질문을 받고 “부산대 조사에서 딸 때문에 다른 사람이 떨어진 적이 없다”며 “표창장 자체가 유죄라는 판결에 항소한 상태”라고 했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때문에 다른 학생이 떨어진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허위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K2 흑표 전차 1천 대, K9 자주포 670문, 초음속 경공격기 FA-50 48대 등 지난해 국산 무기를 대거 구매하며 K-방산의 ‘큰 손’으로 떠오른 폴란드가 잠수함 도입 사업에 착수했다.
폴란드 국방부가 유럽 외 다른 국가의 잠수함 도입 가능성도 내비치면서 하늘과 땅에 이어 바다에서도 국산 무기가 폴란드 수출 대열에 합류할지 주목된다.
최근 평양 미림비행장 북쪽의 열병식 훈련장에서 차량과 병력이 일제히 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7일 보도했다.
VOA는 이러한 열병식 훈련장의 병력 철수를 두고 북한 내 일부 도시에서 열병이 돌고 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와 연관성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감염병 유행으로 인해 열병식을 취소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외교부 “괌 공항 30일 재개 목표”…관광객 3천 명 발묶여
괌 공항 당국이 태풍 ‘마와르’로 폐쇄된 현지 공항과 관련해 이달 30일부터 항공기 운항 재개를 목표로 작업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또 “활주로가 침수돼 (공항 운영) 재개가 늦어지고 있다”며 “(현지 당국이) 최대한 빨리 공항 가동을 재개하기 위한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세계 소식>
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중국·러시아와 맞닿은 국경에 최소 489㎞에 걸쳐 철조망과 콘크리트 장벽, 이중 울타리 등이 새로 설치되거나 확장됐다.
북한 정권이 방역을 명분으로 국경을 통제하면서 내부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좀비 마약` 펜타닐이 “한국 화물서 적발”…멕시코 대통령의 언급 의도는
한국을 거쳐 들어온 화물에서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물질이 멕시코에서 적발된 가운데 멕시코 대통령이 이를 공개하면서 한국을 언급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펜타닐 유입 억제를 위한 협력 대상국을 기존 중국에서 한국까지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스위스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회의실에서 제15회 이종욱 기념 공공보건상 수상자로 과테말라의 의사 호르헤 프란시스코 메네시스 박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종욱 기념 공공보건상은 한국인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을 지낸 고 이종욱 WHO 전 사무총장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21세기 최초’ 러시아 전술핵, 혈맹 벨라루스로…핵전쟁 불안 최고조
26일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전날 러시아 방송과 인터뷰에서 “오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이전 배치에 관한 법령에 서명했다고 나에게 알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핵무기를 옮기는 노력이 시작됐다. 저장 시설 등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야 한다”며 핵무기 이전이 시작됐음을 공개했다.
‘100세 외교전략가’ 키신저 “적인 중국과 대화를…” 日재무장 행보 경고
키신저 전 국무부 장관이 오늘날 세계 질서를 향해 한 마디로 “무질서”하다고 평가하며, 대립 일변도의 미국의 대중정책을 비판했다.
“옛 공산주의 국가들보다도 적은 일본의 임금…아무리 열심히 일해도”…日경제의 대가 ‘통탄할 노릇’
최고의 일본경제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직 금융인이 옛 동유럽 국가들보다도 낮아진 일본의 임금 현실을 개탄하며 ‘이노베이션(혁신)을 통한 노동생산성의 획기적 개선’만이 앞으로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쿠웨이트, 필리핀인 신규 비자 중단…‘가사 도우미’ 불태운 여파
쿠웨이트 내무부는 최근 성명을 내고 “필리핀이 지난 2018년 체결한 근로 협정을 뛰어넘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보복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두 나라는 필리핀에서 이주한 노동자 보호를 위해 5년 전 근로 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470만명의 쿠웨이트 인구 가운데 6%가 필리핀인으로 채워졌다. 쿠웨이트인의 비중은 32% 밖에 안 된다.
중국판 ‘개구리소년’…실종 13년 만에 백골로 야산서 발견
27일 신화망 등 중국 매체들은 지난 2010년 3월 구이저우 후이수이현 농촌에서 돌연 자취를 감춘 뒤 감감무소식이었던 9세(당시 나이) 아동 샤오청 군이 13년 만에 처참한 백골 상태로 발견돼 가족들에게 시신이 인계됐다고 보도했다.
미·중 포성 빗발치는데… 일방적으로 “韓과 반도체 협력 강화” 발표한 中
중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게 반도체 공급망 영역에서의 협력을 요청했다. 중국의 미국의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을 재제하면서 미중 반도체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에 먼저 손을 내민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 휴대폰 찾으려고”… 사흘간 저수지 물 210만ℓ 뺀 인도 공무원
인도의 한 지방정부 공무원이 저수지에 빠트린 자신의 휴대전화를 찾겠다며 사흘 동안 210만ℓ에 달하는 물을 뺐다가 정직 처분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