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의 산악마을을 덮친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LA 타임스 등 현지 매체는 샌버너디노 카운티 보안관국을 인용해 지난달 23일 이후 2m가 넘는 기록적인 폭설로 산악마을이 고립되면서 1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의 모닝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텍사스에 ‘머스크 왕국’ 들어선다. 뉴욕 센트럴파크 4배 크기, 테슬라 등 임직원 거주 위해 수영장·모듈형 주택 등 채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외곽인 배스트럽카운티에서 토지를 매입해 마을을 조성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머스크는 이 마을을 ‘텍사스 유토피아’라고 부르고 있다.
바이든, 결국 부자 주머니 털어 재정적자 메운다
바이든 행정부가 6조9000억달러(약 9100조원) 규모의 2024회계연도(올 10월~내년 9월) 정부 예산안을 9일 발표했다.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국방 예산과 사회복지 예산을 늘리고, 대신 고소득층과 대기업 증세로 재원을 마련해 적자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하원을 장악한 공화당이 반대하고 있어 정부안이 그대로 확정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김정은 러브레터’ 담아 내달 25일 책 발간
“비록 기대했던 종전 선언이 빠진데 대해 애석하지만, 각하와 같이 영향력있고 뛰어난 정치인과 좋은 관계를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주고받은 이같은 ‘러브레터’를 포함해 지난 40년간 유명 인사에게서 받은 편지 150점을 모아서 다음 달 25일 출간한다. 책 제목은 ‘트럼프에게 보낸 편지들’(Letters to Trump)이다.
中 스파이도 끄나풀도 걸려들었다… FBI의 은밀한 방첩작전
작년 11월16일 미국 법무부는 중국 국가안전부 소속의 스파이로 미국의 산업 기술을 빼낸 쉬옌쥔(42)이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연방법원에서 2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고 발표했었다. 중국의 스파이가 실제로 미국 영토에서 재판을 받아 처벌받은 사례는 쉬옌쥔이 처음이었다.
7일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이와 관련, 미 연방수사국(FBI)이 쉬옌쥔을 벨기에로 유인하고, 벨기에 경찰로부터 신병을 넘겨 받아 미 법정에 세우기까지 벌인 방첩 활동을 자세히 보도했다.
조지아 ‘외국대리인법’ 도입 철회했지만…”완전철회 촉구” 불씨 남아
최근 조지아가 언론 통제 법안을 추진하려다 계획을 중단했지만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분위기다.
미국과 프랑스 등 서방 국가들은 “환영한다”면서도 공식적인 입법 철회를 촉구했고 조지아 시민들 역시 “아직 믿을 수 없다”며 다시 한번 거리로 나섰다. 이에 해당 법안을 제안했던 집권 여당은 “거짓 프레임에 씌워진 것”이라며 다시 추진할 것을 암시했다.
여전히 탄탄한 美고용시장…3월 빅스텝 시계 더 빨라지나
지난달 미국 고용시장이 과열 양상을 이어갔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물가를 자극하는 임금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실업률은 54년 만의 최저치인 3.4%를 유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10일 미 노동부 발표에서 ‘뜨거운 고용시장’이 재확인된다면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美 반도체산업 지원정책, 노동력 부족에 막혀…벌써 인력 쟁탈전
바이든 행정부가 자국 내 반도체 산업 부흥에 나섰지만, 노동시장 호황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에 빠졌다는 진단이 나온다. 9일 블룸버그통신은 미 반도체지원법(CHIPS and Science Act) 등이 시행되면서 미국 내에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앞으로 이 경쟁이 더 심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무직 절반에 명예퇴직 권고”…美 GM ‘몸집 줄이기’ 나섰다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사무직 직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명예퇴직을 권고하는 등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9일 GM은 이날 메리 바라 최고경영자(CEO) 명의로 직원들에게 “5년 이상 근무한 미국 내 모든 정규직 사원에게 명예퇴직 프로그램(VSP)을 제안한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GM이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여 만이다.
복고 열풍에…아날로그 LP 판매량 ‘이것’도 제쳤다
염화비닐로 제작하는 LP의 판매량이 지난해 미국에서 35년 만에 콤팩트디스크(CD)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레코드산업협회(RIAA)를 인용해 지난해 4100만장의 LP가 미국에서 판매됐지만, CD 판매량은 3300만장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LP 판매량이 CD를 넘어선 것은 1987년 이후 처음이다. 아날로그 저장매체인 LP는 지난 1982년 디지털 저장매체인 CD가 시장에 처음 등장하면서 급격하게 설 자리를 잃었다.
하지만 음악 시장에서 스트리밍이 일반화되자 다시 LP의 인기가 되살아나기 시작한 것이다.
비트코인 2만 달러 붕괴, 다음 지지선은 1만8000 달러
비트코인이 2만 달러를 하향 돌파함에 따라 다음 지지선이 어디가 될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차트 분석가들은 다음 지지선이 1만8000달러 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 소식>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17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일본도 공식 발표했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9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에서 “16~17일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머무는 동안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회담과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쓰노 장관은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과제에 대해 협력을 해야 할 중요한 이웃”이라며 “이번 방일을 통해 (1965년) 국교 정상화 이후 우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일-한 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尹대통령·김건희 여사, 최정예 UDT 방문…”세금 아깝지 않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경남 진해에서 열린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가짜 평화’가 아닌 ‘진정한 평화’를 강조했다.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해군 특수전전단(UDT)도 방문하는 등 특수부대원들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해군사관학교 제77기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해군·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사관생도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자신의 전 비서실장 전모씨 빈소가 마련된 성남시의료원을 찾았다.
유족 측과의 조율이 늦어지면서 이 대표의 조문은 예상보다 6시간40여분이 지난 뒤에야 이뤄졌다. 이 대표는 빈소에 들어간 지 20여분만에 나왔다. 이 대표가 전씨의 빈소를 방문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앞은 오전부터 취재진들로 북적였다. 언론사 취재를 원치 않는다는 유족의 뜻에 따라 내부 출입은 철저히 통제됐다.
숨진 전 이재명 비서실장, 유서에 “난 억울하게 연루됐다”
전형수(64) 씨가 유서에 “이재명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십시오.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지요”라고 쓴 것으로 확인됐다. 전 씨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에 연루된 것과 관련, “한 게 없는데 억울하게 연루됐다”는 취지의 주장을 유서에 썼다고 한다. 경찰은 유서 내용 등을 감안할 때, 전 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전 씨 사인을 정확히 확인 중이다. 전 씨는 쌍방울 수사와 관련, 2019년 5월 이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으로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간 것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주변에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 “이재명, 간접살인 책임져야” vs 야 “검찰 압박 수사 때문”
여야는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전모씨 사망 것을 두고 책임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는 간접살인을 책임져야 한다”며 대표직 사퇴를 압박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압박 수사 때문”이라고 공세를 폈다.
민주당, 총선 공천 TF팀 구성…”공정·투명한 제도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이 10일 내년 총선 공천 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당내 기구를 구성했다. 임오경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경기도 수원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이후 기자들과 만나 “총선 공천 관련 태스크포스(TF) 구성했고, 시스템 공천을 기반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엔 윤 대통령 고교 선배 KT스카이라이프 사장 내정 논란
KT가 ‘친윤’성향 인사 사외이사 선임에 이어 자회사 스카이라이프 사장에 윤석열 대통령의 고등학교 선배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KT 수사가 시작되고 윤경림 KT 대표이사 내정자에 대한 대주주 국민연금의 반발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KT가 정권 코드인사를 선제적으로 발탁하는 모양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엑스포 유치위, 3차 회의 개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위원회가 3차 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할 유치 활동의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치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공동 주재로 3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11월 말 2030 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대외 교섭활동,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및 경쟁 PT, 대내외 홍보 등 올해 추진할 유치 활동의 세부 계획을 논의했다.
8년째 北억류 김국기 목사 부인 “생존 확인이라도…”
북한에서 선교 활동을 하다가 체포돼 8년째 억류 중인 김국기 목사의 부인 김희순 씨가 남편에게 보내는 서한을 공개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10일 보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소속인 김 목사는 국내에서 노숙자 등 사회적 약자를 돌보다 2003년 북한 선교를 위해 북-중 접경지대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으로 파송됐다. 그는 탈북민과 꽃제비 등 북한 주민을 위한 ‘탈북자 쉼터’를 운영하고 북한에 의약품과 농기계 등을 보내며 선교 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북한 당국에 체포돼 이른바 간첩죄와 국가전복 음모죄 혐의로 무기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공항 또 뚫렸다…이륙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서 실탄 발견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마닐라로 향하려던 항공기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오전 7시45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을 출발해 마닐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621편에서 실탄이 발견됐다.
실탄은 해당 항공기에 탑승한 한 승객이 자리에 떨어진 것을 발견해 승무원들에게 알렸고, 해당 승무장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머니 백골 시신 2년 넘게 방치한 딸…검찰, 징역 3년 구형
10일 인천지법 형사14단독 이은주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사체유기, 노인복지법상 방임 등의 혐의로 기소한 A(47)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당뇨를 앓고 있던 노모를 방임했고, 사망한 뒤에도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2년 5개월간 방치했다”며 “사망 사실을 신고하지 않아 기초연금과 국민연금도 부당 수급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 남동구 자신의 집 빌라에 어머니 B(사망 당시 76세)씨의 시신을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계 소식>
日 압박에 獨 카셀 소녀상 기습 철거
독일 카셀 주립대학에 총학생회 주도로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된 지 8개월 만에 기습 철거됐다. 일본의 압력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재독시민사회단체 코리아협의회에 따르면 카셀대 총장 측은 이날 오전 이 대학 총학생회가 지난해 7월 세운 소녀상을 기습적으로 철거했다.
한정화 코리아협의회 대표는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총장 측과 이를 반대하는 총학생회 측이 대치 중이었고, 관련 협상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하루아침에 일방적으로 기습 철거에 나섰다”고 말했다.
일본인도 다 찬성 안 하는데…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준비 착착
올해 봄에서 여름 사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일본에선 처리수)의 해양 방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후쿠시마산 식품 기피가 다시 극심해질 것으로 현지 어민들은 우려한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원전 사고 후) 피해가 몇 년 동안이나 지속됐다. (해양 방류는) 손자, 손녀 세대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한 어민의 호소를 전했다.
日차관 “한국 원전 방사능 배출이 후쿠시마의 14배 달해”…‘韓 감정적 대응’ 주장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가 “한국 월성 원전의 트리튬(삼중수소) 배출량이 과거 후쿠시마 원전의 14배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 과학적이라기보다는 감정적인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IAEA “러 미사일 공습에 전력 끊겼던 원전 11시간만에 복구”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으로 전면 차단됐던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의 외부 전력이 11시간 만에 복구됐다. 단일 원전으로는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전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 속에 잇따른 포격을 받아 방사성 물질 유출 우려가 고조된 곳이다.
‘전기 먹는 하마’ AI 급성장에 탄소배출도 급증 우려
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이로 인해 탄소배출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진단했다.
AI 경쟁을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알파벳의 구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 모두 수천 개의 반도체를 가진 서버에 의존하는 거대 데이터센터에서 돌아가는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한 달 살기 성지’ 치앙마이 하늘에 무슨 일이? “공기 질 역대 최악”
하늘이 누렇다 못해 주황빛까지 감돈다. 마스크 없이는 외출하지 못한다. 집 밖에 나가 봐야 눈이 따가워 돌아다닐 수도 없다. “안경이 아니라 고글이, 마스크가 아니라 방독면이 필요한 수준”이라는 하소연마저 나온다.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먹거리, 따뜻한 날씨, 높은 치안 수준으로 한국에서 ‘한 달 살기 성지’로 인기를 끈 태국 제2 도시 치앙마이 이야기다.
중국 베이징 하늘 누렇게 뒤덮은 황사…올해 첫 경보 발령
베이징 기상대는 이날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의 황사 경보는 청색, 황색, 오렌지색, 적색 등 4단계로 발효되며 적색경보가 가장 오염정도가 심하다. 당국은 “어린이와 노인 등은 실내에 머물고, 일반인도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진핑 국가주석 만장일치 재선출… 사상 첫 3연임
시 주석은 10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4기 1차 회의 제3차 전체회의에서 이뤄진 국가주석 선거(단일후보)에서 유효표 2952표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선출됐다. 이어진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선거에서도 역시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인도양 해안서 금속탐지기로 ‘1억원 불상’ 발견
호주의 2인조 골동품 수색팀이 금속탐지기로 발견한 불상이 10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명나라 시대 불상으로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미러는 7일 레온 데샹과 셰인 톰슨이 2018년 호주 샤크 만에서 발견한 불상의 진정한 가치가 5년 만에 드러났다고 전했다. 수색팀은 발견된 불상이 호주 대륙에 중국인들이 유럽인들보다 2세기 앞선 시기에 먼저 다녀갔다는 것을 시사하는 역사적인 유물일 것이라 추측했다.
1년에 물 딱 2번 교체한 日유명 온천, 결국 압수수색
10일 NHK 뉴스 등에 따르면 일본 후쿠오카현 경찰은 현내 지쿠시노시 후츠카이치 온천에 있는 유명 료칸 ‘다이마루 별장’에 대해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는 후쿠오카현 당국이 지난 8일 다이마루 별장과 업주인 야마다 마코토 사장을 경찰에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독일 수도 베를린의 수영장에서 여성의 상반신 노출이 허용된다.
9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베를린 당국은 이날 여성의 상의 탈의가 시내 모든 공영 수영장에서 허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결정은 지난해 12월 한 여성이 수영장에서 남성과 달리 여성에게만 상의 탈의를 허용하지 않는 규정은 차별이라며 당국에 민원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계란 부족이 부른 참극…공원의 야생 오리 알까지 훔치는 대만인들
대만이 극심한 계란 부족 사태에 처하면서 최근에는 공원에 서식하는 야생 거위 알이 도난당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고 대만 매체 중시신문망은 10일 보도했다.
지난달부터 이어지고 있는 대만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 문제와 이례적인 한파 등으로 계란 생산량이 극감하는 등 수급난이 심각해지면서 가격이 폭등했는데, 이 때문에 최근에는 오리 알의 유통 가격도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상황에서 벌어진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