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일명 서머타임)가 일요일인 12일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주일) 새벽 2시를 새벽 3시로 1시간 빠르게 조정해야 한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는 자동으로 시간이 바뀐다. 올해 11월5일까지 이어지는 서머타임 기간 중 워싱턴과 한국의 시차는 14시간에서 13시간으로 줄어들게 된다.
미국의 일광절약시간제는 올해로 시행 105주년을 맞았다. 일광절약시간제는 현재 하와이주와 애리조나주를 제외한 미국 내 48개주에서 매년 3월 둘째 일요일부터 시작돼 11월 첫째 일요일에 끝난다.
신체시계와 강제로 바뀌는 생활리듬의 변화로 힘든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방의회는 서머타임제도를 수정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