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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가정상담소, 한인 시니어 정서지원망 강화… 동무지기 2기 배출

워싱턴 가정상담소(강고은 이사장)가 지난 9일 상담소 3층 회의실에서 한인 시니어 정신건강 프로그램 ‘동무지기’ 2기 졸업식을 열고,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정서지원 서비스인 ‘케이 케어라인(K-Care Line)’과 ‘효라인(Hyo-Line)’ 홍보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4명이 6주 교육 과정을 수료했으며, 수료생들은 오는 6월부터 한인 시니어들을 위한 정서지원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경청 기술과 시니어 정신건강 교육을 배우며 외로움과 우울감, 고립감을 겪는 시니어들을 돕는 방법을 익혔다.

워싱턴 가정상담소가 운영하는 ‘케이 케어라인(K-Care Line·571-991-3033)’은 도움이 필요한 한인 시니어들이 언제든 전화해 한국어로 정서적 위로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우울감이나 외로움으로 힘들 때, 또는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효라인(Hyo-Line)’은 혼자 지내는 시니어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해주는 프로그램이다. 가족이나 지인이 신청하면 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교류를 이어간다. 효라인 신청은 워싱턴 가정상담소 대표전화(703-761-2225)를 통해 가능하다.

강고은 이사장은 “동무지기 봉사자들이 한인 시니어 사회에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는 존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섬김과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천신 테일러 소장은 “많은 한인 시니어분들이 외로움과 우울감을 혼자 견디고 계신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누군가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들어드리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효라인 역시 혼자 계신 어르신들에게 큰 힘이 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지역사회와 가족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2기를 맞은 동무지기 프로그램은 증가하는 한인 시니어 인구와 정신건강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언어 맞춤형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어제의 한, 오늘의 지혜, 그리고 내일의 힐링”이라는 슬로건 아래 한인 시니어들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치유와 연결을 만들어가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