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지역의 대표적인 정치 행사로 자리 잡은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 기념행사가 지난 19일 노바 대학(NVCC)에서 지역 인사와 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특히 오는 4월 21일 주민투표를 앞두고 “Vote Yes” 캠페인에 대한 열기가 뜨거웠다. 지역 정치권과 유권자들은 이번 투표가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선택이라는 데 공감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다졌다.
이 행사는 1995년 고 제리 코널리 전 의원이 프로비던스 디스트릭트 수퍼바이저 선거에 처음 출마했을 당시 자택에서 소규모로 시작한 모임에서 출발했다. 이후 매년 규모가 확대되며 북버지니아 민주당 정치 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행사로 발전해 왔다.

제프 맥케이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 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 아일랜드 음식과 음악이 곁들여져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제임스 워킨쇼 의원은 “고 코널리 의원의 뜻과 전통을 이어가게 되어 영광”이라며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이 소중한 행사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 우리는 싸울 준비와 승리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주요 연사로 나선 제이 존스 버지니아주 검찰총장은 “정치 지도자들은 지역 주민과 공동체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특정 이익이 아닌 민주주의 원칙을 지키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케잇 핸리 전 버지니아 상무부 장관, 마크 김 전 버지니아 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버지니아주 상.하원의원, 카운티 수퍼바이저등 주 및 카운티 주요 지역 정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특히, 버지니아 제7선거구 출마를 선언한 테리 매컬리프 전 주지사의 부인 도로시 매컬리프 여사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인 사회의 높은 관심과 참여도 돋보였다. 스티브 리 워싱턴지구 한인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황원균, 서옥자, 실비아 패튼, 전경숙, 로사 박, 정종웅 씨 외에도 17명의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해 지역 정치 현안에 목소리를 보탰다.
행사 참석자 1,000여 명은 아일랜드 전통 문화를 즐기며 지역사회의 결속을 다졌으며, 다가오는 선거 시즌을 향한 필승의 결의를 다지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미주한인민주당총연합회 워싱턴 지부는 아시안 커뮤니티와 연계한 투표 참여 독려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는 3월 29일(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센터빌 H마트 앞에서 펼쳐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인 유권자들의 결집을 도모하고, 4월 21일 주민투표 및 향후 선거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