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만식 부동산’으로, 그리고 해롤드 변 버지니아주 법무장관 선임보좌관의 부친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고) 변만식 선생께서 14일 소천 당하셨다. 향년 95세.
개성 출신인 고인은 월남 후 서울대를 졸업했고 스승 피천득 교수로부터 문학, 사회학을 배웠고 미국 국방부 산하 일간 군사 전문지인 ‘성조지’ 영어 신문기자로 근무했다. 전쟁 후에는 명문 성남고등학교에서 영어 선생으로 근무했다.
1967년 워싱턴에 이민, 부동산 회사를 운영하면서 서울대 워싱턴 동창회장을 역임했고 포토맥포럼 회원으로 문학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윤동주 영역시선’을 출판 하기도 했다. 이 책은 미국 의회 도서관 영구 소장도서로 선정됐다.
고인은 슬하에 장남 해롤드, 둘째 캐시 변, 셋째 진, 막내 제임스 씨를 두셨다.
고별예배는 고인께서 1986년부터 출석했던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23일 토요일 오전 10, 그리고 하관예배는 같은 날 오후 1시 페어팩스 메모리얼파크에서 엄수된다.
장남인 해롤드 변 선임보좌관의 부고에 따르면 고인의 유지에따라 조의금은 사양하고 방명록에만 기록을 원하고 있다.
문의 장남 해롤드 변 (703)855-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