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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터키주 상공서 블랙호크 헬기 2대 충돌…9명 전원 사망

포트 캠벨 101공수사단 소속 군인 9명 전원 사망

켄터키주 상공에서 훈련 중이던 미 육군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충돌해 현재까지 9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논디스 서먼 미 육군 대변인은 이날 수송용 블랙호크 헬기 2대가 켄터키주 포트 캠벨 기지 인근 트리그 카운티에서 정기훈련 중 충돌해 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헬기 2대엔 포트 캠벨에 본부를 둔 제101공수사단 소속 군인 5명, 4명이 각각 타고 있었으며 이들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미 육군 기지 포트 캠벨 소속 관계자를 인용, 블랙호크 헬기 2대가 트리그 카운티에서 통상적인 훈련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 중 전날 오후 10시쯤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는 트위터를 통해 사망자가 발생했을 수 있다고 보고 경찰과 주 비상관리국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추락으로 인해 희생된 군인들을 향해 애도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유족들의 편에서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령부가 현재 군인과 그 가족을 돌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당시 사고는 야산 지역에서 발생해 민가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유진 기자,정윤영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