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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로 공포 조장, 무자비”…와그너 그룹 용병들의 실태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 그룹의 지휘관이 노르웨이에 망명을 신청했다. 그는 노르웨이 국경에 서서 와그너그룹의 죄수 용병에 대한 실상을 폭로했다.

17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경찰청은 와그너그룹의 지휘관으로 활동한 안드레이 메드베데프(26)가 노르웨이로 피신했으며 망명을 신청했다고 전날 확인했다. 지난 13일 노르웨이 국경 수비대에 체포된 메드베데프는 현재 수도 오슬로로 이송돼 이민법 위반자센터에 수감중이다.

그는 와그너그룹을 탈영 당시 상황을 전하며 “두 발의 총성을 들었다. 총알이 내 앞을 지나갔다. 그저 뛰고 또 뛰고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와그너그룹에서 탈출한 것이 ‘기적’이라며 “아직 와그너 그룹 수배 대상 1호로 쫓기고 있다”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 민간 용병 기업 와그너그룹의 ‘죄수 용병’의 실상을 폭로하기도 했다. 그는 “죄수들이 도착 한 후 그들(와그너그룹 수장들)의 태도가 바뀌었다”며 와그너그룹이 죄수 용병을 “인간으로 간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금방 훈련소에 도착한 용병 앞에서 10명을 총살했다. 일종의 본보기였다. 반역하거나 전투를 거부하면 이렇게 된다는 것”이라며 죄수 용병의 처우에 대한 실태를 전했다.

이슬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