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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김민재·황희찬 출전은 불확실…승리 위해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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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vs 포르투갈] ‘한 경기 10명 퇴장’ 시킨 심판이 주심, “경고누적 포르투갈, 한국전 최정예 가능?”

고국 포르투갈과 맞대결 “어떤 일이 일어나도 자랑스럽게 마무리 하겠다”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전을 하루 앞둔 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와 황희찬의 출전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포르투갈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팀이지만 승리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포르투갈을 상대하는 이번 경기는 벤투 감독에게도 특별하다. 벤투 감독은 20년 전 2002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뛰었다. 당시에는 한국이 1-0으로 승리, 토너먼트에 진출해 4강 신화를 이룬 반면 포르투갈은 한국전 패배로 조별리그 탈락했다.

한 경기 10명 퇴장’ 시킨 심판이 포르투갈전 주심 맡는다

이번에도 주심이 요주의 인물이다. 지난달 한 경기에서 10명에게 퇴장을 명령했던 파쿤도 테요 심판(아르헨티나)이 한국과 포르투갈전 주심으로 나선다.

테요 주심은 최근 구설수에 올랐던 심판이다. 그는 지난달 7일 아르헨티나 컵대회인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라싱 클럽 선수들이 보카 주니어스 팬들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자,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이 라싱 선수들에게 달려들면서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에 테요 주심은 보카 주니어스에서 7명, 라싱 클럽에서 3명을 각각 퇴장시키는 초유의 결정을 했다. 무려 10명이 쫓겨난 이 경기는 해외 토픽으로 소개됐다.

원래 테요 주심은 경고가 잦은 심판으로 유명하다.

이번 월드컵 남미예선에선 4경기를 진행하는 동안 총 17개의 경고와 1개의 퇴장을 줬고, FIFA 아랍컵에서도 4경기 14개의 경고와 1개의 퇴장을 선언했다.

16강 진출의 마지막 희망이 될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강성 주심을 만나게 된다. 아무래도 간절하기에 거친 플레이가 나올 수 있는데, 냉정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고 누적 신경 쓰이는 포르투갈, 한국전 최정예가 가능할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지은 포르투갈이 한국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과연 최정예를 가동할 수 있을까. 이제 진짜 중요한 토너먼트 무대를 준비해야 하는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앞서 경고를 받았던 주축들의 한국전 출전이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포르투갈은 한국전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조 1위를 차지, G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과의 16강전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한국에 크게 패하고, 가나가 우루과이를 꺾으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겉으로는 ‘베스트’를 선언했지만, 포르투갈 입장에서 주축들을 모두 한국전에 내세우기에는 ‘경고 누적’에 대한 부담이 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이날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이 선발 스쿼드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경고를 받은 선수들이 한국전에서 추가로 옐로카드를 받으면 16강에 뛸 수 없다”고 전했다.

이강인 찔러주고 손흥민 마무리…꿈의 장면, 포르투갈전서 나올까

모든 축구 팬들이 한 번쯤 상상했던 이강인(마요르카)이 찔러주고 손흥민(토트넘)이 득점으로 마무리 하는 ‘꿈의 장면’을 포르투갈전에서 볼 수 있을까.

포르투갈전을 이틀 앞둔 30일 훈련에서는 보기만 해도 흐뭇한 장면이 나왔다. 벤투호 주장 손흥민이 ‘골든 보이’ 이강인과 함께 조를 이뤄 밸런스 훈련을 진행한 것. 둘은 밝은 표정으로 회복 훈련에 집중했다.

훈련이 15분만 공개돼 구체적인 훈련 내용까진 확인할 순 없었으나 이들은 진지하면서도 옅은 미소를 보이며 담금질에 나섰다.

손흥민은 1골만 더 넣는다면 안정환, 박지성(이상 3골)을 제치고 한국 선수 중 월드컵 본선 최다 득점 기록을 쓸 수 있다. 2차전까지는 다소 아쉬웠으나, 그래서 더 기대가 큰 3차전이다.

FIFA, 2026년 대회부터 조별리그에 승부차기 도입 검토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년 월드컵부터 조별리그에서도 승부차기를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이 1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26년 대회부터 무승부로 끝난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승부차기를 시행, 이긴 팀에게 보너스 승점을 주는 방안이 거론된다”며 “이는 2026년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 수가 48개로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2026년 대회부터는 본선 참가국이 48개로 늘고, 한 조에 3개국씩 16개 조에서 조별리그가 진행되기 때문에 무승부로 끝나는 경기가 많아지면 3개 팀의 순위를 정하기 곤란해지는 경우도 나올 수 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은 각 조 상위 2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 32강부터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정하는 방식이다. 또 이 대회부터는 3개국 중 한 나라가 먼저 조별리그를 마치게 되기 때문에 2차전을 나중에 치르는 2개국이 ‘담합성 무승부 경기’를 벌일 우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