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텍스타일 아티스트 이영민 작가 초청 ‘연잎다포’ 만들기 워크숍 진행
강임산 소장 안내로 공사관 내부 투어… “완벽한 역사 재현에 감탄”
오는 5월 가정의 달 맞아 회원 가족 피크닉 개최 예정
워싱턴여성회(회장 최은희 크리거)가 뜻깊은 역사적 장소에서 한국 전통의 미(美)를 체험하며 동포 사회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워싱턴여성회는 지난 4월 19일(일), 워싱턴 D.C. 로건 서클에 위치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3층에서 4월 월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하고 미주 한인 이민사의 중요한 유적지를 돌아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한 땀 한 땀, 바느질로 엮어낸 고국에 대한 그리움
이날 월례회의 특별 순서로, 한국의 전통 ‘보자기’ 예술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저명한 텍스타일 아티스트 이영민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워크숍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이영민 작가의 지도 아래 정갈하고 아름다운 전통 공예품인 ‘연잎다포(차를 마실 때 쓰는 덮개나 깔개)’를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바느질을 이어가며 마치 명상을 하듯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았고, 가족과 고국의 문화에 대한 짙은 향수와 그리움을 달래는 유익하고 감동적인 시간을 보냈다.
생생하게 살아난 19세기 역사,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투어
이어 회원들은 강임산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소장의 세심한 해설과 안내를 받으며 공사관 내부를 관람하는 뜻깊은 투어에 참여했다.
이날 공사관을 처음 방문한 다수의 회원들은 19세기 말 자주외교를 향한 대한제국의 땀방울이 서린 외교 공관의 역사를 경청했다. 특히, 철저한 고증을 거쳐 130여 년 전의 모습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은 공사관 내부의 아름답고 위엄 있는 모습에 연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워싱턴여성회 최은희 크리거 회장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숨 쉬는 공간에서 한국 전통 보자기 예술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어 더욱 잊지 못할 월례회가 되었다”며 행사의 소회를 전했다.
한편, 지역 사회 봉사와 여성들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고 있는 워싱턴여성회는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회원 및 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져 친목을 다지는 ‘가족 피크닉’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