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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제 은퇴할 수 있다”…수년간 같은 번호로 복권 사더니 ’18억 잭팟’

미국에서 오랜 기간 같은 번호로 복권을 사온 여성이 마침내 거액의 당첨금을 거머쥐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30일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69세 여성은 지난 11일 진행된 로또 추첨에서 2, 16, 18, 19, 26, 42 등 6개 번호를 모두 맞히며 120만달러(약 18억원)에 달하는 당첨금을 받게 됐다. 이 여성은 수년간 동일한 번호 조합으로 복권을 구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추첨 결과를 확인하는 순간 자신의 번호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챘다고 전했다. 그는 “오랫동안 같은 번호를 써왔기 때문에 결과를 보자마자 당첨 사실을 직감했다”며 “남편을 깨워 소식을 알렸고, 복권을 다시 확인한 뒤에야 믿을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4월 2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트럼프 “호르무즈 해결, 한국이 하게 두자”…주한미군 거론하며 “도움 안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파병 요청에 확답하지 않은 한국을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1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오찬 행사에서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미국의 문제가 아니라는 취지로 얘기하다 “유럽국가가 하게 두자. 한국이 하게 두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트럼프 “이란서 꽤 빨리 철수…그 후 필요시 부분 정밀타격 가능”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미군이 이란에서 “꽤 빨리 철수할 것”이라면서도 향후 필요시 ‘정밀 타격'(spot hits)을 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3, 조기 종전 기대, 미증시 이틀째 랠리…나스닥 1.16%↑
조기 종전 기대로 국제유가가 일제히 하락하자 미국증시는 모두 상승했다.
1일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48%, S&P500은 0.72%, 나스닥은 1.16% 각각 상승했다. 나스닥의 상승 폭이 큰 것은 기술주가 대부분 랠리했기 때문이다.

4, 미,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 발사
인류가 반 세기 만에 다시 달을 향해 우주로 떠났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아르테미스 2호(Ⅱ)’ 로켓이 1일 오후 6시 35분(미 동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됐다. 달을 탐사하기 위한 유인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1972년 12월 아폴로 17호 이후 53년여 만이다.

5, “미-이란, 호르무즈 해협 개방 조건으로 휴전 논의 중”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조건으로 휴전을 논의하고 있다고 미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1일 미 당국자 3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6, ‘이민정책’도 제동 걸릴라…트럼프, 美현직 최초 대법원 출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자신이 내린 ‘출생 시민권(Birthright Citizenship) 금지 행정명령’에 대한 연방대법원의 구두변론에 직접 출석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대법원에 출석한 건 전례가 없는 일이다.

7, 트럼프 “나토 탈퇴 강력 고려”…스타머 영국 총리 “소음” 일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나토 탈퇴를 고려하고 있다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유럽 동맹국들을 다시 비난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를 두고 “소음”이라고 일축했다. 미국-유럽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8, 6000억원 트럼프 연회장, 미 법원이 제동
4억 달러(약 6000억원)의 기부금을 조달해 대규모 백악관 연회장을 짓겟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획이 법원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미 연방지방법원이 연회장 공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명령하면서다.

9, “美, 그린란드 군사기지 3곳 추가확보 추진…수십년만의 확장”
미국 국방부가 그린란드에 군사기지 3곳에 대한 추가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덴마크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10, 트럼프 “핵무력 바로옆 미군 있는데…韓, 우리에게 도움 안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 이란이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호르무즈 해협 관리를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하도록 하겠다면서 파병 요청에 바로 호응하지 않고 있는 한국에 대해 불만을 피력했다.


<한국소식>
1. 與 ‘돈봉투 살포 의혹’ 김관영 전북지사 긴급감찰…金 “다 돌려받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북지사 후보 경선을 열흘 앞두고 김관영 전북지사에 대한 긴급감찰을 지시했다. 민주당은 정 대표가 김 지사에 대한 제보를 받고 당 윤리감찰단에 긴급 감찰을 지시했다고 1일 밝혔다. 민주당은 구체적으로 제보 내용을 밝히지 않았으나 김 지사의 돈 봉투 살포 의혹 때문에 감찰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 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토론회…부동산·트램 두고 충돌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경선 후보 TV 토론회는 장종태·장철민 후보가 허태정 후보를 공격하고, 허 후보가 방어하는 구도로 진행됐다. 특히 부동산과 트램 정책을 두고 후보자들이 충돌하는 등 신경전이 오갔다.

3, 경북 경산시 “종량제봉투 공급 문제 없다”
경북 경산시는 1일 중동 전쟁 여파로 전국적인 종량제봉투 사재기 현상과 관련해 “경산시는 종량제봉투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경산시는 종량제봉투 원자재 공급 차질이 지속할 수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3차례에 걸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공문 발송 등으로 선제 대응했다고 밝혔다.

4, 정동영, EU에 ‘2+1 남북 정치 대화’ 중재 요청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유럽연합(EU) 의회 외교위원회 방한단을 만나 EU가 중재하는 ‘2+1 남북 정치 대화’ 추진을 공식 제안하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유럽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5, 홍준표 “민주당 아닌 김부겸 지지…막무가내 투표 하니까 버린 자식 취급”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와 관련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했다. 홍 전 시장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주시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6. 빨간 옷 입은 이진숙 “이제는 장동혁 나설 때…대구 경선 원점 재시작”
최근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된 후에도 흰색 옷을 입고 대구시장 유세를 이어왔던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2일 “이제는 장동혁 대표가 나설 때”라며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붉은 색 점퍼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

7, 조국 “민주당서 ‘부산 안 왔으면’ 하더라…울산? 내가 손오공도 아니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산 쪽을 보고 있지만 울산은 아니다’라며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지역을 어느 정도 좁혀 놓았음을 시사했다. 조 대표는 1일 밤 YTN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승부’에서 진행자가 “조 대표가 출마지를 전북군산, 경기안산갑 두 곳으로 좁힌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묻자 일단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8, K2 전차, 차기 수출국은…美 ‘에이브럼스’ 반값에 성능 같아
현대로템이 지난 3월 26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중동형 K2 전차’(K2ME) 실물을 처음 공개하며 K-방산의 효자인 명품 전차의 위용을 과시했다. 중동의 극한 환경에서도 작전을 운용할 수 있게 설계된 ‘K2ME’ 전차다. 최대 강점은 섭씨 50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견디는 생존력이다. 현대로템에게 중동형 K2 전차의 보유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9, ‘박덕흠 체제’로 재시동 거는 공관위…여전한 ‘노선·갈등’ 과제
국민의힘이 새 공천관리위원장에 4선 박덕흠 의원을 내정했다. 전날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이 사퇴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그간 지적됐던 당내 통합과 지지율 회복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빠르게 다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0, ‘유주택 유죄?’…지선 전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지선 후는 보유세 인상 오나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부동산 압박 수위를 전방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다주택자를 겨냥한 규제가 잇따르면서 시장의 긴장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시점이 다가오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다주택자 대출 만기연장 제한에 나섰다. 정치권 안팎에선 지선 이후 보유세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청와대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지만, 정부가 보유세 인상을 ‘최후 수단’으로 언급하면서 시장의 경계심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세계소식>
1, 구글 “北 연계 해커, 로그인 정보 탈취 시도”
북한과 연계된 해커들이 개인 로그인 정보를 훔치기 위해 ‘데이터 통로’ 소프트웨어를 공격했다고 구글이 31일 밝혔다. 구글에 따르면 해커들은 전날 앱과 웹 서비스를 연결하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인 ‘악시오스’ 업데이트에 악성 코드를 심었다.

2, 이란, 엔비디아 공개 저격…”미국 스파이, 표적으로 삼겠다”
이란이 중동 내 미국 기술·금융기업 18곳을 공격 대상으로 삼겠다고 공개 경고했다. 이들 기업이 미국 정부의 공격을 돕는 ‘스파이’ 역할을 했다는 이유다. 이란은 해당 기업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할 것을 요구했다.

3, 마크롱 “유럽은 예측 가능”…日서 트럼프 행보 겨냥
1일(현지 시각) 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이 도쿄에서 열린 일본 기업인·투자자 대상 연설에서 “때때로 유럽이 다른 지역보다 느린 대륙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예측 가능성은 가치가 있으며 우리는 지난 수년 동안, 지난 몇 주 동안에도 이를 입증해 왔다”고 언급했다.

4, IEA “호르무즈 봉쇄로 공급 차질 두 배”…하루 1200만배럴 중단
국제에너지기구(IEA)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중동 위기로 인해 현재까지 하루 1200만배럴 이상의 원유 공급이 중단됐다”며 “이번달 공급 차질 규모는 지난달의 두 배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5, “중국인들만 믿었는데 이럴수가”…찬밥 신세 된 나이키, 주가 급락에 ‘비명’
세계 최대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중국 시장 부진과 재고 적체라는 이중고에 빠지며 주가가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나이키는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6 회계연도 4분기(3~5월) 매출이 전년 대비 2~4%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가 전망치(1.9%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이 여파로 시간외 거래에서 나이키 주가는 9% 이상 하락했다.

6, 韓은 쓰봉(쓰레기봉투) 사재기, 日은 휴지대란…’오일쇼크 오면 화장실 못가?’
중동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이른바 ‘생필품 대란’ 우려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종량제 봉투 품절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일본에서는 화장지 사재기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습니다.

7, 반성문 쓰는 식물원들…나무 이름에 담긴 슬픈 진실
요즘 유럽 각지의 식물원들이 다투어 반성문을 발표하고 있다. 세상 착한 곳이 식물원 아닌가? 대체 무슨 잘못을 했기에? 실은 제국주의 시대에 저질렀던 ‘식민 식물학과 식물 경제’를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유행처럼 돌고 있다. 식물원의 반성문을 보면 크게 두 가지 핵심 주제를 다루고 있다. 우선 식물의 이름, 즉 라틴어로 표기되는 학명이다. 빅토리아 수련처럼 엉뚱한 이름이 붙은 식물이 한두 개가 아니기 때문에 탈식민주의 명명법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8, “이란, 최악의 경우 북한처럼 될 가능성”…英 전문가 분석
중동 국가들의 희망과 달리 이란이 마치 북한처럼 고립된 ‘병영국가’가 될 위험이 상당히 크다는 진단이 나왔다. 영국의 국방·안보 전문 싱크탱크 합동군사연구소(RUSI)의 연구원 H. A. 헬리어 박사는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미국 외교정책 전문지 포린폴리시에 “이란의 미래는 쿠바, 시리아, 북한 중 어디를 닮을 것인가?‘라는 제목의 ’주장‘ 칼럼을 기고했다.

9, 대만 정부, TSMC 일본 공장서 3나노 반도체 생산 허가
대만 정부가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3나노미터(nm·1nm는 10억 분의 1m) 반도체를 생산하겠다는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의 계획을 승인했다. 3나노 반도체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차, 로봇 등의 첨단 기술 분야에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는 미세화 될수록 더 빠르고 많은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진다.

10, ‘호르무즈 통행료’ 우려에… 사우디-UAE, 대체항로 주목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걸프국들이 대체 항로를 활용한 원유 수출을 꾀하고 있다. 이런 노력이 세계 원유 운송량의 약 20%를 차지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당장 완전 대체할 순 없지만, 국제유가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홍해와 오만만 등을 이용한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이상으로 4월2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