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은 28일 윤석열정부 출범 후 새롭게 자문위원 2만1000명을 위촉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문위원 총인원은 기존 2만명이었으나 청년 자문위원 1000명을 늘려 2만1000명이 위촉됐고 해외 자문위원은 136개국 4035명입니다. 민주평통은 이 가운데 신규 자문위원이 64.8%라고 밝혔습니다.
8월29일 모닝뉴스브리핑 입니다.
<미국 소식>
대기오염이 흡연이나 음주보다 인류 건강에 위험하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악명 높았던 중국의 대기질은 빠르게 개선되고 있지만 남아시아는 악화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카고대 에너지정책연구소(EPIC)는 이같은 내용의’대기질생활지수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달 인도와 베트남을 연달아 방문한다.
최근 한미일정상회의에서 3국 간 안보 공조를 과시한 데 이어 인도태평양 국가들과 결속을 강화하는 등 미국이 역내 ‘중국 입지 좁히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당내 여론조사 압도적 1위… 공화당 경선 압승 전망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내 지지세는 굳건하다. 플로리다와 워싱턴 연방 법원, 조지아와 뉴욕 주 법원 등 4건의 형사 소송 기소, 역대 대통령 중 최초로 머그샷 공개, 예비후보 토론회 돌연 불참 등 연일 파격적인 행보를 갱신하고 있지만 오히려 그의 유명세에 힘을 보태주는 모양새다.
하와이 최악의 산불 원인은?…당국과 전력회사 소송 공방
하와이에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인 ‘하와이안 일렉트릭’이 마우이섬 산불의 원흉으로 지목된 데 반발하며 자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당국을 비판하고 나섰다. 지난 27일까지 하와이 산불의 주요 피해지역인 라하이나 수색은 99% 완료된 상태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115명이다. 재산 피해는 7조∼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정보기술(IT)업계 거물들이 신도시 건설에 나섰다.
지난 5년간 서울 면적의 3분의 1가량을 확보한 이들은 수만 가구 규모의 도시를 건설해 실리콘밸리 IT업계 근로자들의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美·中, 수출통제 정보교환·무역 실무그룹 합의…갈등완화 단초되나
미국과 중국이 수출통제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무역문제를 다룰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했다. 미·중의 기술패권전쟁 수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번 합의가 갈등을 완화하는 단초가 될지 주목된다.
머스크·저커버그, 격투장 대신 美의회서 만난다
격투기 대결을 벌일지를 두고 신경전을 펼쳐온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격투장 대신 미국 의회에서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다음 달 13일 의회에서 열리는 첫 비공개 인공지능(AI) 인사이트 포럼에 머스크와 저커버그를 초청했다.
아메리칸항공이 승객을 기내에 태운 채로 장시간 조치가 지연되는 ‘타막 딜레이'(활주로 지연)로 역대 최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28일 CNN방송에 따르면 교통부는 타막 딜레이로 승객 5천800여명을 대기시킨 아메리칸항공에 과징금 410만달러(약 54억원)를 부과했다. 교통부는 성명에서 이번 과징금이 10년 전 타막 딜레이에 대한 규정이 시행된 이래 항공사에 부과한 과징금 가운데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9·11 테러의 주모자인 오사마 빈 라덴을 직접 사살했다고 주장해 일약 미국의 영웅으로 떠올랐던 ‘태양의 후예’가 또다시 체포됐다.
폭스뉴스 등은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Navy SEAL) 출신의 로버트 오닐(47)이 텍사스주 프리스코에서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닐은 지난 23일 폭행 상해와 공공음주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가 같은 날 35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더워진 대서양, 사라진 바닷가재… 다시마 양식 나선 美어민
메인주에서 3대째 바닷가재잡이를 해온 어부 스티브 트레인씨는 최근 다시마 양식업을 시작했다. 해안 환경 급변으로 해수 온도가 올라가자 바닷가재 수확만으로는 생계가 힘들기 때문이었다. 기후 위기가 해양 생태환경까지 바꿔놨다는 것이다.
<한국 소식>
‘모란공원 이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비 훼손…경찰 수사 착수
남양주남부경찰서는 28일 오후 4시쯤, 누군가가 박 전 시장의 묘지를 훼손했다는 공원 측의 신고를 받고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공원 관리자가 발견했을 때, 묘비 표면에서 박 전 시장의 이름이 새겨진 부분이 검은색 스프레이로 칠해져 있었다. 현재 묘비는 검은 천으로 덮였고, 묘소 등 다른 곳은 훼손되지 않았다.
지난 정부가 수사를 피하려 사법 시스템을 엉망으로 만들어놨다.”
윤 대통령이 29일 국무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며 한 말이다.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무위원들에게 “지난 정부가 사회 곳곳에 여러 문제점을 심어놨다. 국민에게 피해를 준다면 과감히 치워야 한다”며 그 대표적 예로 ‘무너진 사법 시스템’을 언급했다고 한다.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전원은 29일 “가짜뉴스, 괴담 등 선동정치에는 강력 대응하되 정쟁을 지양하고 민생을 우선한다”고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재명 체포안 가결 vs 부결 격론…‘폭풍전야’ 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가시권에 들면서 민주당은 폭풍 전야 분위기다. 28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둔 의원들의 복잡한 속내를 보여주는 장이었다. 이 대표의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 관련 검찰 조사가 민주당과 검찰의 신경전 속에 9월 정기국회 기간으로 밀리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은 거의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항명 사건‘ 불똥이 대통령실로…해병 前 수사단장 “사령관이 ‘VIP, 국방장관에 격노했다’ 해”
국방부가 호우피해 수색작전 중 숨진 해병대 채 모 상병 순직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시킨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있었다고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주장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국방부는 부인하고 있지만,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사건’ 불똥이 급기야 대통령실로 튀는 형국이다.
불붙은 역사 논쟁…與는 홍범도·野는 정율성에 ‘난감’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과 음악가 정율성 기념공원 사업 등을 둘러싼 정치권의 역사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2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건조정위원회에 상정됐다.
행안위 안조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 심사에 착수했다. 안조위의 특별법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23일 첫 회의 땐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안조위원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논의했다.
‘1급 감염병’ 페스트, 중국·몽골서 등장… 정부, 입국 검역 강화
페스트(흑사병) 확진 환자가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중국, 몽골에서 발생해 방역당국이 선제 대응에 나섰다. 페스트는 페스트균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치명률이 높고 감염 속도가 빨라 우리나라에선 1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돼 있다.
또 금융 사고… 롯데카드 직원들 ‘100억대 배임’ 적발
금융감독원이 롯데카드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의 100억원대 배임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저축은행, 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사고에 이어 카드사 직원의 사고 사례가 보고되면서 금융권에 ‘내부 통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영화 ‘타짜’에서 ‘너구리’ 역할을 한 배우 조상건이 지난 4월 77세 나이로 별세했다.
조카 최재형 씨는 고인이 4월 21일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한겨레에 29일 밝혔다. 최씨는 “심장과 신장이 좋지 않아 치료를 받고 계시긴 했지만, 차기작 출연을 검토하시는 등 큰 문제가 없었는데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가족끼리 장례를 치렀다”고 전했다.
<세계 소식>
‘적반하장’ 따로 없다?…日, 中 수입금지 관련 WTO 제소 검토중
일본이 지난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한 가운데, 이를 두고 일본과 중국의 외교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일본이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강행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일본은 각 부처 장관들이 나서 일제히 중국을 비난하고 나섰다.
“후쿠시마산 재료만 씁니다” 日 식당에 분노한 중국인
도쿄 한복판에서 한 식당과 중국인 간에 논쟁이 붙었다. 29일 엑스(옛 트위터) 등에는 일본 도쿄 신주쿠의 한 식당이 중국인을 차별했다며 분노한 중국인 남성의 영상이 확산했다. 문제의 발단은 이 식당이 내건 안내문에서 비롯됐다. 칠판에 분필로 “중국인에게. 우리 가게의 식재료는 모두 후쿠시마산입니다. 생맥주 350엔”이라고 써놓은 안내문이었다.
車공장 14곳 완전히 멈췄다…“시스템 오류” 도요타 생산차질 길어질수도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인 도요타의 일본 현지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 부품 발주 시스템에 오류가 생기면서 부품 공급이 중단돼 공장이 멈춰버린 것이다. 회사 측은 “사이버 공격은 아니다”라는 입장과 함께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조사중이다.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핵심 요충지인 자포리자주 로보티네 지역을 완전히 탈환함으로써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 구축한 가장 강력한 방어선을 돌파했다.
러시아 지뢰 방어선에 막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던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에 중대 전환점이 마련될 전망이다.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망한 러시아군의 규모가 26만 명을 훌쩍 넘는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지난해 개전 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552일(약 1년 6개월)동안 전사한 러시아 병사의 수는 26만 184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발생한 전사자 530명을 포함한 수치이며, 개전 이후 하루 평균 474명이 전장에서 사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만, 유사시 ‘中 싼샤댐 타격’ 순항 미사일부대 확대 편성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이 유사시 중국 싼샤댐을 타격할 수 있는 최고 기밀급 순항미사일을 운영하는 부대를 확대 편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애 부모와 보조금 받으면서도…메달 휩쓰는 中 7살 체조 신동
체조를 배운지 이제 3년 차, 7살의 나이에 첫 청소년 체전에 출전한 한 남자아이가 무려 7개의 메달을 휩쓸어 화제다. 중국 CCTV 방송은 중국을 놀라게 한 체조 신동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
브라질서 어린이 포함 시신 무더기 발견…마약 조직 학살 피해 추정
브라질 언론은 이날 사우바도르시 인근 마타 지 성 주엉시에서 성인 6명, 어린이 3명 등 총 9명의 시신이 발견됐고, 이 중 6구의 시신은 불에 타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은 이들이 마약 조직간 분쟁과 관련돼 희생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브라질 군경은 시립학교 근처에 위치한 집에서 여성 시신 2구가, 나머지 7구의 시신은 인근의 다른 집에서 각각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연애도 안 하고 결혼도 안 해”…아기 울음 소리 ‘뚝’, 日도 비상
일본의 올해 상반기 출생아 수가 2년 연속 4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돼 인구감소 위기 우려를 높였다. 29일 일본 후생노동성의 인구동태통계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일본의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한 37만1052명(외국인 포함)으로 집계됐다.
갑작스러운 꽃게 개체 수 증가에 골머리를 앓는 이탈리아가 직접 ‘꽃게 요리’ 레시피를 개발하고 나섰다.
어패류 요리가 발달한 이탈리아에서 유럽 꽃게는 그동안 생소한 식자재였다. 그러나 최근 유럽 꽃게가 이탈리아 해안가에 유입되면서 이탈리아인의 주식인 조개 개체 수가 급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