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에서 사흘간 수학여행 버스가 포함된 연쇄 추돌사고가 2건이 발생했다. 해당 버스에는 서울 소재 중학교의 학생들이 탑승해 있었는데, 같은 학교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수련회를 다녀오던 중학생과 교사 등 80명이 강원 홍천 화촌면 동홍천IC 인근에서 7중 추돌사고로 인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이 학교는 이틀 전에도 수학여행을 다녀오던 중 버스가 11톤 화물차와 추돌해 학생 등 5명이 부상을 입은 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발생한 사고로 인해 학생 72명, 교사 4명, 운전기사 등 총 80명이 다쳐 홍천과 춘천, 원주지역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중 학생 2명과 운전기사 1명 등 3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77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사고는 수학여행 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트럭과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수학여행 버스기사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학교 측은 상황을 확인하면서 직원들을 급히 현장으로 보냈다.
앞서 지난 14일 오후 4시54분쯤 강릉시 강동면에서는 해당 학교의 학생 28명을 태운 수학여행 버스가 11톤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학생 5명과 화물차 운전기사 1명 등 6명이 경상을 입었다.
같은 학교에서 2‧3학년 학생들이 강원도로 수련회·수학여행을 왔다가 연달아 교통사고가 난 것이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번 홍천 사고와 이틀전인 14일 강릉 사고 피해 학생들의 인적사항을 확인한 결과 모두 같은 학교로 파악됐다”며 “14일에는 3학년, 이번에는 2학년들이 버스에 타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말했다.
이종재 기자 leejj@news1.kr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