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주동포사회가 하나되는 ‘꿈이 있는 뉴욕에서 하나되는 미주체전’ 성화 봉송식이 버지니아 한인타운 중심에서 거행됐다.
미주체전을 1주일 앞둔 지난 15일 워싱턴대한체육회 김유진 회장은 은영재 단장과 김덕만 부단장과 함께 한인타운 중심부에 자리한 K-MARKET 앞에서 성화 봉송식을 진행했다.
이 성화는 지난달 30일 LA한인타운에서 채화식을 가진 후 17일 간 한인들이 거주하는 미국 곳곳을 순회하면서 봉송식을 가지고 지난 14일 버지니아에 도착했다.
뉴욕체전조직위 양창원 성화 봉송단장은 “지난달 23일 랜트카로 뉴욕에서 장비를 싣고 LA로 간 후 채화식을 거행하고 라스베가스, 덴버, 휴스턴, 애틀란타 등 대도시를 거쳐 워싱턴DC까지 왔다”면서 “현재 3주 동안 7400마일을 달려온 이 성화는 펜실바니아-필라델피아-뉴저지—뉴욕-플러싱에 22일 도착하여 23일 개막식장인 롱 아일랜드 낫소 콜리시움 경기장에 체전의 불을 밝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워싱턴DC 성화 봉송식에서는 김유진 회장, 은영재 단장, 김덕만 부단장이 차례로 채화를 했고 김남숙 수석부회장과 유태규 부회장, 그리고 송재성·강남중 전 회장이 함께했다.
김유진 회장은 “수고 많이 하시는 성화 봉송단과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최선을 다해 돌아오겠다”고 인사말을 했고, 은영재 단장은 “350여 명의 선수·임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우승하고 돌아오겠다. 하지만 선수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다. 부상자 없이 좋은 결과를 가지고 동포사회에 다시 보고하겠다”고 했다.
워싱턴체육회 선수단 임원들과 함께 DC에 소재한 6.25참전 기념공원을 방문하여 간단한 기념식을 가진 ‘성화 봉송단’은 바로 메릴랜드 엘리컷시로 출발하여 오늘(16일) 메도우브룩 애슬레틱 콤플렉스에서 봉송식을 개최한다.
메릴랜드체육회 최철호 회장은 단장에 강고은(옴니화재 대표), 부단장에 찰리 성, 그리고 총감독 오세백씨로 하는 250명의 선수단을 결성하고 우승을 목표로 출정식을 준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