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30일 오전(이하 현지시간) 대규모 드론(무인기) 공격이 가해졌다.
로이터 통신 등 서방 매체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몇 채의 아파트들이 일부 손상됐지만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모스크바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몇 채의 아파트들이 일부 손상됐지만 중상자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같은 날 소셜미디어(SNS)에 공개된 영상에는 러시아 모스크바에 드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상공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영상이 여러 차례 공개됐다. 드론은 일부 격추되는 장면도 포착됐다. 이는 러시아의 방공미사일로 인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날 공습은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이 임박했음을 시사한 뒤에 이뤄졌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9일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에 올린 동영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상대로 한 대반격 개시 시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사령부 회의에서 우리가 언제 진격할 지, 대반격 시점이 결정됐다”며 “그동안 준비해온 여단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27일 우크라이나가 대반격에 성공할 경우, 혹은 실패할 경우, 그리고 무승부일 경우 이어질 전쟁의 향방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3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가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은 것과 관련해 “즐겁게 지켜보고 있으나 우리가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우리는 (러시아에 대한) 공격이 더 빈번해질 것으로 예측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에 드론 공격을 감행했지만 방공망이 드론 8대를 모두 파괴했다고 발표했다.
포돌랴크 고문은 “우크라이나는 이번 사건을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이번 공격의 배후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정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슬 기자, 강민경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