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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합수본 이어 국회도 선관위 정조준… ‘쏠림 수의계약’ 도마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전방위 조사·수사가 시작됐다. 검경 합동수사본부(합수본)에 이어, 국회에서도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를 통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관리 부실 문제에 대한 책임 규명에 나섰다. 국조 특위 의원들은 국조 기간 책임을 따져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6월 23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美, 이란 석유 풀고 ‘달러 결제’도 허용…”20년 제재 체계 이탈”
미국 재무부가 이란산 원유와 석유화학·석유제품 거래를 60일 동안 한시적으로 허용하면서 이 기간의 판매 대금을 달러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란은 그간 달러 결제가 막혀 ‘그림자 선단’으로 원유를 운송해 위안화·루블 등으로 우회 결제를 했는데 이번 조치로 곧바로 미 달러가 유입될 수 있게 됐다.

2, 美 밴스, 무박 2일 18시간 협상… “이란, IAEA 핵사찰단 수용”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은 22일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 검사관들을 다시 그들의 나라에 초청하기로 동의했다”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영구 종식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미국 측 협상 대표인 밴스는 20일 스위스에서 이란과 만나 18시간 동안 무박 2일 협상을 벌였고, 이날 기자회견에서 “어제는 매우 좋은 날이었고 우리는 많은 진전을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종전(終戰) 양해각서(MOU)에 대한 후속 조치를 놓고 양국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가운데, 그는 “미 국민을 위한 중대한 이정표(milestone)가 될 것”이라고 했다.

3, 美교통당국, 테슬라 충돌사망사고 조사…머스크 “말도 안돼”
미국 연방교통당국이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테슬라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관련 사망사건에 대해 심층 조사에 나섰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2일 미국 자동차 안전 규제기관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텍사스 휴스턴에서 발생한 테슬라 사망사고에 대한 특별 충돌 조사(CSI)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CSI는 기술적·공학적 관점에서 특이점이 있는 사고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것으로, 조사 건수는 연간 100여건 수준이다.

4, 트럼프 “2028년까지 양자컴 배치…2031년 보안 완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양자 컴퓨팅 연구를 촉진하고, 양자 이후 시대에 대비해 국가 보안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두 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더힐 등 외신이 22일 보도했다.

5, 美재무 “이란 원유 판매·수송 제재 60일간 면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22일 이란에 대한 원유 생산·판매·배송 관련 제재를 60일 동안 면제한다고 밝혔다.

6, 美 “이란, 동결자금으로 미국농산물 사라”…중간선거 의식한듯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종전 협상 과정에서 이란의 행동에 상응해 해제될 수 있는 동결자금의 용처를 미국산 농산물 구매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7, 상장하자마자 31조원 빌린다…리파이낸싱 바쁜 스페이스X
우주항공 기업 스페이스X가 130조 원에 달하는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지 약 열흘 만에 30조 원이 넘는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상장 직전 자회사 합병 과정에서 끌어다 쓴 6개월 만기 대출을 갚겠다는 이유인데 시장에서는 회사채 발행에 따른 이자 부담을 더 주목했다.

8, 공화당원조차 ‘절레절레’…트럼프 떨게 만들 조사 결과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 종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실시된 첫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응답자 상당수는 미국과 이란의 합의 내용이 미국에 불리하다면서도 일단 전쟁을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공화당원조차 이번 합의가 미국에 더 유리한 내용이라고 평가한 응답자가 10명 중 4명에 그쳐 이번 전쟁을 패배로 여겼다.

9, 탄약·무기 생산 더 늘려라…미 백악관, 방산업체 소집
미국 백악관은 방산 계약업체들을 소집해 탄약 생산량 확대를 독려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3일 보도했습니다.

10, 방산 기업 순위가 바뀐다…팔란티어 기업가치, 록히드마틴 ‘훌쩍’
전쟁의 양상이 알고리즘을 활용한 무인·자동화로 변화하면서 방산 산업이 재편되고 있다. 무기를 만드는 전통적인 군수 기업들이 주축이 됐던 과거와 달리, 전쟁을 설계하고 공격을 자동화하는 빅테크 기업으로 산업의 무게추가 옮겨가고 있다.


<한국소식>
1. 대한적십자사, 32대 회장에 인요한 전 의원 선출
공공 보건의료 현장에서 대북 의료지원과 재난 구호 활동을 이끌어온 인요한 전 연세대 국제진료센터 교수가 대한적십자사 신임 수장으로 낙점되며, 기관의 인도적 국제협력 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23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전날 중앙위원회 의결을 거쳐 인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제32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인 신임 회장은 적십자사 명예회장인 이재명 대통령의 최종 인준 절차를 거친 뒤 공식 직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3년이다.

2, “투표용지 말고도…” 이 대통령 ‘선관위 부정부패’ 수사 지시
선관위의 이름이 언론에 연일 오르내린 건 올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해 역시 이른바 ‘아빠 찬스’,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 문제가 줄줄이 터진 겁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드러난 비리에 ‘견제 사각지대’라는 지적도 이미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그런데 경각심은커녕 최근엔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직원들의 대거 휴직, 그리고 노태악 전 선관위원장을 포함한 비상임 선관위원들의 ‘꿀수당’ 문제도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관위의 이런 부정 행위를 “황당무계한 일” 이라고 정의했습니다.

3, 김정은, 한국 핵잠 추진 거론하며 “핵무력 확대·강화” 정당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보유 추진과 한-미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가동이 한반도를 핵전쟁의 위기로 내몰고 있다며 핵 능력과 군사력 강화를 정당화했다.

4, 한동훈 “선관위 사태, 李대통령이 사과해야하는데 제3자 흉내”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이 정도 무능은 차라리 뇌물을 받는 게 낫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참정권 침해 사태와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이재명 대통령은 숟가락 얹고 원포인트 개헌하자는 빌미로 삼아서 자기가 원하는 개헌의 흐름을 만들어 갈 게 아니라 이 사태에 대해서 가장 책임을 느끼고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사과하지 않고 마치 피해자인 척 그냥 흉내 내면서 제3자 흉내 내느냐, 이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5, 선관위원들 대거 불출석‥”조직적으로 저항하나”
투표용지 부족사태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오늘 국회 국정조사 특위 첫 회의가 열렸습니다. 증인으로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위철환 위원장 직무대행은 출석했는데, 나머지 선관위원 7명을 비롯해 전 서울시 선관위원장이 모두 불출석해 여야의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6, 국회 출석한 노태악 “투표용지 부족, 위원장으로서 책임 통감”
6·3 지방선거에서 사상 초유의 투표 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노태악 전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23일 국회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위원장으로서 위원회가 꼼꼼하게 챙기지 못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7, 김 총리,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정치·경제·문화 한단계 높은 교류해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다롄 하계 다보스포럼을 계기로 중국 내 서열 2위인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와 회담했습니다. 김 총리는 오늘 오후 중국 다롄 방추도호텔에서 리창 총리와 만나 “한중 양국은 정치적 분야에서나 경제적 분야, 문화 분야, 청년 교류에서 한 단계 높은 교류를 해나가야 한다”면서 “저희의 만남을 통해 그런 분야에 관련한 다양한 논의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8, 與 “모든 상임위 가져올 수도” 野 “법사위 반환을”
국회 후반기 원 구성을 둘러싸고 조정식 국회의장이 ‘24일 정오까지’ 상임위원 명단 제출을 요구했지만, 여야는 23일에도 법사위원장직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번 주 안에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른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이 본회의에 오르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사실상의 국회 ‘상원’ 격인 법사위는 결코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전반기 국민의힘이 위원장을 맡아 주요 입법 처리가 지연됐다고 보는 재정경제기획위원회와 정무위원회 등 경제 관련 상임위원회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9, 길어지는 장동혁 입원…보폭 넓힌 한동훈 “보수 재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입원이 다소 길어지는 가운데, 무소속 한동훈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보폭을 넓혔습니다. 한 의원은 “보수 재건”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선관위 개혁을 고리로 국민의힘 의원들과의 만남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10, 정청래 이르면 내일 사퇴…당권 레이스 개막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의 막이 오르고 있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이르면 내일(24일) 대표직을 내려놓고 연임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당내에선 이를 둘러싼 견제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소식>
1, 미·이란 휴전 협상 진전에도…이스라엘, ‘레바논 철군 불가’ 고수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틀째 휴전을 유지하고 있는 이스라엘이 점령지역 철수를 거부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2, ‘스타머 사임’에 외교적 후폭풍···나토 정상회의, EU 협상까지 차질 있을 듯
전격 사임을 발표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정치적 ‘레임덕’에 빠지면서 영국의 외교·안보 정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여섯 번째 총리 교체를 앞두게 된 영국에서는 노동당과 보수당이 교대로 집권하며 안정성을 보여왔던 양당 정치와 총리제 운영 방식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3, 달러당 162엔 육박 ‘엔저’에 美日 심야회의…환율개입 관측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는 등 엔화 가치가 크게 떨어지자 일본과 미국 재정 당국이 환율 개입 논의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4, 푸틴, 시민도 죽일 셈인가…“드론 공습경보가 우울증 유발” 사이렌 금지했다
러시아 당국이 주요 도시에 우크라이나의 미사일과 드론 위협이 발생해도 공습 사이렌을 울리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외정보국은 크림반도 당국자인 올레그 크류치코프의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가 임시 점령한 크림반도의 행정부는 모든 드론 비행에 대한 (경보) 대응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드론이 나타날 때마다 경보를 발령하면 하루 최대 22시간 동안 공습 사이렌이 울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5, “초고가 펜트하우스, 대출 없이 현금으로 샀다”…구매자 60% 육박한다는 ‘이 나라’
일본 도쿄와 오사카 도심의 초고가 고층 아파트 펜트하우스 구매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대출 없이 현금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쿄와 오사카 중심부에 위치한 타워 맨션 303개 동의 등기부 등본을 분석한 결과, 약 60%가 현금 거래로 매입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6, “더워서 여행도 못하겠네” 관광객도 도망갔다…40도 폭염에 마비된 유럽
2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럽 대륙은 현재 섭씨 40도 안팎의 폭염으로 끓어오르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 20일 전국 96개 지역 중 35개 지역에 최고 단계인 적색 열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파리, 부르고뉴 등 남서부 지역은 39~40도, 일부 지역에선 41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7, 우크라 ‘방산 오픈마켓’…전투 성과 포인트로 무기 산다
우크라이나가 대량 생산한 전투용 드론을 앞세워 러시아 보급망과 에너지 시설 등을 타격하면서 러시아의 병력 우위를 흔들고 있다. 2023년 우크라이나가 도입한 방위산업 기술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조달 체계 혁신이 우크라이나군 전력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8, 최신 모델, 제미나이3.5 성능 능가…즈푸AI 시총 200조원 넘었다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즈푸AI가 홍콩 상장 6개월 만에 주가가 20배 넘게 뛰면서 시가총액 200조 원을 넘겼다. 신규 오픈소스 모델이 글로벌 최상위 폐쇄형 모델에 근접하는 성능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다. 특히 수익성이 높은 AI 코딩 분야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아직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한 만큼 거품 논란도 확산하고 있다.

9, ‘브렉시트 10년’ 영국인 65% “경제 악영향”…재가입은 ‘금기어’
영국인 3명 중 2명은 10년 전 결정한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가 영국 경제에 해를 끼쳤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 이상의 영국인은 유럽연합 탈퇴가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돌아본다.

10, “나라를 팔아?” 알바니아 폭발‥코너 몰린 총리 ‘대위기’
이탈리아 건너편, 발칸반도 서쪽 해안에 위치한 작은 나라 알바니아.
유럽 신흥 휴양지로 떠오르는 이곳에, 트럼프 맏딸 이방카와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2024년 초호화 리조트 건설 계획을 발표합니다.
무인도 사잔섬과 ‘비요사-나르타’ 보호구역에 16억 달러, 우리 돈 약 2조 4천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입니다. 알바니아 국민들은 수도 티라나에 모여 “국가를 팔 수 없다”며 개발 사업 반대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상으로 6월23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