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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즈 먹지 마세요”  생(Raw) 체다 치즈’ 대장균 집단 감염 비상

연방 보건 당국이 전국적으로 판매된 특정 브랜드의 생(raw) 체다 치즈와 관련하여 치명적인 대장균(E. coli) 집단 발병 사태를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이번 감염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에게 집중되고 있어 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사 결과, 이번 감염 사태의 주범으로 ‘Raw Farm’ 브랜드의 유제품이 지목되었다.

현재까지 어린이 여러 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중 3명은 입원 치료 중이며, 1명은 신부전을 일으킬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을 앓고 있다.

현재 환자들은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텍사스에서 보고되었으나, CDC는 이번 사태가 전국적인 유통망을 통해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대부분의 환자가 병원 치료 없이 회복되어 검사를 받지 않거나, 확진 판정까지 3~4주가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환자 수는 보고된 수치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CDC 조사 보고서는 밝혔다.

특히 버지니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Sprouts Farmers Market 등에서 해당 치즈가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어 지역 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CDC는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등을 사멸시키는 ‘저온 살균(Pasteurization)’ 과정을 거친 유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며, 냉장고에 있는 해당 치즈를 즉시버리고 치즈가 닿았던 냉장고 선반, 보관 용기, 칼, 도마 등을 뜨거운 비눗물로 깨끗이 씻고 살균하라고 강조했다

감염 시 나타나는 주요 증상은 심한 복부 경련 및 통증, 설사(피가 섞여 나올 수 있음), 메스꺼움, 구토 및 발열등이다

버지니아 보건부는 지역 내 마트나 유기농 식품점에서 판매된 제품 중 리콜 대상이 있는지 확인하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임산부는 ‘저온 살균(Pasteurized)’ 되지 않은 생우유 치즈 섭취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더 자세한 리콜 대상 목록과 유통기한 정보는 공식 CDC 웹사이트를 통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