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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밀집 거주 센터빌 주택가, “알몸 빈집털이범 비상”… 경찰, ‘보안 영상 공개’

센터빌의 한 평온한 마을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알몸 침입자’ 사건으로 공포에 휩싸였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최근 센터빌 지역의 주택가에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상태로 침입해 절도를 시도하거나 주민들을 놀라게 한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3월 초부터 최근까지 최소 4차례 이상 같은 지역 내 주택에 침입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지난 수요일 새벽, 센터빌14800 Palmerston Square 14800에서 또다시 알몸으로 주택 침입을 시도하는 남성의 모습이 보안 카메라에 포착되어 경찰이 해당 영상을 일반에 공개했다.

사건의 양상은 대담하고도 기괴하다. 피해 주민들의 진술에 따르면, 범인은 주로 새벽 시간대(오전 3시-5시 사이)를 노려 잠기지 않은 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왔다.

지난 3월 7일 새벽 4시 30분경, Ealing Court의 한 주택에서는 반려견이 짖는 소리에 잠에서 깬 집주인이 거실에 서 있는 알몸 상태의 남성을 발견하고 비명을 질렀다. 범인은 주민과 마주치자마자 즉시 현장에서 달아났다. 이후에도 Paddington Lane등 인근 거리에서 비슷한 신고가 잇따랐다. 한 피해자는 복도에서 발소리가 들려 나가보니 문 앞에 알몸의 남성이 서 있었다고 증언하며 당시의 공포를 전했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FCPD)은 수요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범인의 인상착의가 담긴 몽타주와 보안 카메라 영상을 배포했다.

경찰이 밝힌 용의자의 특징은 외모: 보통 체격의 흑인 남성 (밝거나 중간 정도의 피부색), 신장: 약 175cm – 178cm (5피트 9인치 – 10인치), 특징: 범행 당시 옷을 전혀 입지 않은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순찰 인력을 보강하고 타깃 수사를 진행 중이며 “범인이 주로 잠기지 않은 문이나 창문을 통해 침입하고 있다”며 “주민들은 취침 전 반드시 모든 출입문을 잠갔는지 확인하고, 수상한 사람을 발견하거나 보안 카메라에 포착될 경우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사건 관련 정보가 있는 분은  Sully District Station 703-814-7000번 나  ‘Crime Solvers 익명 제보 라인(1-866-411-TIPS)으로 연락하면 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