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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 현안 논의… 문인석 총영사–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간담회 개최

지난 3월 18일, 새로 워싱턴에 부임한 문인석 총영사가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회장 스티브리)와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고 동포사회 주요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오찬은 버지니아 애난데일소재 9292 BBQ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영사관 측에서 문 총영사를 비롯해 윤주경 참사관, 길광희 영사, 김봉주 영사가 참석했으며, 연합회에서는 스티브 리 회장과 고은정 수석부회장, 이용학 부회장, 안미경 총무이사가 함께했다.
양측은 동포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다양한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고, 향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최근 John Marr Drive에서 발생한 한인 동포 교통사고 사망 사건과 관련해, 연합회가 추진 중인 안전 개선 활동이 공유됐다. 연합회는 한인 보행자 통행이 많은 애난데일 지역의 특성을 강조하며, 페어팩스 카운티 교통부와의 회의에서 현재 진행 중인 보행자 및 자전거 도로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보행자 안전 강화를 위한 환경 개선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 유권자로서 연방 하원의원과 버지니아 교통국에도 관련 조치를 촉구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음을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문 총영사는 한인 동포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영주권자들의 미국 중소기업청(SBA) 융자 제한 문제에 대한 우려도 논의됐다. 양측은 해당 조치가 지역 경제와 한인 소상공인들에게 미칠 영향을 짚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애난데일 한글 도로명 제정 추진 상황도 소개됐다. 특히 도로명 결정을 위한 투표 과정에서 한인 동포들의 높은 참여율과 압도적인 찬성이 있었던 점이 강조되며, 이는 동포사회가 하나로 결집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에 대해 문 총영사는 “다양한 민족이 함께 살아가는 미국 사회에서 한인 동포들의 화합과 단합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가오는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내셔널 퍼레이드 참여 계획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연합회는 한인 동포들과 함께 퍼레이드에 참여해 한인 사회의 위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한편 국제 정세와 관련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연합회는 연방 하원의원 제임스 윌킨쇼에게 서한과 면담을 통해 대한민국과 같은 동맹국에 대해 원유를 보다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건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스티브 리 회장은 “워싱턴 지역 한인 동포로서 대한민국과 동포사회를 위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문 총영사는 “동포사회를 위한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총영사관도 연합회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미주 동포사회와 한국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다양한 현안과 그 해결 방안을 폭넓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