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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주목한 한국 채소… 미나리·시래기·부추 인기 이유는?

한국에서는 너무 익숙해 특별하게 느끼지 못했던 채소들이 최근 일본에서 건강식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미나리, 무청 시래기, 부추 같은 전통 채소들이 항산화와 장 건강, 저칼로리 식단 열풍과 맞물리며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식 열풍이 김치와 불고기 같은 대표 음식에서 나아가 한국 식재료 자체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특히 건강식과 웰빙 식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 채소가 새로운 건강 식재료로 재조명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채소 중 하나는 미나리다. 한국에서는 삼겹살과 함께 먹거나 탕과 전골에 넣는 흔한 채소지만 일본에서는 해독과 항산화 식품 이미지가 강해지고 있다. 수분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특유의 향이 부담스럽지 않아 샐러드나 나베 요리 재료로 활용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무청 시래기 역시 일본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식재료다. 한국에서는 된장국이나 찜 요리에 자주 사용되지만 일본에서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건강식 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포만감 유지와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재료라는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관심이 커지는 분위기다.

부추 역시 일본에서 건강 채소 이미지가 강해지고 있다. 항산화 성분과 특유의 향 덕분에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야키니쿠와 샤부샤부 등에 함께 곁들이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너무 익숙한 채소지만 일본에서는 건강 기능성 채소처럼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전문가들은 한식 문화 자체가 세계적으로 건강식 이미지가 강해지면서 한국 식재료의 가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채소 중심 반찬 문화와 발효식 중심 식단, 낮은 지방 섭취 구조 등이 해외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에는 깻잎과 냉이, 돌나물, 쑥 같은 한국 나물류에 대한 관심도 해외에서 조금씩 커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평범한 반찬 재료였던 채소들이 해외에서는 오히려 새로운 건강식 트렌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