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에서 엄청난 양의 현금이 쌓여 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박병길 PD는 17일 방송된 KBS 1TV ‘더라이브’에 출연해 오랜 설득 끝에 전 전 대통령 차남 전재용 씨의 두번째 부인 “최 모 씨의 증언을 듣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박 PD는 최 씨와 인터뷰에서 “시아버지 연희동 자택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를 만원짜리 구권 지폐가 다발로 잔뜩 쌓여 있었다. 구권을 그냥 쓸 수 없기에 며느리들이 모여 신권 만원짜리와 섞어 재포장하는 작업을 했다”는 발언이 나왔다고 소개했다.
<미국 소식>
“3번 방아쇠 당겼으나 다 불발”…스쿨버스서 중학생 구사일생
PG카운티 청소년 3명이 스쿨버스에 있던 중학생을 향해 총을 3발 발사했으나 불발되면서 해당 학생이 구사일생으로 살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WJLA 등 지역 방송에 따르면 전날 오후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에서 운영하는 한 스쿨버스에 청소년 3명이 올라탔다. 이어 이들은 이 버스를 타고 있던 14세 남자 중학생에게 총을 겨누고 3차례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총은 발사되지 않았으며 실탄 3발은 이후 버스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美 법무부,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막으려 소송 검토”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미국과 유럽, 일본 경쟁당국의 심사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미국 법무부가 양사 합병을 반대하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언급됐다. 만약 법무부가 소송을 제기한다면 미국 정부가 외국 항공사간 합병을 막기 위해 제기하는 첫 번째 사례가 된다.
김영옥 대령, 육군 교육기관 명예의전당 헌액
미국의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 참전 당시 혁혁한 공을 세워 영웅으로 추앙받는 고 김영옥 대령(1919∼2005)이 미 육군 장교 교육기관 내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헌액됐다.
30대 한인 남성이 소셜미디어에서 만난 13세 소녀의 집을 찾아가 방 안까지 잠입했다가 붙잡혀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시카고 네이퍼빌에 사는 박준석(39)씨는 작년 8월 1일 새벽에 자신의 집에서 차로 약 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록포드의 소녀가 사는 집에 찾아갔다가 최근 4건의 성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핵버튼’ 들고 히로시마 간 바이든
지난 18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에 들어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핵 버튼’으로 추정되는 가죽 가방을 휴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구글은 오는 12월부터 2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휴면 계정을 삭제하기로 했다.
구글은 17일 이같이 밝히고, 이는 보안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계정이 삭제되면 지(G)메일뿐만 아니라 구글 닥스(Docs), 워크스페이스(Workspace) 등 구글 문서 도구와 포토 등의 제품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또 삭제된 계정 이용자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도 삭제된다.
미국 고용시장에서 다른 인종에 비해 소외됐던 흑인들의 실업률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흑인의 실업률이 지난달 4.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여전히 미국 전체의 실업률 3.4%보다는 높지만, 노동부가 1972년 인종별 실업률을 조사하기 시작한 이래 최저치다.
1100년 전에 제작된 히브리어 성경책이 3810만 달러(약 510억 원)에 팔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 ‘코덱스 사순’이라는 명칭으로 알려진 이 성경이 이날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이 가격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우버, 새 기능 탑재…앱 없어도, 10대도 승차 요청 가능
앞으로 앱이 없어도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 차량을 호출할 수 있고, 10대도 승차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세계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는 17일 뉴욕에서 연례 이벤트 행사(Go/Get)를 열고 이런 내용의 새로운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스마트폰을 갖고 있지 않거나 우버 앱이 없어도 차량을 호출할 수 있게 된다. 미국에서 전용 회선(1-833-USE-UBER)을 이용하면 된다.
미국 고등학교 교실에서 인종차별적인 단어를 사용한 교사를 촬영한 학생을 정학 처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의 글렌데일 고등학교에서 교사가 인종차별적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한 학생 메리 월튼이 3일 간의 정학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징계 처분 이후 메리는 변호사를 선임해 학교에 공식적인 사과를 요청했다.
스타벅스의 얼음이 기존보다 더 작은 크기로 바뀔 예정이다.
CNN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스타벅스의 차가운 음료에는 현재보다 작은 크기의 얼음인 ‘너겟 아이스’가 들어가게 된다. 얼음이 들어간 음료가 스타벅스 전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하는 만큼 새로운 얼음에 대한 미국 네티즌들의 관심도 뜨겁다.
<한국 소식>
尹대통령·김건희 여사, 히로시마 도착…원폭 피해자와 최초 만남
의장국인 일본의 요청에 따라 참관국(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해 일본 등 최소 6개국 이상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미일 정상회담도 할 예정이다. 첫날 일정은 원폭 피해 동포들과 만남이다. 역대 대통령 중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를 만나는 것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尹 지지율, 3주째 상승해 37%…서울서 12%p ‘껑충’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7%로 나타났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5월 2주 차) 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56%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3%포인트 감소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14주기 추도식 23일 봉하마을…문 전 대통령, 김기현·이재명·이정미 대표 등 참석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공식 추도식이 오는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생태문화공원에서 엄수된다.
천안함이 돌아왔다, 13년 만에…다시 2함대에서 서해 수호
초계함 천안함은 2010년 북한에 의해 폭침됐다. 그로부터 13년 뒤 천안함이 돌아왔다. 이번에는 전투능력을 갖춘 최신 호위함 천안함(FFG-826)이다. 해군은 “천안함 46용사의 애국충정과 국민 염원을 담은 천안함이 해군 핵심 전투 함정으로 부활했다”면서 “전력화 과정을 거쳐 올 연말 옛 천안함과 같은 2함대에 작전 배치돼 서해 수호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CIA 前 부국장 “김정은 딸 공개, 쪼그라드는 백두혈통 불안감 때문”
앤드루 김(60) CIA 전 부국장은 “북한 김정은이 딸 김주애를 축구장·미사일 발사장 등 각종 행사장에 계속 데리고 나오는 것은 갈수록 쪼그라드는 ‘백두혈통’에 대한 불안감의 발로, 자기고백 같은 것”이라면서 “이례적 방식으로라도 백두혈통 건재를 과시하지 않으면 안 될 불안 요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與 “자금세탁 의심”…김남국 코인 사태 이재명 연결고리 찾는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을 파고드는 국민의힘이 지난 3·9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연결 고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러면서 ‘김남국 사태’라는 용어 대신 ‘코인 게이트’로 규정하며 자금 세탁 의혹을 일제히 제기했다.
앙숙으로 알려진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또다시 설전을 벌였다.
한 장관은 자신이 공직자 가상자산 공개를 반대했다고 박찬대 민주당 의원이 주장하자, “이제는 김의겸 의원 대신 박찬대 의원께서 민주당발 가짜뉴스를 담당하기로 한 것이냐”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이 사안에 왜 저를 끌어들이느냐”면서 논쟁을 벌였다.
BTS 진 보려고 근무지 무단이탈한 20대 간호장교…군 당국 조사 중
20대 현역 여성 간호장교가 부대 승인 없이 근무지를 무단이탈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근무하는 부대를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군 당국이 조사 중이다. 19일 군에 따르면 경기도 연천군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간호장교 A 중위는 지난 1월 자신의 승용차로 진이 조교로 근무 중인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에 방문했다.
일부 커피믹스에 이물질 혼입 문제가 논란이 되면서 커피 관련 소비자 상담이 증가했다.
19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3만9054건을 분석한 결과 커피믹스 관련 커피 관련 상담 건수는 전년 대비 381.8%가 늘었다고 밝혔다. 커피의 경우 동서식품이 맥심 모카골드 일부 제품에 실리콘 이물질이 섞여 들어가 자발적 회수에 나서면서 관련 문의가 늘었다.
올림픽대로서 160㎞ 밟은 대기업 회장님, 어떤 처벌 받게 되나
LS 오너가 2세인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서울 올림픽대로에서 시속 160㎞ 이상으로 자신의 페라리를 몰다가 뒤늦게 적발됐다. 경찰은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한 이 회사 소속 김모 부장이 구 회장의 과속운전을 숨겨줬다고 보고 두 사람을 검찰에 넘겼다.
<세계 소식>
아시아나항공이 국제선 항공편을 대폭 증편한다고 17일 밝혔다.
미주 노선의 경우 기존 주 7회 운항하던 뉴욕 노선을 수, 금, 일 주 3회 야간 운항편을 늘려 주 10회 운항하고 시애틀 노선은 현재 주 4회 운항하던 시애틀 노선은 주 7회로 증편한다.
“2700억원 드릴게요”…현대차·기아, 美 차주들에 ‘도난 방지’ 보상
현대자동차·기아의 미국 법인이 도난 방지 장치가 없는 자사 자동차를 보유한 차주들에게 약 2억달러, 우리 돈으로 2700억원을 보상하기로 했다. CNN 등에 따르면 현대차·기아 미국 법인은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도난 방지 장치가 없는 차주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약 2억달러를 보상하는 합의안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히로시마 G7 취재 기자들에게 제공된 후쿠시마산 식음료
일본 정부가 19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히로시마의 국제미디어센터에 모인 취재진에게 후쿠시마산 식음료를 홍보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부터 사흘간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개별적으로 각국 정상에게 전황을 설명하고, 군사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그는 지난 13~15일 영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를 순회하며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
“美, 우크라 대반격에 비관적…6·25전쟁 같은 ‘휴전’ 검토 중”
바이든 행정부 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6ㆍ25전쟁과 같은 휴전 형태로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1년 3개월 가까이 전쟁이 장기화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의 봄철 대공세 역시 러시아군에 큰 타격을 입히지 못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이 같은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 하원의원들이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자국의 지원과 관련, 탈레반 측이 오용하거나 전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아프간 언론매체 톨로뉴스는 18일(현지시간) 마이클 매콜 미 하원 외교위원장(공화당)과 일부 동료 의원들이 미국 국제개발처(USAID)에 서한을 보내 이 같은 우려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캐나다 최대 산유 지역인 앨버타주에 산불이 확산하면서 미국 내 천연가스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앨버타주에는 18일 현재 총 92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주민 1만명이 대피했다. 이번 산불로 감산한 석유 및 가스 공급량은 최소 하루 31만9천 BOE(석유환산배럴) 수준으로, 캐나다 전체 하루 생산량의 3.7%에 해당한다.
엘니뇨 영향 수년간 지속하며 5천조∼7천조원 경제적 손실 유발
태평양 수온이 오르며 홍수와 가뭄 등 기상이변을 일으키는 엘니뇨가 종료된 뒤에도 영향이 수년간 이어지며 5천조∼7천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19일 나왔다. 이런 손실 규모는 지금까지 제시돼온 것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올해 역대급 엘니뇨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과 겹쳐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학교까지 강타한 우루과이 가뭄…”학생 1인당 물 한 컵만”
‘비정상적 가뭄’이 강타한 남미 우루과이의 물 부족 사태가 교육기관에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가랑이 볼록 솟은 女수영복 모델에 발칵…아디다스 불매 확산
세계적인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가 최근 출시한 여성 수영복에 남성으로 보이는 모델을 기용해 논란이 됐다. 소셜미디어(SNS)에선 아디다스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