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연방 재무장관은 16일 파장이 확산하고 있는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사태와 관련, 미국의 금융 시스템은 건재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상원 금융위 청문회 모두 발언에서 “우리 은행 시스템은 건전하다고 재확인한다”며 “미국인들은 자신의 예금을 필요로 할 때 인출 가능하다는 것에 확신을 가져도 좋다고 약속한다”고 말했습니디.
하이유에스코리아 모닝뉴스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일본이 한국을 통합했다’ 하버드대 교재 시정
‘일본이 한국을 통합했다’ 등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이 사용하는 필수 교재 속 한국 관련 오류가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의 요구로 최근 시정됐다. 16일 반크에 따르면 하버드대 경영대학원 측은 필수 교재 ‘KOREA’에서 ‘일제는 35년 동안 한국의 경제를 일본의 경제와 통합했다’라는 오류를 지난달 발행한 개정판에서 ‘일본이 한국을 무력으로 동화시키려 했다’로 고쳤다.
조성진 ‘헨델 프로젝트’, 빌보드 클래식차트 정상
피아니스트 조성진(29)의 신보 ‘헨델 프로젝트'(The Handel Project)가 미국 빌보트 클래식 주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16일 빌보드에 따르면 조성진이 최근 발매한 앨범 ‘헨델 프로젝트’가 빌보드의 정통 클래식 앨범 차트인 ‘트래디셔널 클래식 앨범’ 부문 1위에 올랐다. 조성진이 지난달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인 도이치그라모폰(DG)에서 발매한 이 음반은 그의 여섯 번째 정규앨범이다.
캘리포니아주에 작년 말부터 잇달아 내린 폭우 덕분에 이 지역에서 지난 3년간 심각했던 가뭄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
캘리포니아 남부 메트로폴리탄수자원국(MWD)은 로스앤젤레스와 벤투라, 샌버너디노 카운티 등에 발령한 수도 사용 제한 긴급 명령을 해제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 700만 주민은 제한 없이 수돗물을 쓸 수 있게 됐다.
‘진통제와 똑같네’…펜타닐 알약 복용 美 10대 사망 속출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이 미국에서 약국 처방 약과 똑같은 모양으로 대량 유통돼 이를 복용한 청소년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텍사스주 플레이노시 교육 당국에 따르면 이 지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펜타닐을 함유한 알약을 복용해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교육 당국은 ‘마약 주의·예방 경보’를 최근 홈페이지에 게시했고, 펜타닐의 위험성이나 유통 실태를 잘 모르는 부모들을 위해 오는 21일 관련 다큐멘터리 상영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주 댈러스 북쪽에 있는 이 도시에서는 최근 6개월간 중고생 3명이 펜타닐 복용으로 사망했다.
뉴멕시코주, 낙태 금지 조례 무효화
ABC뉴스는 미셸 루잔 그리샴 뉴멕시코주 주지사가 조례를 무효화하는 법안에 최종 서명함에 따라 낙태 권리 법안이 시행됐다고 보도했다. 뉴멕시코주는 미국에서 가장 자유로운 낙태법을 가진 주 중 하나이지만, 최근 뉴 멕시코 동부의 2개 카운티와 3개 도시에서는 낙태 시술 제공을 제한하는 조례를 채택했었다.
이번에 시행된 법안은 낙태 시술 제공자와 환자를 다른 주(州)의 간섭, 기소, 범죄인 인도 시도로부터 보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MS, 워드·엑셀에 생성 AI 탑재…”초안 작성·시간 절약”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사무용 소프트웨어 오피스 365로도 확대한다. MS는 16일 생성 AI 기술을 워드와 파워포인트, 엑셀 등 사무용 소프트웨어(SW)에도 탑재한다고 밝혔다. 사무용 SW에 탑재되는 AI 기술은 ‘코파일럿'(Copilot·사전적 의미는 부조종사라는 뜻으로 코딩을 도와주는 프로그래밍 기능을 가진 기술을 일컬음)으로, 이는 텍스트를 이해하고 응답하는 AI 툴인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을 두고 있다.
“바이든의 틱톡 매각 압박, 법적장벽 만만찮아…트럼프도 실패”
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미국 자본에 매각토록 압박에 나섰으나 법적 장벽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틱톡의 모회사는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케이맨제도에 법인설립 등기가 된 바이트댄스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20년 당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행정명령을 통해 똑같은 시도를 했지만 실패했다며, 이번 역시 3년 전 시도를 무산시켰던 똑같은 장애물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美, 아프리카 외교 보폭 넓힌다…中일대일로 견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아프리카에서 영향력이 커진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분주한 외교 일정을 이어갔다. 블링컨 장관은 16일 에티오피아를 떠나 서아프리카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에 도착했다. 미 국무장관이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니제르를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블링컨 장관은 이곳에서 이슬람 반군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사하라 이남 사헬 지역에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지원금은 니제르뿐만 아니라 부르키나파소, 차드, 말리, 모리타니아 등 사헬 지역의 난민 구호 등에 쓰일 예정이다.
연방 노동부는 지난주(3월 5∼1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9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전주보다 2만 건 급감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5000건)를 크게 하회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만에 다시 20만 건 미만으로 내려가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빅테크를 비롯한 대기업들이 잇따라 대규모 감원을 발표하고 있음에도 전반적으로 미국의 기업들은 해고를 꺼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맥도날드, 9년 만에 미국내 매장 늘린다
시카고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가 신규 매장 증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최고경영진을 보강했다고 경제매체 ‘시카고 비즈니스’가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인기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Chipotle) 최고개발책임자(CDO) 타바섬 잘로트라왈라(39)를 신임 수석 부사장 겸 CDO로 영입했다.
<한국 소식>
KBS “윤 대통령이 일장기에 경례” 앵커 발언 사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방문 도중 한일 두 나라 국기에 경례한 장면을 두고 ‘윤 대통령이 일장기에 경례했다’는 취지로 보도한 <한국방송>(KBS)이 “착오가 있었다”며 공식 사과했다. 당시 의장대 사열 현장을 중계하던 남성 앵커는 “일장기를 향해서 윤 대통령이 경례하는 모습을 방금 보셨다”고 말했다. 이는 ‘윤 대통령이 일장기를 향해 경례했다’는 취지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발언이었으나, 당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앞에는 일장기만이 아니라 태극기도 있었다. 방송 카메라에 순간적으로 일장기만 나온 장면을 보고 앵커가 착각한 것이다.
“기시다 총리, 尹대통령에 5월 G7 정상회의 초청 의사 전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5월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한국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교도통신이 17일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지속하는 북한, 패권주의 행보를 강화하는 중국,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응해 가치관을 공유하는 국가와 결속 강화를 염두에 두고 한국 초청을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두고 17일 여야가 전혀 다른 평가를 내놓으며 맹비난을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수출규제 해제, 화이트리스트 회복 신속 협의, 지소미아 회복 등 한일 정상회담의 성과가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고, 더불어민주당은 “한 보따리 선물하고 청구서만 잔뜩 받아온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일본을 방문 중인 김건희 여사는 17일 도쿄 한국학교를 찾았다.
김 여사는 “정치에는 국경이 있지만 문화와 교육에는 국경이 없다”면서 “양국 간 교류를 상징하는 여러분들이 한일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가교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윤 대통령 부부의 방일을 환영했고, 일본 정부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하며 교류를 확대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10여년째 추진 중인 제2한국학교 건립이 진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 마약 소동 벌이다 병원 이송..”귀국 가능성 있어”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씨가 최근 가족 및 지인들에 대한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7일 새벽 유튜브 실시간 방송 도중 마약 추정 물질을 몸 속에 투약하는 등 돌발행동을 벌였다. 투약 직후 전씨 집 안에는 현지 경찰로 보이는 이들이 출동했는데, 전씨는 이들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방송에서 전씨는 엑스터시와 LSD, 대마초 등 각종 마약을 언급했고, 이내 알약 형태의 물체들을 복용했다. 전씨는 이 알약이 마약이라고 설명했다. 주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전씨는 체포가 아닌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한다. 전씨가 입원해 있는 병원 응급실에는 전씨의 형이 함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박지원 수사 의뢰…“신영복 글씨체 원훈석 직권남용”
17일 국정원과 경찰 설명을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달 말 국정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고 박 전 원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하고 있다. 박 전 원장은 지난 2021년 6월 국정원 창설 60주년을 맞아 고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의 생전 글씨체를 본떠 만든 ‘어깨동무체’로 쓴 ‘국가와 국민을 위한 한없는 충성과 헌신’ 문구로 원훈석을 교체했다.
국정원은 박 전 원장이 이 과정에서 원훈석으로 쓸 만한 상태가 아닌 돌을 지정해 사도록 지시했으며, 글씨를 쓰는 작가도 국정원 규정에 따른 절차를 거치지 않고 특정인을 지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인규 회고록에 친노·친문 발끈…“좌시 않을것”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가 모두 사실이었다는 취지의 회고록을 발간하면서 친노·친문 그룹 등 야당이 일제히 반발했다.
전해철 민주당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 “노무현, 문재인 두 분 전직 대통령님에 대한 무도한 거짓 주장과 파렴치한 행태를 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에서 참모를 지낸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을 두 번 죽이는 것이자 정치검사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재명은 모른다는데…김문기 휴대전화에 ‘李생일’까지
17일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차 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의 휴대전화 내역 일부를 공개하며 이 대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갔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가 △故(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모른다고 말한 점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 변경이 국토교통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고 말한 점에 대해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것이라며 이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 측은 재판 과정은 물론 “김씨를 모르느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예”라고 답하는 등 ‘모른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정신건강 전문의 “학폭 피해자 90% ‘더글로리’처럼 복수 생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78.5%가 학교폭력(학폭) 피해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고, 피해자 대부분이 복수 계획을 세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문의들은 진료한 피해자 가운데 90.2%가 학교폭력 가해자를 상대로 복수를 생각했으며, 47.1%는 구체적인 복수계획까지 세웠다고 답했다. 학폭 피해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환자를 진료한 적이 있다는 전문의도 70%에 달했다.
‘유소년 사망’ 김포FC “관련 지도자 직무정지…유족께 사죄”
김포FC가 지난해 4월 발생한 유소년 선수 사망 사건에 관련해 감독 등 지도자 3명에 대해 직무정지 조치하고, 유가족들에게 사과했다. A군은 지난해 4월 27일 오전 2시께 김포시 마산동 기숙사 건물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사망 전 SNS에 A4 용지 5장 분량의 유서를 남겼다. 유서에는 코치 등 지도자들의 언어폭력과 동료들의 괴롭힘에 힘들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소식>
‘고독한 미식가’ 원작자 “尹도 이 만화 보다니…깜짝 놀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인기 만화 ‘고독한 미식가’ 팬이라는 사실을 접한 만화의 원작자 쿠스미 마사유키가 17일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사유키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일 정상의 멈추지 않는 식욕’이라는 제목의 일본 산케이신문 기사를 공유하며 “한국 대통령도 ‘고독한 미식가’를 보는구나. 깜짝 놀랐다”고 적었다. 이를 두고 일본 네티즌들은 “한일 사이를 주선하는 고독한 미식가, 대단하다”, “고독한 미식가에 나온 가게를 몰래 방문했다니 재미있네요”, “전 세계적으로 대인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中,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철회 압박…”全인류에 위험 전가”
17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일본이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한 뒤 중국은 엄중한 우려와 단호한 반대를 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염수는 대량의 방사성 원소를 함유하고 있고 아직 효과적인 처리 기술이 없어 해양 환경과 인체 건강에 예측할 수 없는 위해를 끼칠 것”이라며 “일본이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한 것은 위험을 모든 인류에게 전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미국 보란듯…러, 흑해 무인기 충돌사건 조종사에 훈장 수여
러시아가 미국 무인기와 러시아 전투기의 충돌이라는 냉전 이후 초유의 사건을 일으킨 전투기 조종사들에게 훈장을 수여했다고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5일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서쪽 흑해 상공에서 정보감시정찰(ISR) 임무를 수행 중이던 미 공군의 MQ-9 ‘리퍼’ 드론의 프로펠러를 러시아 전투기 수호이(SU)-27이 들이받아 드론이 추락했다.
시진핑, 푸틴 만난다…20~22일 러 국빈방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4일 양회를 마치고 국가주석 3번째 임기를 시작한 가운데 첫 해외 순방지로 러시아를 찾는다. 시 주석이 이번 러시아 방문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중재자 역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레임덕 각오한 마크롱…연금개혁 ‘의회 패싱’ 초강수
연금개혁안을 추진해온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야당과 타협하는 데 실패하자 결국 헌법 조항에 근거해 법안을 강행 처리하는 초강수를 뒀다. 국가 지도자의 ‘무덤’으로 불리는 연금개혁을 뚝심 있게 밀어붙였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국민 반발로 역풍을 맞아 재선 1년 만에 레임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저녁 대신 차 한 잔”…아르헨티나, 물가 100%대로 폭등
지난달 아르헨티나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전년 동기 대비)은 102.5%를 기록했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무려 171%에 달했던 1991년 이후 30여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로도 6.6% 상승했다. 특히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9.8%로 높았다. 한 달 만에 식료품 가격이 10% 가까이 인상된 것이어서 서민층 어려움이 크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과 수교 추진 온두라스… 미국, 고위급 특사 파견하며 견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파나마와 온두라스 등 중남미 국가 2곳에 고위급 특사를 파견한다. 최근 온두라스가 중국과 수교를 추진하며 대만과 단교 수순을 밟으면서 미국이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NASA “반세기만에 다시 밟는 달, 이 ‘우주복’ 입고 갑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반세기만에 재기하는 유인 달 탐사 임무에 투입될 새로운 우주복이 베일을 벗었다. 나사는 텍사스 휴스턴의 존슨 우주센터에서 우주관광기업 액시엄 스페이스가 제작한 차세대 우주복 ‘AxEMU’를 공개했다. 2025년 인류를 다시 달로 보내는 ‘아르테미스 3호’에서 사용될 우주복의 시제품이다. 우주인들은 이 완성본을 입고 달의 남극을 탐사하며 ‘문 워킹’을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공개한 우주복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남녀공용’이라는 점이다. 현재까지 달 표면에 발을 디딘 이들은 단 12명, 모두 백인 남성이다.
문어 100만 마리 밀집 사육, 얼음물 도살해 ‘수출’…“잔혹한 계획”
세계에서 처음으로 육상 수조에서 문어를 대량 양식하려는 사업의 세부계획을 동물단체가 폭로하면서 문어양식이 초래할 동물복지와 환경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새롭게 불거지고 있다.
‘동물을 위한 유로그룹’과 ‘세계 농장 컴패션’은 17일 스페인 다국적 수산회사인 누에바 페스카노바가 스페인 카나리아 제도에 설립할 문어양식의 세부계획을 입수했다며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고 심각한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상업적 문어양식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내가 먹은 게 ‘개고기 타코’?…유통 정황 포착
멕시코 도심에서 전통음식 ‘타코’에 개와 고양이 고기를 가공해 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5일 멕시코 현지 매체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400㎞ 떨어진 산루이스포토시주 솔레다드 데그라시아노 산체스의 한 동물병원에서 개와 고양이의 사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병원의 수의사와 인근 주민을 상대로 조사에 나선 현지 보건당국은 죽은 개와 고양이 사체가 타코 가판대에 재료로 팔린 정황을 파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