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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총연 주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식’, 윤 대통령 국빈방미에 맞춰 열린다

왼쪽부터 이병숙, 정현숙 메릴랜드총한인회 정부회장, 김병직 총회장, 은영재 버지니아한인회장, 헬렌 원 메릴랜드한인회장

‘한미동맹 70주년 기념식’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방미 기간인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미주한인 이민120주년 기념행사로 열릴 이번 행사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공동총회장 국승구·김병직, 이사장 서정일)에서 ‘미주총연 창립 45주년’ 기념으로 주최하고, 워싱턴 지역 3개 한인회가 협업한다.

김병직 총회장은 2월 27일 애난데일 장원반점에서 버지니아한인회(회장 은영재), 메릴랜드총한인회(회장 정현숙),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헬렌 원)와 회동을 갖고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김 총회장은 “이번 행사는 차세대를 더욱 견고히 하며 미래세대를 준비하고자 미주총연에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면서 “미주총연 본연의 업무인 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미우호 증진을 위하고, 타민족과의 교류를 통해 좋은 이웃을 만들어 가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김 총회장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류문화브랜드행사, 그린버그의 날, 미주총연 창립45주년 기념행사 등, 크게 3개 순서로 나뉘어 진행된다.

▼ 한류문화브랜드 행사, 4월 27일(목)

한국 기독교 지도자협의회와 한국 농협중앙회 후원으로 진행 되며 김태한 대표의 한류 문화 브랜드 소개와 구호 식품인 최첨단 기술 ‘인절미’가 소개된다. 이 인절미는 냉수만 부으면 3분만에 제조가 되는 방식으로 구호가 필요한 전 세계한인회에 전달된다.

또한 한류 브랜드 소개 중에 하나로 한국에서 유명한 K-POP 그룹인 5인조 ‘파스텔’ 걸 그룹이 초청되어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 그린버그의 날, 28일(금)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위로하며, 고마움을 표시하는 행사로 97세의 그린버그 회장(Star Insurance)이 명예 대회장으로 초청된다.

그린버그 회장은 뉴욕 월가의 대부로 꼽히며 한국 전쟁 중 한반도에서 대위로 복무했다. 한국전쟁에서 모범적인 공로를 인정받아 영웅적인 업적, 서비스 또는 전투 지역에서의 공로에 대해 미국 군인에게 수여되는동성무공훈장(Bronze Star Medal, BSM)을 받았다.

그는 1997-98년 한국의 IMF 경제 위기에는 재정 지원을, 한미 FTA 체결시에는 비준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그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한국정부로부터 외국인 유공자에게 주는 최고의 영예인 <평화친선대사> 메달을 서훈 받기도 했다.

▼ 미주총연 창립 45주년 기념행사, 28일(금)

하와이 이민을 중심으로 이민 5세대 까지를 확보하고 있는 미주 이민세대에, 차세대로 자리매김하는 2,3세들에게 확고한 정체성과 동력을 불어 주기 위한 행사로, 지난 120년 간 한인사회와 미 주류사회에 공헌한 12인을 선정하여 ‘미주한인선구자상’을 수여한다.

750만 디아스포라가 이제는 아나스포라(Anaspora)가 되어 세계 속에 거듭나는 한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통해 자손들에게 주춧돌이 되어 민족의 얼이 계승되는 계기가 되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