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병원에 입원 중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찾아 단식 중단을 권유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19일) 오후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아 20여 분간 이 대표를 문병했습니다.
9월19일 하이유에스코리아 모닝 뉴스 브리핑입니다.
<미국 소식>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단식투쟁 및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보도했다.
NYT는 이 대표가 2022년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근소한 차이로 패한 후 여러 범죄의 수사 대상이 됐다고 짚었다. NYT는 이날 ‘한국 검찰은 단식투쟁 중인 야당 대표의 체포를 원한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이 대표가 응급 이송된 직후 한국 검찰이 두 번째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전했다.
“사라진 전투기를 찾습니다” 조종사 탈출 후 행방불명된 전투기
미국 록히드마틴의 최첨단 전투기인 F-35B가 미국 본토 상공에서 비행 도중 실종된 가운데 아직까지 잔해의 일부밖에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 등은 18일 F-35B 한 대가 전날 오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비행 도중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고장 여부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조종사가 비상 탈출했으며 전투기는 하루가 지나도록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반바지 입고 와도 돼” vs “의회에 대한 예의 아냐”
18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상원에서 과반을 차지하는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의원이 원내에서 일상복을 입을 수 있도록 복장 규정을 제정했다. 그는 성명을 통해 “상원의원들은 원내에서 복장을 선택할 수 있다”며 “나는 앞으로 정장을 계속 착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美·中 고위급 또 만났다…“양국관계 안정, 세계에 유익”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한정 중국 국가부주석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별도 회동을 갖고 두 나라 현안을 논의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왕이 당중앙 정치국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중해 섬 나라 몰타에서 회동한지 불과 하루 만에 양국 고위급 회담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아내와 별거 중” 아들 안고 튀르키예 대통령 만난 머스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 세 살배기 아들을 대동했다. 지난 17일 머스크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튀르키예 정부 소유의 ‘튀르키예 하우스’를 방문,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했다.
美대선 ‘킹메이커’된 전미자동차노조…바이든도 트럼프도 구애
디트로이트 자동차 3사와 임금 협상이 결렬되자 공동파업에 나선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내년 미국 대선 정국의 키를 쥔 핵심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평소 노조 친화 정책을 내세운 조 바이든 대통령 뿐 아니라 보수 색채의 공화당 후보에 도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까지 노조에 구애하고 나섰다.
美정부 4년 만에 다시 ‘셧다운’ 위기
미국 국가부채 규모가 사상 최초로 33조달러를 넘어섰다. 내년 예산안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갈등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국가 부채가 빠른 속도로 불어난 것이 확인되면서, 미 연방정부에 또다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위기가 감돌게 됐다.
“하버드에서 세뇌당했다” 美 공화 대선 주자들 ‘모교 손절’ 속출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비(非) 대학 출신 유권자의 표심을 잡으려고 자신의 출신 대학까지 비판하는 등 아이비리그와의 거리두기에 나섰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추격 중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최근 모교인 예일대와 하버드대에 대한 비판적인 발언을 자주 하고 있다.
“먹이 찾으러” 미국 디즈니월드에 출몰한 ‘흑곰’…시설 일부 폐쇄
디즈니월드에 흑곰이 나타나 공원 일부가 일시 폐쇄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날 플로리다주에 있는 디즈니월드의 ‘매직 킹덤 파크’ 구역에 암컷 흑곰 1마리가 나타났다. 플로리다주 산하 어류 및 야생동물보호위원회(FWC)는 오후 2시45분경 ‘매직 킹덤 파크’ 구역 내 나무 근처에 있던 성체 암컷 흑곰을 안전하게 포획했다.
“망고음료에 망고 없어”…스타벅스, 美서 집단소송 직면
스타벅스가 과일 리프레셔(아이스 음료 라인업)에 실제 과일을 넣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직면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주 미 뉴욕남부지방법원은 “일반 소비자의 상당수가 해당 음료의 이름에 현혹될 수 있다”면서 스타벅스의 소송 기각 요청을 거부했다.
<한국 소식>
尹, 뉴욕 도착하자마자 9시간 동안 9개국 정상회담…부산엑스포 총력전
윤석열 대통령은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한 이후 연쇄 정상회담을 갖고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외교 총력전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뉴욕 JFK공항에 내리자마자 오후 7시까지 9시간 동안 9개국 정상들을 만나는 강행군을 펼쳤다.
尹대통령 ‘원전 세일즈’ 나선 날 美법원서 날아든 희소식… “원전 수출 기대감 커져”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원전 세일즈’에 나선 18일(현지시각), 미 법원이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가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한수원 측 손을 들어줬다. 향후 한수원의 원전 수출 행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면에 나선 문재인…尹정부 직격하고, 이재명 만나 결집 유도
퇴임 후 첫 서울행에 나선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면에 나섰다.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자리를 빌려 윤석열 정부에 공개적으로 날을 세우고, 단식농성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며 당 결집을 유도하면서다. 문 전 대통령은 19일 63빌딩에서 열린 9·19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현 정부의 재정적자와 외교정책 기조에 대한 비판을 내놨다.
정부, 주한 러시아대사 초치…“북한과 군사협력 즉각 중단하라”
외교부에 따르면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은 이날 오후 쿨릭 대사를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불러 러시아가 북한과의 군사협력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고 안보리 결의를 준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균용 청문회…野 ‘대통령 친구’ 공세에 與 ‘탈 김명수’ 맞불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여야는 이 후보자와 임명권자인 윤석열 대통령 간 ‘친분 논란’ 등을 놓고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후보자 지명 배경을 추궁하며 ‘사법부 독립성’에 문제를 제기하자, 여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사법부의 편향성 논란으로 역공을 폈다. 공방은 이 후보자의 과거 판결 논란과 재산·자녀 의혹으로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이재명 체포안·한덕수 해임안 대치 정국 급랭… 민생입법 ‘비상’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재가했다. 이로써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건의안과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21일 나란히 국회 본회의에 올라 표결을 치르게 됐다.
금태섭 주도 ‘새로운선택’ 창당 작업 본격화···총선 ‘30석’ 목표 달성 가능할까
금태섭 전 의원이 창당을 추진하는 ‘새로운선택’이 19일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제3세력 결집 시도를 본격화했다. 거대 양당 체제에 실망한 유권자 지지를 이끌어내 내년 4월 총선에서 30석을 획득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민의힘이 19일 조정훈 의원이 속한 시대전환과의 합당 추진을 공식화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인사들도 영입해 입당식을 가질 예정이다. 당내에서 거듭 제기된 총선 수도권 위기론과 외연 확장 필요성에 대응하는 인재 영입 전략으로 풀이된다.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 가수 이선희(59)씨와 이씨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19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에 따르면 이씨는 2011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원엔터테인먼트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를 받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을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강남 도로가 흐물거려요!”…’싱크홀’ 일주일 만에 또 도로 침하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서 도로 일부가 침하하는 도로 이상 현상이 발생해 3시간 가까이 도로가 통제됐으나, 현재는 정상화됐다. 상수도관 파손으로 지반이 약해진 영향으로 추정된다.
<세계 소식>
방글라데시 뎅기열 사망자 ‘역대 최다’…한국인 방문객 숨져 “유행지역 방문시 주의”
질병관리청과 외교부에 따르면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한 한국인 A씨가 지난달 22일 뎅기열 증상 발현 후 방글라데시 현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이틀 뒤인 같은 달 24일 숨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최근 뎅기열과 지카, 치쿤구니아, 황열병 등 모기를 매개체로 하는 바이러스들이 기후변화 때문에 더 빠르고 더 멀리 번지고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우크라전이 방산지형 바꿨다…韓, 세계 5위 수출국 될 것”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대거 공급해 온 미국 등 서방의 탄약 재고가 바닥난 가운데, 한국이 빠른 납기일과 가격 경쟁력 등을 강점으로 빈자리를 메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 ‘초읽기’…일부 유종, 이미 100달러 넘었다
국제유가가 연중 최고치를 잇따라 갈아치우며 1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세계 3대 주요 원유 외에 일부 유종은 이미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올리브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 등 주요 생산국의 극심한 가뭄으로 공급량이 줄어든 탓인데, 천정부지로 몸값이 오른 올리브유를 현지에선 ‘황금의 액체'(Liquid gold)라고 부를 정도다.
친강 전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7월 전격 경질된 이유는 주미대사 시절 혼외관계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 보도했다.
WSJ는 중국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 공산당 내부 조사에서 친 전 부장이 2021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주미 대사를 지내는 동안 불륜에 연루돼 미국에서 아이까지 낳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원전 오염수 방류, 언제 끝날지 모른다” 日전문가도 지적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강행한 가운데, 오염수 방류가 사실상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현지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오염수 해양 방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후쿠시마산 수산물의 가격이 3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에서는 걱정했던 풍평(소문) 피해가 아직까지는 없다고 진단하면서도 한 해 어획량이 판가름나는 11월까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세제 섞인 물’ 손님에 준 日 고급 음식점…”민폐” 발언까지
일본의 유명 백화점에 입점한 튀김 전문점 ‘텐이치’에서 한국인 손님에게 표백용 세제가 들어간 물을 준 사실이 드러났다. 19일 교도통신 등 일본 현지 매체는 지난달 31일 도쿄 긴자 미쓰코시 백화점에 있는 텐이치를 방문한 한국인 A씨가 세제가 든 물을 먹고 급성 식중독에 걸렸다고 보도했다.
캐나다가 자국 내 인도 분리주의 지도자 피살 사건에 반발해 인도 외교관을 추방했다.
캐나다와 인도는 올해 3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10년 만에 재개했지만, 이후 피살 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일자 양국 간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는 분위기다.
난민 급증으로 비상 걸린 이탈리아, 난민 구금 기간 4배로 확대
최근 지중해를 건너는 난민 급증으로 비상이 걸린 이탈리아 정부가 자국에 들어온 난민의 구금 기간을 종전보다 최대 4배로 늘리는 조치를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