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美경제 덮친 ‘정쟁 리스크’… 국가신용등급 12년 만에 강등
미국 정치권의 극한 대립으로 매년 반복되는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결국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사태로 이어졌다.
美 의회폭동 주도 혐의 세번째 기소당한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6 의회 폭동 사태와 관련해 대선 불복 모의와 선거 사기 등 4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美하원 ‘큰손’ 블랙록 조사…”안보위협 中기업에 투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과 글로벌 금융지표 개발회사인 MSCI가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 투자를 촉진했다는 의혹으로 미국 의회에서 조사를 받게 됐다.
美, 왕이 외교부장 공식 초청…고위급 대화 지속
미국 국무부가 실각한 친강 대신 중국 외교부장에 다시 임명된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을 미국으로 공식 초청했다.
美피닉스 ‘낮기온 43도↑’ 31일간 이어졌다…”살인더위 안 끝나”
애리조나 피닉스와 그 교외 지역에선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30일까지 총 31일간 낮 최고기온이 43.3도(화씨 110도)를 넘는 이상 고온이 지속됐다.
‘앗 뜨거워’ 미국 백열등 퇴출에 불붙은 문화전쟁
미국 정부가 1일부터 사실상 백열전구 판매를 금지하면서 에너지 소비를 억제하려는 정부의 규제 노력과 집안에서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하려는 미국식 의지 사이에 문화적 논쟁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심장 박동이 들린다”…美 NASA, 교신 끊겼던 보이저2호 신호 감지
지난달 관제사의 실수로 통신이 끊겼던 우주 탐사선 보이저 2호의 신호가 다시 잡혔다.
美 아파트 폐수 재활용한 맥주 주목…‘건물주(酒)’납시오
빌과 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지원을 받아 201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최근 지역 양조장과 협업해 아파트에서 나온 재활용 폐수를 사용한 맥주를 만들었다.
美법원, ‘암호화폐는 증권’ 판단…리플 판결과 배치
지난달 미국에서 ‘암호화폐는 판매 방식에 따라 증권이 아니다’라는 판결이 나온 가운데, 이번엔 ‘판매 방식과 관계 없이 암호화폐는 증권’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미국 인구 고령화로 10년 뒤 사회보장기금 고갈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1일 이민으로 청년 인구가 꾸준히 유입 중인 미국에 대해 인구 고령화·의료비용 증가 등에 따른 부채 증가와 금리 상승 등으로 향후 10년간 이자 상환 부담이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소식>
‘어르신 폄하 논란’ 양이원영, 노인회 찾아 사과···”심려끼쳐 죄송”
‘노인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을 만나 사과했다.
정부·여당 “철근 누락 아파트 입주예정자에 계약해지권 부여”
국민의힘과 정부가 2일 철근 누락 아파트 입주예정자에게 계약해지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는 전수조사 등 정부 조치를 마친 뒤 필요하면 추진한다.
민주당 “이동관 ‘공산당’ 발언은 대언론 선전포고”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전날 인사청문준비단 첫 출근길에 내놓은 ‘공산당 기관지’ 발언을 두고 “대언론 선전포고”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윤여준 “이재명, 연내 신상 변화 있을 것…10월일지 11월일지”
정치권 원로인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해 “10월이냐, 11월이냐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 시점에서 이재명 대표가 신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연말 전 조기 퇴진 가능성을 제기했다.
윤 대통령 “이차전지 독자 공급망”…새만금 시대 개막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새만금 이차전지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이번 투자는 이차전지 소재를 국산화해 안정적이고 독자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호 통일장관, 첫 대외 일정…‘납북자·국군포로 단체 면담’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를 직접 챙기기로 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첫 대외 일정으로 관련 단체 대표들과 억류자 가족을 면담한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민주평통에 ‘총선용 낙하산 인사’ 논란
윤석열 정부 첫 자문위원 위촉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내부분위기를 전했다. 내정됐다가 특별한 이유나 설명이 없이 교체된 일부 자문위원 후보자들이 사무처에 항의전화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경원 “장애학생의 좋은 교육환경 위해 특수교사 정원 늘려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일 “장애학생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선 특수교사 정원을 늘려야한다”고 밝혔다.
박진 만난 교황청 “尹 ‘담대한 구상’ 지지”
박진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각) 한-교황청 수교 60주년을 맞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교황청 국무원장과 외교장관을 잇달아 만났다.
“이거 피로회복제야”… 여직원에 졸피뎀 먹인 뒤 성폭행한 40대 구속 기소
여직원에게 마약류를 피로회복제라고 속여 먹인 뒤 정신을 잃자 성폭행한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세계소식>
영국 수낵 총리, 가족과 미국서 휴가…디즈니랜드 방문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가족과 함께 디즈니랜드를 방문하는 등 미국에서 여름휴가를 보낸다고 밝혔다.
낮 최고기온 50도… 전례 없는 폭염에 결국 이틀간 공휴일 선포한 ‘이 나라’
낮 최고기온이 50도까지 치솟는 등 전례 없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이란 정부가 결국 이틀간 ‘임시 공휴일’을 선포했다.
일본 어민, 원전 담당 장관에 “수출 안 돼‥소문 피해 대책을”
일본 아오모리현 지역 어민 대표가 원전 담당 장관에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밝히며 “방류 시기를 늦추더라도 강력한 소문 피해 대책을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버림받은 전진당···‘탁신계’ 태국 제2당, 군부와 공동집권 수순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 계열의 프아타이당이 지난 5월 총선에서 제1당이 된 전진당(MFP)을 배제하고 차기 정부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中정부 “미성년자 스마트폰 사용은 하루 최대 2시간으로 규제”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의 스마트폰 이용을 하루 최대 2시간으로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도입하기로 했다.
태풍 독수리, 베이징에 폭우 쏟아…142년 만에 최고 강우량
중국 베이징에 5일간 744.8㎜ 폭우가 내렸다.
드레스·양복 차려입은 3인조, 파리 명품 매장서 214억 보석 싹쓸이
파리서 멋지게 차려입은 남녀 혼성 3인조 강도가 명품 가게에서 시계와 보석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벨라루스 헬기, 폴란드 영공 침범”…폴란드, 국경 병력 증원 등 긴장 악화
폴란드가 벨라루스 헬기의 영공 침입을 주장하며 국경에 병력을 급파한다고 발표했고, 벨라루스는 이를 부인했다.
“‘저혈당’ 입원 여아 수상해” 신고…’인면수심’ 엄마 만행에 日 발칵
일본에서 고의로 딸을 아프게 해 보험금을 타내는 등의 학대행위를 한 엄마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발 베네치아 여행 그만 좀 가세요”···경고한 유네스코, 대체 왜?
유네스코는 “베네치아가 지속적인 개발, 대규모 관광 그리고 기후변화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며 “미래를 위해 베네치아의 보존을 장려한다”고 말했다.
이상으로 8월2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