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9일 모닝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총격’으로 얼룩진 美 현충일 연휴…시카고에서만 8명 사망
28일 UPI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와 뉴멕시코, 애틀랜타, 워싱턴DC 등 미국 곳곳에서 총격 사건이 이어졌다.
가장 많은 총격 사건이 발생한 중부 시카고에선 최소 8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다쳤다.
美 부채 합의에 ‘천연가스관’ 끼워넣기…”환경정책 역행” 비판
미국의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막을 부채 한도 상향 협상이 진통 끝에 타결된 가운데, 환경단체가 반대해온 웨스트버지니아주(州) 천연가스관 건설 계획이 최종 합의안에 ‘끼워넣기’로 들어갔다
미, 20개월 간 채무상한 논의 중지하고 3조달러 채무추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야당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연방 예산을 2년 간 동결하는 조건으로 ‘국가채무 상한’을 특정 시기까지 유예하기로 타협했기 때문이다.
재선 앞둔 바이든 ‘중동 껴안기’…꼬였던 韓-이란 관계도 풀릴 듯
미국이 이란에 유화적 제스처를 취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을 앞두고 중동에서 자국의 영향력을 다시 확대하려는 노력으로 해석된다.
“당장 내려줘”…美 버스서 운전자와 승객 총격전
버스 승객인 오마리 샤리프 토비아스(22)는 버스가 샬럿 프리미엄 아울렛 인근을 지나던 중 버스 운전사에게 불법 하차를 요구했다. 그러나 운전사인 데이비드 폴라드는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라”며 요구를 거부했다. 이후 두 사람은 2분여 동안 말다툼을 벌였고, 갑자기 토비아스가 권총을 꺼내 폴라드에게 들이댔다. 그러자 폴라드도 권총을 뽑아 들고 토비아스를 향해 쏘면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여자 잡스’ 사기꾼에 美교도소 들썩…“냄비 닦을 날 기대돼”
미국 실리콘밸리 역사상 최대 사기극을 벌인 엘리자베스 홈스(39)가 다음주 미 텍사스 브라이언 교도소에 수감될 예정인 가운데, 재소자들과 교도관들이 홈스와 만날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美 휘발유가격 1년만에 22%↓… 전기차에 대세 하락하나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1년 만에 20% 이상 급락한 배경에는 전기차 대세론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9일 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평균 휘발유 소매가격은 갤런(3.78ℓ)당 3.578달러로 지난해 같은 날(4.601달러) 대비 22.2% 떨어졌다.
美 첫 여성 부통령 해리스의 잇단 軍 관련 행보 ‘눈길’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2인자’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군(軍)과 관련한 행사에 잇따라 얼굴을 내밀어 눈길을 끈다.
한국전 참전 노병, 美현충일 행진 선두에…”다시 입대하는 기분”
미군 참전용사 피어슨 버튼(91)이 29일 미국 현충일인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주(州) 도일스타운 카퍼레이드를 이끌게 됐다고 지역 매체 TAPinto 등이 보도했다.
美, 北 위성발사계획 통보에 “안보리 결의 위반…자제해야”
미국 행정부는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 계획을 일본에 통보한 것과 관련해 위성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결의 위반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자제를 촉구했다.
<한국소식>
국회, 내일 본회의서 간호법 ‘재표결’…사실상 폐기?
국회가 내일(30일) 5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간호법)을 재표결한다.
다만 여야가 각자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데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한차례 시행됐던 만큼 간호법은 사실상 폐기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태도국, ‘자유·평화·번영 위한 파트너십’ 구축…정상선언 채택
한국과 태평양도서국(태도국) 정상들은 태평양의 자유·평화·번영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김남국 비판’ 대학생위원장 불러 조사…경위 파악 나선 당대표실
김남국 의원의 가상자산 논란을 비판한 민주당 대학생위원장에 대해 이재명 당 대표실이 직접 경위 파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강성 지지층 커뮤니티에서 제기한 의혹인데, 이재명 대표 측근이 별도로 면담까지 했다.
‘사적 이해관계’ 신고 확인 없이 “문제없음” 결론 낸 선관위
문제는 선관위가 지난해 이미 사무총장 자녀의 특혜 채용 의혹을 자체 조사했다는 점이다. 지금 이렇게 문제가 큰데 자체 조사에서는 “문제 없다”로 결론 낸 것으로 파악됐다. 선관위는 이번에도 자체 조사를했다.
與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 이번주 국민 보고… 수입 재개 가능성 없어”
국민의힘은 29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의 귀국을 계기로 현지 점검 결과를 이번 주 내 국민들에게 보고할 것이라며 수산물 수입 재개와 관련해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학교도 일상회복…6월부터 확진 학생 5일 결석 권고, 출석은 인정
6월부터 학교 현장에도 온전한 일상회복이 시작된다.
등교 중지를 권고받은 기간 학생이 학교에 나오길 희망하는 경우, 학교는 방역당국의 권고에 맞게 학생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건강을 회복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우주 생성원리 밝힌다…중이온가속기 저에너지 전 구간 ‘빔 인출’ 성공
단군 이래 최대 기초과학 프로젝트로 불리는 한국형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이 저에너지 전체 가속구간 빔 시운전을 완료했다.
시행 한 달 앞둔 ‘만 나이’…어떻게 달라지나
‘만 나이 통일법’ 시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취학, 군입대, 국민연금 지급 등 각 분야에 적용되는 연령 변경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전 지적장애 여중생 성폭행 가담 초등교사 논란…교육부 “개선책 논의”
‘대전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文정부 때 4년이상 지원금받았던 비영리단체 10곳중 7곳 올해는 제외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선발한 2023년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공모에선 총 180곳을 선정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4년 이상 지원받은 단체 중(104곳) 올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 단체는 34곳(33%)이었다.
<세계소식>
우간다, 동성애자 처벌 강화 법안 통과…최대 사형
29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간다 대통령실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성명을 통해 ‘무세베니 대통령이 2023년 동성애 반대 법안에 동의해 법안이 발효됐다’고 밝혔다.
中 국방, 내달 ‘샹그릴라 대화’ 참가…美中 국방회담 성사되나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SCMP)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방부는 리 부장이 다음달 열리는 샹그릴라 대화에서 연설할 예정이라며 참석 소식을 밝혔다.
튀르키예 투표용지에 후보자 사진 넣는 이유는
28일(현지 시각) 진행된 튀르키예 대선 결선에서는 투표 용지에 두 후보자 이름 외에 사진이 인쇄돼 화제가 됐다. 문맹률이 높은 일부 국가를 중심으로 투표 용지에 후보자 사진을 인쇄한다.
폴란드, ‘러 영향’ 공직자 사실상 철퇴 추진…야당 대표 겨냥?
폴란드가 러시아의 직·간접적 영향을 받아 국가 정책 결정을 한 공직자를 사실상 철퇴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2007년∼지난해 러시아가 폴란드에 끼친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위원회 설립 법안을 서명할 방침이라고 했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中 종교 탄압 가속화…中 윈난성서 무슬림-경찰 충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종교의 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윈난성에서 이슬람 사원인 모스크(이슬람사원)를 강제 철거하려다가 무슬림들이 격분해 경찰과 충돌했다.
中 독자 개발 여객기 상업 운항…세계 항공시장 ‘ABC’ 재편 야심
중국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대형 여객기의 상업 운행을 개시했다.
유럽의 에어버스(Airbus), 미국의 보잉(Boeing)이 양분한 민간 항공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세계 항공기 시장 판도를 ‘ABC'(에어버스·보잉·중국 제조사)의 3강 구도로 바꾼다는 야심이다.
‘아빠 찬스’ 관저 송년회 기시다 子, 결국 비서관직 사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장남이자 총리 비서관을 맡고 있는 기시다 쇼타로가 잇따른 유용 의혹 끝에 자리에서 물러난다.
스페인 산체스 총리, 지방선거 참패후 7월23일 조기총선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소속 사회당 주도 연정이 지방 및 시당국 선거에서 참패한 다음날인 29일 전격 7월23일 조기 총선 계획을 발표했다.
‘오염수’ 안전하다는 일본…중국 “왜 자국 호수에 배출 안 하나”
중국이 일본의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에 대해 “태평양은 일본이 원전 오염수를 버리는 하수구가 아니다”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5월인데 中 상하이 기온 36.7도…”100년 만에 최고”
29일 AFP 통신에 따르면 상하이시 기상국은 이날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 공식 계정을 통해 “오후 1시9분 시 중심부 쉬자후이역이 36.1도를 기록하며 5월 최고 기온 기록을 100년 만에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상으로 5월29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