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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와 리프 블로워로…” 이웃집 경계선 분쟁이 부른 참극, 70대 부부 구속

이웃 간 토지 경계선 분쟁이 가혹한 폭행 사건으로 이어져 70대 주민 두 명이 중범죄 혐의로 입건되었다.

컬페퍼(Culpeper)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9시경, 오크몬트 코트(Oakmont Court) 1100 블록에서 싸움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 수사 당국은 루이 슈발리에(Louis Chevalier Sr., 70)와 게일 슈발리에(Gail Chevalier, 72) 부부가 망치와 집진기(리프 블로워)를 사용해 이웃을 공격하면서 사태가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73세의 피해자는 자택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으며, 심한 피멍과 다수의 찢긴 상처(열상), 출혈이 진행 중인 상태였다.

경찰 조사와 목격자 진술, 국립과학수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몸싸움 과정에서 피해자의 손가락이 물어뜯긴 정황이 포착되었다.

  • 루이 슈발리에의 가해 행위: 피의자 루이 슈발리에는 피해자의 눈을 손가락으로 파내려 했으며, 망치의 머리와 장도리(클로) 부위로 피해자를 반복해서 가격했다고 자백했다. 피해자의 부상 상태 역시 이 진술과 일치했다.
  • 게일 슈발리에의 가해 행위: 피의자 게일 슈발리에는 리프 블로워로 피해자의 후두부를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증거 인멸 시도: 경찰은 루이 슈발리에의 셔츠와 범행에 쓰인 망치, 그리고 현장에서 피해자의 혈흔을 확보했다. 또한 피의자들이 종이 타월을 사용해 몸에 묻은 혈흔을 닦아낸 뒤 자택 내부에 숨겨둔 정황도 수사를 통해 밝혀졌다.

피해자는 두피에 6바늘을 꿰매는 치료를 받았으며, 후두부 함몰 및 열상, 뇌진탕, 그리고 몸 전체에 다수의 피멍과 찢긴 상처 진단을 받았다. 경찰은 피해자가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영구적인 장애가 남을 수 있다는 의료진의 소견을 전했다.

현재 루이 슈발리에와 게일 슈발리에는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이다. 경찰은 아직 구체적인 적용 혐의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한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다.

전문가는 이웃 간 경계선이나 소음 등 사적 분쟁이 발생했을 때, 사적으로 직접 대립하기보다 법률 전문가나 지자체 중재 기관, 경찰 등 제3의 공식 중재 절차를 거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감정적 대립이 폭력으로 이어질 경우 심각한 인명 피해는 물론 엄중한 형사 처벌로 이어질 수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