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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미양국 정상] 세계가 주목하는 ‘대통령의 입’

‘호르무즈 통행료’ 번복, 참모도 몰랐던 트럼프의 변덕 행보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사실상 2라운드에 접어들며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에 나서지 않을 경우 발전소와 교량 등 주요 사회기반시설을 전면 파괴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 인근 공습을 나흘째 이어가는 동시에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에 대한 해상 봉쇄도 재개했다.

이에 맞서 이란은 중동 원유 수출을 전면 차단하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검토했던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부과 방침은 철회하고, 중동투자협정을 통해 지역 질서를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양측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중동 정세와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도 한층 커지고 있다.

트럼프 “주말까지 협상 없으면 초토화”
미군 중부사령부가 이란을 상대로 새로운 공습에 돌입했다. 이번 작전은 호르무즈 해협의 상선을 공격하는 이란군 역량을 약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이란을 상대로 해상 봉쇄를 다시 시작했으며, 이번 주말까지 협상 조건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발전소와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까지 공격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오만·쿠웨이트·바레인·카타르의 미군 기지를 보복 공격하는 한편 호르무즈와 홍해 등 중동의 주요 에너지 수송로를 차단할 수 있다고 맞섰다.

李대통령, “레버리지 대책 마련 신속히 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증시 변동성을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보완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금융위원회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필요한 제도는 신속히 도입하되 논란이 있는 부분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 말 해당 ETF 출시 이후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되는 등 시장 변동성이 커졌고, 투자자 피해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김용 판결 이해 어렵다”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뇌물 수수 혐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김 전 부원장에게 유죄를 선고한 법원 판결에 대해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과거 김 전 부원장에 대해 “김용 정도는 돼야 측근”이라고 했었다. 당내에서는 “대통령이 최고위원 선거에서 사실상 김 전 부원장을 지지해 달라는 신호를 보낸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왔다.

“술자리서 젊은 이성 옆에 앉히지 마라”
이 대통령은 부처 업무보고 마무리 발언에서 “술자리는 자유지만 젊은 이성을 옆에 앉히는 등의 행위는 절대 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젊은 이성을 노리갯감처럼 대하는 것은 심각한 인격 모독”이라며 “이 같은 낡은 문화와 인식은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에는 용인됐을지 몰라도 지금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모든 공직자가 성인지 감수성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