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페어팩스시의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독립기념일 퍼레이드’가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전격 취소됐다.
페어팩스 시 당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와 페어팩스 박물관 오픈 하우스 및 잔디밭 파티 행사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행사 참가 시민들과 현장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라고 배경을 밝혔다.
다만 더위가 다소 식는 저녁 축제와 불꽃놀이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시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저녁 행사장 게이트는 오후 7시 30분에 열리며, 본 공연은 8시, 불꽃놀이는 9시 30분경에 시작된다.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는 오후 7시부터 조지메이슨 대학교(GMU) 래퍼해녹 리버 주차 타워와 우드슨 고등학교에서 운행을 시작한다.
한편, 헌돈 타운은 7월 4일, 브레디 공원(814 Ferndale Avenue)에서 독립기념일 축제를 개최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 게임, 공예 활동, 라이브 음악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9시 정각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현재 워싱턴 D.C.와 버지니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낮 기온이 섭씨 38도(화씨 100도)까지 치솟는 등 폭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보건 당국은 연휴 기간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온열질환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록적인 폭염과 더불어 버지니아주는 현재 1941년 이후 최악의 가뭄 사태까지 겪고 있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날씨가 이어지자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는 “가뭄 상황이 지속될 경우 조만간 강제적인 물 사용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가뭄 비상사태를 선포해야 할 수도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자발적 물 절약 동참을 호소했다.
주지사 사무실이 제시한 일상 속 가뭄 극복 권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잔디밭과 정원에 물 주는 양 줄이기 ▲분수대 등 물을 사용하는 조경용 장식물 전원 차단 ▲공중 보건·안전 목적 외의 차량 세차 및 포장도로 물 청소 자제 ▲개인 수영장 물 사용량 축소 등이다.
한편 자연속 힐링 명소로 소음을 피하고 차분하게 연휴를 즐길수있는 공원으로는 조용한 산책로와 호수가 있는 메도우라크 보태니컬 가든 (Meadowlark Botanical Gardens / 비엔나), 습지와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는 평화로운 나무 데크 길 (헌틀리 메도우즈 공원 (Huntley Meadows Park / 알렉산드리아), 화려한 불꽃놀이 대신 아름다운 폭포와 하이킹을 즐길 수 있는 곳 (그레이트 폴스 공원 (Great Falls Park / 맥클레인)등이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