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건강한 페어팩스를 위한 파트너십(Partnership for a Healthier Fairfax)’은 지난 25일 페어팩스 카운티 정부 청사에서 여름 회의를 개최하고, 신임 공동 의장(욜론다 얼-톰슨, 라이언 스프링어) 취임식과 함께,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격려하기 위한 ‘라이브 헬시 페어팩스 어워드’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건강한 환경 및 활기찬 생활(Healthy Environment and Active Living)’ 부문의 수상 영예는 워싱턴 한인복지센터(KCSC 이사장 김진아)에 돌아갔다.
■ 워싱턴 한인복지센터(KCSC), 가교 역할과 이민자 복지 증진 공로
KCSC의 이번 수상은 언어, 문화, 배경에 관계없이 모든 주민이 지역사회 설계 과정에서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보장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KCSC는 소외된 이민자 사회와 카운티 보건 시스템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건강한 환경 조성과 활기찬 생활을 지원하는 독보적인 리더십과 혁신성을 발휘했다.
1974년에 설립된 KCSC는 워싱턴 수도권 지역의 아시아계 미국인, 이민자 및 소외 계층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비영리 단체다. 취약계층 주민들이 미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 서비스 접근성 확대, 사회 복지 지원 프로그램 운영,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각적인 커뮤니티 케어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 행동 건강·식품 지원 부문 및 개인 챔피언 수상 이어져
이날 시상식에서는 KCSC 외에도 지역사회 곳곳에서 헌신해 온 단체와 개인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 행동 건강 부문 (크리스 앳우드 재단): 약물 과다복용으로 가족을 잃은 앳우드 가문이 2013년 설립한 단체다. 무료 해를 최소화하는 프로그램(harm reduction)과 회복 지원, 교육을 통해 생명을 구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으며, 약물 사용자를 향한 헌신과 행동 건강 분야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 페어팩스 푸드 카운실 부문 (라이징 호프 미션 교회): 1번 국도(Route One) 일대에서 강력한 지역사회 유대를 구축해 온 기관이다. 도움을 받는 주민들의 존엄성을 지키며, 포용적이고 건강 중심적인 혁신적 식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 개인 보건 챔피언 특별상 (샐리 리): 올해 94세인 샐리 리 씨는 3년 전 페어팩스로 이주한 후, 비엔나 커뮤니티 센터에서 주 3회 타이치(태극권)를 하며 고령에도 활기찬 삶이 가능함을 증명했다. 운동을 넘어 이웃들이 함께 모여 소속감을 느끼는 건강한 문화를 만든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 이후 파트너십 내 실무 그룹들은 ‘지역사회 건강 개선 계획(CHIP)’에 따른 과제 해결 방향을 공유했으며, 특히 네 번째 우선 과제를 수행할 ‘의료 접근성(Health Care Access) 팀’의 신설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10년 결성된 ‘더 건강한 페어팩스를 위한 파트너십’은 주민, 의료계, 종교계,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해 공중 보건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다각적 연합체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