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라 아메드 티누부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슬람 국가(IS)의 전 세계 서열 2위 지도자인 아부-빌랄 알-미누키가 미군과 나이지리아군의 합동 작전 도중 해당 테러 단체의 다른 지도자들과 함께 사살되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감행된 이번 공격 작전 소식을 15일 늦은 밤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 저의 지시에 따라 용감한 미군과 나이지리아 군대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테러리스트를 전장에서 제거하기 위한, 치밀하게 계획되고 매우 복잡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냈다”고 말했다.
그는 알-미누키에 대해 “자신이 아프리카에 숨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겠지만, 우리가 그의 행적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보고받는 정보원들을 확보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 시간 뒤, 나이지리아의 지도자인 티누부 대통령 또한 자신의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번 군사 작전을 “테러와의 전쟁에 있어 효과적인 협력의 중요한 사례이자, 이슬람 국가(IS) 조직에 막대한 타격을 입힌 작전”이라고 평가했다.
티누부 대통령은 초기 평가 결과, ‘아부-마이녹’이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진 이슬람 국가의 수배 대상 고위 지도자가 나이지리아 차드 호수 분지(Lake Chad Basin)에 위치한 자신의 거점에 대한 공격 작전 도중, 그를 따르던 여러 부하들과 함께 사살된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피트 헥세스 미 국방장관 또한 이번 공격 작전의 성공을 확인하며, 미국이 나이지리아 내 기독교인들을 보호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2025년 11월 공약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우리는 수개월에 걸쳐 나이지리아에서 기독교인들을 살해해 온 이슬람 국가(ISIS)의 최고위급 지도자를 추적해 왔으며, 마침내 그와 그의 일당 전원을 사살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헥세스 장관에 따르면 알-미누키는 ISIS의 ‘지방 총국(General Directorate of Provinces)’을 총괄하는 고위 아미르(Emir)로서, “ISIS 내 전 세계 서열 2위”에 해당하는 인물이었으며 공격 계획 수립 감독, 인질 납치 지시, 재정 운영 관리 등의 임무를 총괄해 왔다.
그는 또한 “알-미누키를 비롯한 ISIS 핵심 인물들을 제거함으로써, 미국 본토와 미국 시민, 그리고 무고한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공격을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ISIS의 능력을 더욱 약화시켰으며, 이를 통해 미국인들의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