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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루이지애나서 총격사건, 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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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루이지애나서 총격사건, “1~14세 8명 사망”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AP통신은 19일(현지시간) 현지 경찰 발표를 인용해, 이날 발생한 총격으로 최소 10명이 총에 맞았으며 이 중 8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1세에서 14세 사이의 어린이 또는 청소년으로 확인돼 충격을 더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6시경 시작됐으며, 총격은 한 곳이 아닌 서로 다른 3곳의 주택에서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피해자 상당수는 용의자와 가족 또는 친척 관계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이번 사건을 ‘가정 내 불화(domestic disturbance)’에 따른 비극으로 규정했다.

슈리브포트 경찰 대변인 크리스 보델런은 “최소 10명이 총격 피해를 입었고, 이 중 8명은 어린이와 청소년”이라며 “가족 간 갈등이 사건의 주요 배경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차량을 강탈해 도주했으며, 경찰과의 추격전 끝에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 웨인 스미스 경찰서장은 “용의자가 경찰의 대응 과정에서 치명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지역사회는 깊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톰 아르세노 시장은 “이번 사건은 우리 도시가 겪은 최악의 비극일 수 있다”고 밝혔으며, 제프 랜드리 주지사 역시 “참혹한 상황에 마음이 무너진다”며 희생자 가족들을 위로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와 추가 피해 여부를 포함해 사건 경위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한편, 루이지애나주 북서부에 위치한 슈리브포트는 텍사스와 가까운 접경 지역의 인구 20만 명의 중소 도시로, 산업·물류·카지노 관광이 결합된 도시이다. 특히 레드강(Red River)을 따라 형성된 이 도시는 역사적으로는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