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가정을 위한 공감과 정의, 대담한 리더십 실현할 것
페어팩스 시와 폴스 처치, 페어팩스 카운티 일부를 관할하는 사담 아즐란 살림(Saddam Azlan Salim) 버지니아 주상원의원이 월요일, 연방 하원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살림 의원은 이번 선거의 핵심 가치로 “공감과 정의, 진보, 그리고 버지니아 노동자 가정을 위한 대담한 리더십”을 내걸었다.
살림 의원의 가세로 민주당 내 경선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오는 4월 21일 특별 선거에서 선거구 획정 주민투표가 통과될 경우 신설될 의석을 두고 치러진다. 투표가 통과되면 민주당과 공화당은 각각 8월 4일에 예비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살림 의원을 비롯해 J.P. 쿠니, 댄 헬머 주하원의원, 도로시 맥칼리프, 아델 맥클루어 주하원의원, 매튜 G. 레인포스, 알렉스 타이먼스, 그리고 현직 제7선거구 의원인 유진 빈드먼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공화당 측에서는 타라 듀란트 주 상원의원, 존 그레이, 다리우스 메이필드, 더글러스 올리번트, 제이콥 로긴스키 등 5명의 후보가 경선을 준비 중이다.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성장한 이민자 출신인 살림 의원은 과거 가족이 겪었던 노숙 경험과 버지니아주로부터 받은 도움을 언급하며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그는 “사랑하는 이들이 두세 개의 직업을 갖고도 생계비에 허덕이는 현실이 내가 정치를 하는 이유”라며 노동자 가족의 삶을 대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그는 2023년 주상원의원 선거 당시, 상대 후보보다 15배나 적은 선거 자금에도 불구하고 진심을 다한 풀뿌리 운동으로 현직 의원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며 ‘승부사’ 기질을 증명한 바 있다.
살림 의원은 짧은 의정 활동 기간에도 굵직한 성과를 냈다. 근로 가정과 노인층을 위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과감한 주택 법안을 주도했으며, 이민세관집행국(ICE)의 남용을 막고 지역 경찰의 이민 행정 개입을 제한하는 3개 법안을 통과시켜 사법 체계의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주거·경제·환경 정의를 실현할 준비된 리더로서 워싱턴의 해묵은 과제들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며 “단순히 하루를 버티는 삶이 아니라, 모든 가족이 실질적인 발전을 체감하는 미래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윤영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