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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미국’… 미군 조종사 극적 구출

* 36시간 만에 그는 구조됐다.
* 단 한 명의 병사도 끝까지 구출한다는 메시지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격화되는 가운데, 이란 영토에서 실종된 미군 조종사를 구출하기 위한 36시간의 극한 작전이 전개됐다. 수십 대 전투기와 헬기, 특수부대까지 동원된 대규모 작전 끝에 조종사는 구조됐다.

단 한 명의 병사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미국의 진면목을 보여준 이번 구출작전을 AI의 도움으로 전개해 봤다.

■ 전투기 격추…‘실종 조종사’ 발생

F-15E Strike Eagle 전투기와 A-10 Thunderbolt II 공격기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이란 남서부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대공 사격으로 격추됐다.

F-15E 스트라이크이글은 복좌형 전투기로 앞좌석에는 조종사가, 뒷좌석에는 표적 탐지 및 공대지 무장·전자전 장비 등의 운용을 맡은 무기체계장교(WSO·Weapons Systems Officer)가 탑승한다.

A-10 조종사 1명은 신속히 구조됐으나, F-15E 탑승자 2명 중 1명은 탈출 이후 행방이 묘연해지며 대규모 수색작전이 시작됐다.

조종사는 권총 한 자루만 든 채 해발 7000피트 산악으로 이동하여 물·식량 부족 상태로 24시간 이상 도주 중이었다.

■ 미군, 전방위 투입…CIA ‘교란 작전’ 병행

미군은 HH-60G 구조 헬기와 C-130 지원기를 비롯해 수십 대 항공 전력을 투입했다. 동시에 최정예 특수부대인 네이비실 팀6와 수백 명의 병력이 이란 영토 인근으로 급파됐다.

특히 CIA는 이란군의 추적을 혼란시키기 위해 가짜 신호와 정보 교란 작전을 수행하며 실종자의 위치 확보에 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란도 ‘총력 수색’…현상금까지 동원

이란 역시 즉각 대응에 나섰다. IRGC는 병력과 차량을 동원해 실종 지역 일대를 봉쇄하고, 주민들에게 고액의 현상금을 내걸어 수색을 독려했다.

전문가들은 “실종 미군을 확보할 경우 협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폭격으로 길 열고…36시간 만에 구출

작전의 분수령은 공중 지원이었다. 미군은 실종 장교가 은신한 지역으로 접근하던 이란군 차량 행렬에 폭격을 가해 접근을 차단했고, 그 틈을 이용해 특수부대가 투입됐다. 미군이 장교에게 접근하는 과정에서 미군과 이란군 간의 교전도 발생했다.

결국 사고 발생 약 36시간 만에 장교는 구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를 “역사상 가장 대담한 구조 작전”이라고 평가했다.

■ 수송기 폭파까지…끝까지 긴박했던 철수

구출 이후에도 위기는 이어졌다. 구조 작전에 투입된 수송기 2대가 외딴 지역에 고립되자, 미군은 추가 수송기를 투입해 병력을 철수시키는 동시에 기존 항공기를 폭파했다.

군사 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조치였다.

한 고위 군 관계자는 이번 구조 임무를 “미국 특수작전 역사상 가장 도전적이고 복잡한 작전 중 하나”라고 묘사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작전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