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 현지시간으로 16일 오전 6시48분께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미국 알래스카 남서부 샌드포인트 남쪽 106km 해역에서 규모 7.4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진앙지는 북위 54.384 서경 160.699이며 깊이는 9.3km였다.
당초 미 지질조사국은 이번 지진을 규모 7.3으로 측정했으나, 추후 7.4로 상향했다. 지진 발생 이후 미국 기상당국은 쓰나미 경보 시스템을 발령했다.
알래스카 코디악에서는 쓰나미 가능성을 경고하는 사이렌이 울리며 사람들이 차를 몰고 대피소로 향했다.
한편 하와이 비상관리국은 하와이에는 지진으로 인한 어떤 위협도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