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들의 꿈의 축제인 뉴욕 미주체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워싱턴대한체육회 역사상 최대의 인원이 출전하는 워싱턴 선수단의 결단식 및 출정식이 개최됐다.
오늘(18일)오후 코리안커뮤니티센터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150여 명의 선수, 임원들이 참석하여 뜨거운 체전 열기를 실감나게 했다.
양광철 부회장의 사회와 국민의례에 이어 진행된 단기 수여식에서 김유진 회장은 “앞으로 1주일 밖에 남지 않았다. 땀흘려 노력한 보람이 있게 좋은 성적을 거두자”고 했다.
워싱턴대한체육회 단기를 전달받은 은영재 단장(버지니아한인회장)은 “힘을 합쳐 승리하고 깨긋한 매너로 모범이 되는 선수단이 되어 돌아오겠다”고 했다.
태권도 3단인 데이빗 김, 제이미 조 선수는 선수들을 대표하여 진행한 선서식에서 “재미대한워싱턴디씨 선수 일동은 대회규정을 준수하고 심판의 판정에 따라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합니다”고 선서했다.
이어서 이번 체전에 출전하는 18개 가맹단체장들은 차례로 나와 출전에 임하는 각오를 발표했다.
워싱턴체육회에서 출전하는 18개 종목은 축구(신익훈), 야구(안창배), 검도(회장 유태규), 골프(오병종), 농구(스캇 윤), 배구(존 박), 배드민턴(윤주연), 볼링(탐 리), 사격(이충원), 수영(크리스 박), 양궁(송재호), 탁구(강병국), 테니스(유학수), 태권도(엄일용), 소프트볼(황정훈), 씨름(이대형), 육상(서영범), 족구(민경태) 등이다.
김유진 회장은 광고를 통해 3대의 버스는 금요일 오전 7시, 10시, 그리고 저녁 7시에 애난데일 한국일보 주차장에서 출발하며 돌아오는 시간은 폐막식이 끝나는 오후 4시30분 정도에 뉴욕을 출발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 미주체전 개막식은 23일(금) 롱아일랜드 소재 낫소콜로세움에서 열리며, 주 경기 장소는 아이젠하워 공원 스포츠콤플렉스 낫소커뮤니티대학에서 진행된다.
하이유에스코리아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