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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응원전을 펼치고 있는 워싱턴 동포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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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에서도 “대한민국”… 축협·한인회 단체 응원전 펼쳐, 태극전사 승점1 획득

최우수 응원상을 받고 기뻐하는 유 진 양(왼쪽은 박희춘 축협 회장)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축구가 국민들의 열화 같은 응원으로 간신히 승점 1을 획득하면서 초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전 8시(미 동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 0-0으로 비겼다.

골 대를 두 번씩이나 때린 우루과이로서는 엄청 아쉬웠을 이날 게임, 워싱턴 동포들의 뜨거운 성원이 먼 곳 카타르까지 전달 되었는지 운명의 여신도 우리 편이었다.

워싱턴한연합회(회장 스티브리)와 워싱턴축구협회(회장 박희춘)는 ‘커뮤니티센터(KCC)’ 2층 대강당에서 있은 워싱턴 동포들의 단체 응원전을 위해 일찍부터 준비에 만전을 기했고, 한국 KBS 방송에서도 동포들의 응원 열기를 직접 취재하기도 했다.

축협 박희춘 회장은 응원전이 시작되기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최근 고국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진행했다.

박 회장은 또한 가장 열심히 응원하는 참가자에게 주는 상품(월드컵 공인 공)을 태극기를 두르고 응원전을 펼친 유 진 양에게 전달했다. 이 상품은 한인회 이용학 준비위원장과 고은정 준비위원이 준비했다.

게임이 시작되자 괭과리와 장구를 두드리며 응원전을 펼친 50여 명의 동포응원단들은 우리 선수들의 슛이 빗나갈 때마다 아쉬운 탄식을 쏟아 냈는 가 하면, 안면 보호대를 착용하고 투지를 불사르는 손흥민 선수가 발등에 부상을 입고 쓰러지자 한숨을 쉬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루과이의 골과 다름 없는 슛이 두 번씩이나 골 대를 맞을때 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박희춘 회장과 신익훈 이사장은 “28일에 있을 가나 전과, 12월 2일 포르투갈 전에도 이곳 같은 장소에서 단체 응원전이 있다”면서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랬다.

이날 게임이 무승부로 끝나자 응원 참석자들은 이기지 못한 아쉬움과 함께 우리보다 강한 팀을 만나 비기기라도 한 것이 다행이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이다. FIFA 랭킹은 우리나라가 28위, 우루과이가 14위다.

한국은 FIFA 랭킹 61위인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9위인 포르투칼과의 게임을 남겨두고 있다.

가나와는 28일 오전 8시, 그리고 마지막 예선전인 포르투칼과는 12월 2일 오전 10시에 맞붙는다.

함께 ‘대한민국’을 외친 아미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