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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총영사관 주최 행사] 한복 女아이돌 가운데서 ‘외설 손가락’ 만든 日 시장

일본 3대 도시 중에 하나인 나고야시 가와무라 다타시 시장이 현지에서 열린 한류 축제에서 외설적인 손동작을 보여 성희롱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을 보면 한복을 입고 있는 일본 아이돌 멤버 4명은 모두 엄지와 검지 손가락으로 하트 모양을 정확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가와무라 시장은 검지와 중지 사이에 엄지손가락을 끼워넣는 포즈를 취했다. 손가락 욕으로 보이는 포즈다. 가와무라 시장이 취한 손가락 모양은 한국에서는 물론 일본에서도 외설적인 의미로 통한다.

이 행사는 주나고야한국총영사관 등이 주최한 국제 교류 축제로 11월 12~13 이틀 간 나고야 시내 히사야오도리 공원에서 열렸고, 사진 속 한복 입은 여성들은 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 ‘아모르(AMOUR)’ 멤버들이다.

한국인의 자존심을 크게 건드린 이 사진은 아모르 그룹 멤버인 하시모토 사오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가와무라 시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면서부터이다.

하시모토는 사진 3장과 함께 “한국 페스티발에 아모르를 출연시켜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가와무라 다카시 시장이 함께 사진을 찍어줘 기쁘다”고 덧붙였다.

가와무라 다카시 시장은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망언을 여러차례 내뱉은 대표적 일본 우익인사이다.

지난 2019년 나고야시에서 열린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 예술제에서는 당시 평화의 소녀상 등을 전시한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전시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는가 하면, 2020년에는 독일 베를린에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