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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트럼프 행정부, 학생 비자 4년 제한…언론비자는 240일

반(反)이민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외국인 학생과 교환방문자, 언론인의 체류 기간을 대폭 축소한 최종 규정을 16일 공개했다. 유학생용 F 비자와 교환방문자용 J 비자 소지자는 4년까지만 체류가 인정되고, 이후에는 별도 신청을 통해 연장해야 한다. 언론인은 240일로 제한됐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날 관보에 F·J·I 비자 소지자의 체류 기간을 구체적으로 제한하는 최종 규정을 공개했으며, 규정은 17일 정식 게재된다.

7월17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살아있는 대통령이 동전에?…트럼프 얼굴 1달러 동전에 발칵

미국 재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을 새긴 1달러 동전을 발행한다. 현직 대통령을 화폐에 넣는 이례적 조치에 ‘군주제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온다.1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새 ‘금화’ 디자인을 공개했다. 앞면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면 얼굴과 함께 “우리는 신을 믿는다(In God We Trust)”는 문구, ‘1776-2026’ 표기가 들어갔다. 재무부 대변인은 “실제 금이나 귀금속은 포함되지 않으며 금색 마감 처리만 한다”고 밝혔다.

2, 美, 해상 봉쇄 재개… 이란, 美기지 3곳 공습 ‘맞불’

15일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을 겨냥한 새로운 군사작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전날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하며 중동 전역에 해군 함정 20여 척과 군용기 수백 대를 투입한 데 이어 공세를 강화한 것이다.

3, 美비자 제한 직격탄 맞은 한국 유학생들 “불확실성에 조마조마”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유학생의 미국 체류 기간을 최장 4년으로 제한하면서 미국에서 공부 중인 한국 유학생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6일 국토안보부는 학업이 끝날 때까지 사실상 무기한 자동 연장되던 F-비자(학생), J-비자(교환·방문연구원)의 체류 기간을 4년으로 축소했다. 이를 연장하려면 별도 절차를 밟아야 하며, 엄격히 심사하겠다고도 공언했다.

4, 마이크론, 퀄컴·현대모비스와 차량용 메모리 공급 장기계약

미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퀄컴·현대모비스 등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을 위한 장기 계약을 맺었습니다. 마이크론은 자동차 부품·생태계 파트너사들과 차량용 인공지능(AI) 반도체 부품 공급을 위한 전략고객협약(SCA)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5, 美, 이란 해상봉쇄 총력전…항모 2척·미군 1만명 투입

국이 이란 항구를 겨냥한 해상봉쇄를 재개하면서 항공모함 2척과 미군 1만명 이상을 작전에 투입했다.

6, 수억원 벌었다…‘트럼프의 입’ 예측시장 베팅범의 충격 정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설 원고 담당자가 정부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예측시장에 돈을 걸어온 사실이 16일 드러났다. ABC·CNN 등은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이 가브리엘 페레즈 대통령 부보좌관 겸 기술고문을 예측시장 칼시(Kalshi)에서 내부자 거래를 한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7, 뉴욕 증시, AI 매도에 하락…SK하이닉스 ADR 14%↓

인공지능, AI 관련주 고평가 논란 속에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고 SK SK하이닉스 미국 주식 예탁 증서, ADR은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8, 법 개정도 어려운데…한미 조선 협력 ‘진짜 장벽은 美 노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조선업체와의 협력을 거론하면서 미 군함의 한국 건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정작 워싱턴에서는 “법보다 더 어려운 장벽은 노동조합과 지역 정치”라는 현실론이 제기됐다. 현행법 개정과 의회 예산 승인조차 쉽지 않은 상황에서 조선소 지역구 의원과 노조의 반발, 비자와 기술 이전, 공급망 재건까지 넘어야 할 산이 수두룩하다는 것이다.

9, “면접 완벽했는데 일 못해서 해고”… AI 면접의 최후

비대면 면접이 보편화된 미국에서 기업들이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실제보다 역량을 부풀리는 구직자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AI로 인해 부적격자를 채용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기업이 대면 면접 및 AI를 사용 여부를 가려내는 절차를 추가하는 등 채용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높아지고 있다.

10, 빌게이츠에 실망한 워런 버핏…20년 인연 끊었다

‘투자의 구루’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년간 이어온 빌 게이츠재단에 대한 연례 기부를 처음으로 중단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현지시간 14일 버크셔해서웨이 B주 1천200만 주를 고(故) 수전 톰프슨 버핏의 이름을 딴 재단과 세 자녀가 운영하는 3개 재단 등 모두 4개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매년 기부 대상에 포함됐던 게이츠재단은 이번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버핏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20년 동안 게이츠재단에 모두 480억 달러, 우리 돈 약 74조 원 규모의 버크셔 주식을 기부해왔습니다. 20년 만에 관례가 깨지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에는 빌 게이츠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여러 차례 교류한 정황이 담겼습니다.


[한국소식]
1, “대전에 국방교육 허브 구축…육해공 합동형 장교 양성”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미래 전장을 이끌 합동형 장교를 양성하고 장기적으로 자운대를 국방 교육 허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합동성 강화의 실효성과 사관학교 동문 및 야권의 반발 등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2, 與임미애, 최고위원 도전 선언…”변하지 않으면 미래 담보 못해”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16일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도전을 선언했다. 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변하지 않으면 이재명 정부의 성공도, 대한민국의 미래도 담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3, 14세 미만 SNS 가입 제한되나 … 부모 관리 기능 탑재도 의무화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여러 국가에서 아동·청소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제한에 나선 가운데 한국 정부도 관련 규제 도입에 착수한다. SNS 사업자의 연령인증 의무를 강화하고, 부모가 자녀의 콘텐츠 이용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감독·관리 기능을 의무적으로 탑재하도록 하는 방안이 골자다.

4, 李 “김용 판결 이해 어렵다”…최고위원 측면 지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던 1심과 2심 재판부 판결을 이재명 대통령이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습니다. 야당은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노골적인 재판개입이라고 반발했습니다.

5, 범진보·민주 진영 검찰개혁 강경파 한목소리…”보완수사권 폐지해야”

범진보·민주 진영 내 검찰개혁 강경파로 꼽히는 의원들이 16일 한자리에 모여 검찰의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촉구하며 검찰개혁 완수를 강조했다. 이들은 검찰에 보완수사권을 남기는 것은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어긋난다며, 검찰 권한을 완전히 분리하는 방향으로 형사소송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6, 국민의힘 “종합특검 연장법 본회의 상정시 필리버스터 돌입”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추진 중인 ‘종합특검 수사 기간 30일 추가 연장’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에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7, 청와대, 트럼프 ‘군함 협력’ 발언에 “실무 협의해 나갈 것”

청와대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조선 협력을 거론하며 미국 밖에서 군함을 구매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데 대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은 앞으로 실무 협의 등을 통해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8, 한화에어로 아리온스멧, 육군의 첫 공식 무인 차량으로 선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육군의 미래 전력 체계 사업을 선점했다. 현대로템과 지난 1년간 치열하게 경쟁했던 다목적 무인 차량 사업을 가져가면서다. 방위사업청은 16일 방위사업기획관리분과위원회를 열고 다목적 무인 차량 국내 구매 사업 기종 결정 안건을 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는 아리온스멧을, 현대로템은 HR-셰르파를 내세워 경쟁했는데, 아리온스멧이 최종 선택을 받은 것이다.

9, 유시민의 기승전‘재건축’, 불시착을 피할 수 있을까

또, 유시민이다.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2026년 7월15일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한 말이 여당 지지층 사이에 여러 의미로 화제가 되고 있다. 유 전 이사장의 새로운 주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잘못된 정치노선을 추진하고 심지어 정계개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여당 제압을 시도하는데, 이는 여당을 사실상 형해화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않고 결과적으로 실패할 수밖에 없어 우려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여전히 비약에 근거한 의도적 프레임 형성 시도라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재건축’에 대한 자의적 정의와 그것을 정계개편으로 연결하는 논리의 부자연스러움이 그렇다.

10, 70대보다 낮은 李대통령 20대 지지율…무엇이 ‘청년 민심’ 이탈 가속했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20대(18~29세)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보수 성향이 강한 60~70대보다도 낮아지는 역전 현상까지 나타나면서, 이재명 정부의 ‘청년 민심 이탈’이 구조적으로 고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세계소식]
1, 이란 “미국과 ‘존립을 건 전쟁’ 불사하겠다”… 에너지 공급망 위협

미국이 이란 군사 시설 공습과 해상 봉쇄를 전격 재개하자, 이란 측이 “미국과의 전쟁은 존립을 건 전쟁”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폐쇄 등 에너지 공급망 타격을 예고하고 나섰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15일 오전 6시(미국 동부시간 기준)부터 약 90분 동안 이란 그레이터 툰브 섬에 있는 해안 방어 시스템과 크루즈 미사일 저장·발사 시설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이어 약 9시간 뒤에는 2차 공습을 단행했다.

2, 브라질, 美 25% 관세부과에 맞불…보복관세 절차 착수

브라질 정부가 브라질산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25% 관세 부과 조처에 맞서 보복 관세를 추진한다.16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폴랴지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브라질에 대한 (미국의) 일방적인 조처는정당성이 없다”며 “상호주의법에 따라 보복 관세 및 제재 절차를 즉각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3, “11세 소녀 성폭행·살해”…하루 80건 신고되는 인도의 민낯

인도에서 친구의 생일파티에 간 11세 소녀가 성폭력 피해를 입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인도에서 반복되는 여성·아동 대상 범죄와 경찰 대응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4, 월드컵 결승전 괜찮을까… ‘황갈색 하늘’ 미국 초비상

미국과 캐나다의 산불로 인한 대기질 악화로 미국이 몸살을 앓고 있다. 미 중서부와 북동부의 국민 약 1억1500만명 이상이 위험 수준에 이른 대기질로 피해를 보고 있다. 오는 19일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뉴저지주에서도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이 피해를 볼까 우려하고 있다.

5, 북극항로 협력해야 하는데…러 “韓, NATO로 더 기울어” 경고

러시아가 이재명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국의 NATO 밀착 행보에 공식 우려를 표명했다.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대(對)유럽 외교가 러시아와의 관계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북극항로 개척과 에너지 협력 등 대러 협력이 필요한 정부의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6, 英 첫 여성 무슬림 재무장관 나오나…“마흐무드 사실상 확정”

영국 집권 노동당의 앤디 버넘 의원이 차기 총리 취임을 앞둔 가운데 내각의 실질적 2인자로 불리는 재무장관에 샤바나 마흐무드 현 내무장관이 사실상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최초의 여성 무슬림 재무장관이 탄생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노동당 내 비교적 우파 성향으로 분류되는 마흐무드 장관이 재정 수장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에 금융시장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7, “너만 월급 140만 원 더 줄게, 조건은”…대기업도 ‘이것’엔 돈 안 아낀다

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수준을 보상에 반영하는 제도가 일본 대기업에서 확산하고 있다. 17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신문)은 모빌리티 기업 혼다를 비롯한 일본 대기업들이 AI를 업무에 능숙하게 활용하는 직원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기업들은 해외에 비해 AI 업무 활용이 뒤처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보상 제도를 활성화했다.

8, 찜통 된 유럽, 차갑게 식힐수록 ‘불티’ 난다…냉각 테마 ETF도 ‘후끈’

유럽 등 전 세계를 덮친 폭염이 글로벌 소비와 투자 흐름까지 바꾸고 있다. 이에 관련 개별 종목은 물론, 냉방과 전력망 인프라를 테마로 한 ETF(상장지수펀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중국 관영지 글로벌타임스(GT) 등을 종합하면 유럽에서 중국산 에어컨은 물론 아이스크림·슬러시 기계와 반려동물용 냉방 제품까지 관련 소비자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9, SLBM 시험발사로 능력 과시한 中… 핵3축 체제 본격화

중국 최대 섬 하이난다오(海南島)는 유명 관광지이자 항공모함과 전략핵잠수함(SSBN)의 모항이 있는 전략 요충지다. 이 섬 남부 싼야시 인근에는 중국 남해함대의 남중국해 거점인 위린(榆林) 해군기지가 있다. 이곳에 잠수함 기지가 자리한 이유는 하이난다오에 인접한 남중국해가 수심이 깊어 활동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10, 칩플레이션에 수천억 장비값도 오른다…중국은 수용, TSMC는 반발

인공지능(AI) 칩 공급난 여파로 반도체 제조 핵심 장비인 리소그래피 가격이 대폭 인상될 전망이다. 리소그래피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ASML과 세계 1위 파운드리(반도체 수탁 생산) 기업이자 ASML 최대 고객인 대만 TSMC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상으로 7월17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