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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트럼프, 한국에 ‘1600조원’ 쏘나…“美 군함 건조, 韓 기업 살필 것” 콕 집어 언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해군의 전력 증강을 언급하며 한국을 콕 집어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 행사에서 “해군을 위해 함정이 많이 필요하다”며 “우리 함정은 노후화하고 있고 우리는 손을 뗀 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미 해군력 증강을 위한 조선 협력을 위해 한국과 다른 지역의 기업들을 살펴볼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와 선박(건조)에서 협력하고 있고 우리는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7월 16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2020 대선 누가 이겼나”…美 정보사령탑 청문회 뒤덮은 ‘부정선거론’
제이 클레이턴 미국 국가정보국장(DNI) 후보자에 대한 의회 인사청문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계속 주장해 온 ‘2020 대선 부정선거 의혹’이 핵심 쟁점이 됐다. 17개 미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사령탑의 청문회에서 그간 중요하게 다뤄져 왔던 대미 테러 위협이나 중국·러시아·이란·북한 등 적성국의 위협에 대한 평가 및 대응 현황 점검 등은 거의 다뤄지지 않은 채 대선 부정선거론을 둘러싼 정쟁 무대로 변질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2, 버핏 “엡스틴과 교류 불쾌”…게이츠 재단 기부 ‘중단’
‘투자의 구루(스승)’ 워런 버핏(94) 버크셔해서웨이(이하 버크셔) 이사회 의장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와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틴(2019년 사망)과의 관계에 대해 “불쾌하다(distasteful)”고 말했다. 게이츠의 재단에 매년 기부하던 그가 최근에는 기부금을 내지 않으며 불편한 의중을 드러내기도 했다.

3, ‘20% 통행료’ 참모들도 동맹도 몰랐다… 국제 정세 최대 리스크 된 트럼프의 널뛰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정책을 하루가 멀다 하고 뒤집으면서 국제 정세의 최대 불확실성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미국이 징수하겠다는 구상을 전격 발표했다가 하루 만에 철회하고, 이란산 원유 제재와 해상 봉쇄를 풀었다 다시 조이는가 하면 실제로 이행되지 않은 군사적 최후통첩도 거듭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동맹국과 금융시장은 물론 백악관 참모들조차 트럼프의 다음 발언을 예측하지 못한 채 뒤늦게 수습에 나서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는 정부 입장을 정리해 정책을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실시간 생각(real-time thinking)’을 공개한다”고 했다.

4, 국제유가 강보합…美, 이란 해상봉쇄 재개·추가 공습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재개하고 추가 공습을 단행하면서 국제유가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6센트(0.33%) 오른 배럴당 7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 美정부, ‘친이란 세력과 전쟁’ 사우디에 정밀타격무기 판매 승인
미국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상으로 한 첨단 정밀타격 유도무기체계(APKWS) 판매를 승인했다. 미국 국무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이 같은 요청안을 승인해 확정 심의를 위해 의회에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6, 트럼프 “韓조선기업 살펴볼 것”…’미국밖 함정구매’ 여지 언급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5일 미군의 해군력 증강을 위한 한국과의 조선 협력을 거론하면서 미국 밖에서 군함을 구매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힐 수도 있는 언급을 했다.

7, 美, 이란 방공망부터 걷어냈다…”대규모공격 사전작업일 수도”
미국이 최근 이란 방공망과 해안 레이더, 미사일·드론 시설을 잇달아 타격한 것은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기 위한 목적뿐 아니라 향후 더 강도 높은 군사작전에 대비해 전장을 정비하려는 성격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8, 결국 깨진 20년 우정…워런 버핏이 돈 끊은 ‘이 곳’
‘투자의 구루(스승)’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20년 만에 처음으로 빌 게이츠가 설립한 게이츠재단에 대한 연례 기부를 중단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현지시간 14일, 버크셔 B주 1천200만 주를 사별한 첫 부인 수전 톰프슨 버핏의 이름을 딴 재단과 세 자녀가 운영하는 3개 재단 등 모두 4개 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9, 美 민주당 절반 “이스라엘 지원 중단”…수십년 ‘친이스라엘’ 균열
미국 민주당 내 친이스라엘 기류가 빠르게 흔들리고 있다. 하원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중단하는 법안은 부결됐지만, 민주당 의원 가운데 찬성표가 반대표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를 두고 수십 년간 이어진 미국 정치의 ‘초당적 친이스라엘’ 구도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평가했다.

10, 美지상군 투입 선택지까지 ‘저울길’…트럼프, 치명타 예고하며 이란 압박
미국이 5개월째 이어진 이란과의 전쟁을 결정지을 ‘한 방’의 선택지 가운데 하나로 지상군 투입 시나리오가 다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전쟁 개시 후 미군은 공습 작전만으로 이란을 타격해왔다.


<한국소식>
1. 국힘, ‘피해자 보호 3법’ 맞불…”중대 범죄 검경 협력”
민주당의 보완수사권 폐지 움직임에 맞서, 국민의힘은 ‘범죄 피해자 보호 3법’이라 이름 붙인 법 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보완수사권을 유지하고 장윤기 사건과 같은 중대 범죄는 수사 개시 시점부터 검찰과 경찰의 협력을 의무화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2, 李 ‘조사·엄벌’ 지시에…환경미화원 적정임금 위반 1147건 찾아내
청와대는 15일 환경미화원 적정임금 지급 위반 건수가 1147건에 달한다며 정부를 통해 징계 등의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최근 3년간 지방정부가 발주한 청소용역 2462건의 점검 결과를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3, 당정 “육·해·공 통합 사관학교, 대전 자운대에 창설 추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16일 육·해·공군사관학교를 통합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설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스마트강군 육성, 국군사관학교 창설 방안’ 당정 협의 후 기자들과 만나 “새롭게 출범할 국군사관학교는 대전 자운대 지역에 유치한다”며 “창의성과 융합적인 사고, 전문성과 기술 감수성이 구비된 장교를 양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4, 유시민 “이 대통령 위험한 선택…참혹한 결과 낳을 것”
범여권 논객인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이 위험한 선택을 하고 있다며, 결국 참혹한 결과를 낳을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유 작가는 오늘(15일)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검찰 개혁이 1년 넘게 이뤄지지 않은 건 이 대통령이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5, 유시민 “이재명, 필연적 실패의 길” vs 박지원 “柳, DJ 5년 내내 흔들더니”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범여권 논객으로 활동 중인 유시민 작가(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이재명 대통령 비판에 강한 유감을 표하며 과거 김대중(DJ) 정부 시절 갈등까지 소환했다. 유 작가가 최근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두고 “필연적 실패의 길”이라고 평가하자, 과거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역임했던 박 의원은 “DJ 정부도 5년 내내 흔들었다”며 공개적으로 자제를 촉구한 것이다.

6, 李대통령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 보완하라”
이재명 대통령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 금융당국에 보완책 마련을 주문했다. 반도체주 급등락으로 이 상품의 손실 위험이 부각되자 투자자 피해 논란을 의식한 조치로 분석된다.

7, 李 “모든 공직자 술자리서 옆에 젊은 이성 앉히지 마…큰일나”
이재명 대통령이 공직 사회에 남아 있는 부적절한 회식 문화를 강하게 비판하며 조직 문화 개선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등 부처 업무보고를 마친 뒤 공직자들을 향해 “술 먹고 노는 것, 다 좋은데 옆자리에 젊은 이성을 앉히지 말라”고 말했다.

8, 곽규택 “보완수사권은 국민 권리…폐지 아닌 존치가 맞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이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논란과 관련해 “보완수사권은 검찰이나 경찰의 권한이라기보다 국민들의 수요에 따른 국민들의 권리”라며 존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9, ‘호남 반도체 입지 구상은 ‘신기루’… 지역의 진짜 강점에 투자해야
여성가족부 장관 시절 현장에서 만난 지방 청년들의 목소리는 어디서나 비슷했다. “사는 곳이 수도권이 아니라 집값 부담은 덜한데, 좋은 일자리와 병원, 문화시설이 부족해요. 아이를 믿고 키울 만한 교육환경도 마땅치 않고 지역 중소기업 여건상 일과 가정을 함께 지키기 어려운 분위기예요.”
청년이 지역에 단단히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양질의 일터는 물론 의료·문화·교육 인프라가 어우러지는 든든한 정주 여건, 그리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는 유연한 근무환경도 함께 갖추어져야 한다. 이 세 가지가 결핍될 때 청년은 결국 수도권으로 떠나고 지역은 활력을 잃고 늙어간다. 호남 반도체 입지 선정의 기본 논리는 지방소멸을 막고 청년을 머무르게 하는 지역균형발전을 기한다는 것이다. 그 방향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방법이 틀렸다.

10, 한동훈, ‘복당명분 없다’ 張에 “제게 싸움 걸어 연명하려는 것”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16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자신에 대해 복당 명분이 없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그분이 저한테 어떻게든 싸움을 걸어서 연명해보고 싶은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세계소식>
1, 인구 280만명 유럽의 소국… 서로 군대 가겠다고 줄선다
러시아와 가까운 발트해 연안국 리투아니아에서 자발적으로 군대에 가겠다는 청년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리투아니아 공영방송(LRT)에 따르면 올해 리투아니아군이 접수한 입대 신청은 8100건을 넘었다. 4400여 명은 징병 통보 전 자원 입대를 선택했고, 3700여 명은 징병 명단이 발표된 뒤 우선 입대를 신청했다. 군 사령부 관계자는 “청년들 사이에서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국방 체계에서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2, 예멘 후티 반군 “적대적 임무 수행하던 사우디 정찰 드론 격추”
친(親)이란 성향의 예멘 후티 반군이 최근 무력 충돌을 빚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정찰 드론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3, EU·우크라 “드론 공동 생산”…러 “유럽군 파병 용납 못해”
우크라이나가 자국산 드론으로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하며 전세를 흔들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와 공동 생산 협정을 체결하고 대규모 추가 지원을 약속했는데, 러시아는 서방이 파병할 경우 합법적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4, 日서도 화제인 젠슨 황의 ‘식탁 외교’…꼬치구이로 AI 공급망 다졌다
한국 방문 때 주요 기업 경영진들과 삼겹살과 치맥을 나누며 화제를 모았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일본에서는 꼬치구이를 앞에 두고 인공지능(AI) 동맹 확대에 나섰다.

5, 기차 밖 ‘활활’, 철길 휘감은 불길…’지옥불’ 연기 뒤덮인 캐나다
캐나다 전역에서 800건이 넘는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짙은 연기가 캐나다를 거쳐 미국 북동부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6, 불치병 환자 ‘조력 사망’ 허용 법안, 프랑스 의회 통과… 찬성 291 vs 반대 241
프랑스 의회가 15일(현지시간) 불치병을 앓는 성인에게 ‘조력 사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AFP·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의회는 프랑스에서 수년간 논쟁이 돼온 이번 법안을 하원에서 찬성 291표 대 반대 241표로 가결했다.

7, “특기는 반칙” 주성치, 한국 축구 비하…송강호도 얽혔다
중화권 배우 겸 감독 주성치(저우싱츠·周星馳)가 만든 영화 ‘소림축구’의 후속격인 ‘쿵푸여자축구'(功夫女足·쿵푸여족)가 중국 내에서 크게 흥행하는 가운데, 한국 여자팀의 주특기를 반칙으로 묘사하며 비하하는 장면이 담겨 논란이다.

8, 러 “유럽, 우크라 파병 시 군사목표 간주”… 젤렌스키는 EU와 드론 협정
러시아가 15일(현지시간) “서방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다국적군을 배치할 경우, 군사 목표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틀 전 프랑스에서 ‘의지의 연합’ 정상회의가 열릴 당시 영국∙프랑스∙독일 정상이 우크라이나 접경국에서 다국적군 연합 군사훈련을 예고한 것에 대한 반응이다. 의지의 연합은 우크라이나 전후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비공식 협의체로 미국을 제외한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이 주도하고 있다.

9, “일본인에겐 이해 어려운 홍명보 사태”…日매체, ‘망명설’까지 거론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홍명보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57)을 향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일본 매체가 한국 내 책임 추궁 분위기를 조명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신초는 16일 홍 전 감독을 둘러싼 논란을 다루며 “원인 규명보다 책임 추궁에 먼저 나서는 모습은 일본인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10, 전쟁이 바꾼 글로벌 기업 공식…‘비용’ 더 들여 공급망 지킨다 전쟁이 기업의 경영 공식을 바꾸고 있다. 생산비를 최소화하는 ‘효율’보다 공급망이 끊기지 않는 ‘회복력’을 우선하는 기업이 늘면서 제조와 물류 비용이 구조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비용 증가가 식품부터 전자제품까지 소비자 가격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인플레이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상으로 7월16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