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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원·달러 환율 1,540원대 마감…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처음

미국 달러화 가치 강세와 국내 증시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540원대로 마감했습니다. 오늘(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2.7원 오른 1,541.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540원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9일(1,549.0원) 이후 17년 만에 처음입니다.

6월 24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트럼프가 39년전 쓴 책 탐독하는 이란 외교관들…”심리학 전문가팀 동원도”
이란 외교관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읽고 상대를 불안케 하려는 그의 협상 작전에 대응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 보도했다. 지난 21일 스위스에서 미국과 마주 앉은 이란 협상단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위협을 전해 듣고 협상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협상장을 나와서도 중재국을 통해 간접적인 방식으로 미국과 계속 대화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적인 발언의 의미를 파악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2, 美-이란 ‘핵사찰 수용’ 서로 다른 말… 美농산물 구매도 이견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이행과 후속 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21, 22일 양일간 스위스에서 진행한 첫 고위급 회담이 핵심 쟁점을 둘러싼 양측의 입장 차이를 크게 노출시켰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란 핵능력 억제 및 미국의 대(對)이란 경제 제재와 관련된 양측의 온도 차가 상당하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됐기 때문이다.

3, 美 유럽육군사령관, 장성급 구조조정 속 사임…’헤그세스 불화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해외 주둔 병력을 축소하고 장성 직위를 줄이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도나휴 유럽-아프리카육군사령관 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연합지상구성군사령관(육군 대장)이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4, MS 나델라 “소수 AI기업, 세계 좌지우지해선 안된다”
인공지능(AI)산업과 관련된 우려가 ‘버블’론을 넘어 권력 집중에 대한 경고로 번지고 있다. AI산업을 주도하는 빅테크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까지 나서 ‘소수 기업의 시장 독과점’을 경고할 정도다. 대형 AI 기업 CEO의 정치적 행보와 존재감을 키우기 위한 과도한 공포 마케팅이 정치·사회 영역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지적도 나온다.

5, ‘의문의 79세 자산가’ 정체는?…백악관, 트럼프 비만치료제 임상설 강력 부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직 승인되지 않은 실험 단계의 임상용 비만 치료제를 특혜 투약받았다는 소문이 확산하자 백악관이 이를 강력 부인했다.

6, 스페이스X 주가 20% 빠지고 반도체도 급락…AI주 랠리 믿던 트럼프 경제 시험대
미국 증시를 끌어올리고 고소득층 소비까지 떠받쳐온 인공지능(AI) 관련 주가 랠리가 꺾이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세운 AI 중심 경제 구상도 시험대에 올랐다. 반도체주와 스페이스X 주가가 급락하자, 주가 상승으로 고소득층 소비가 늘어나는 ‘부의 효과’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7, “첫걸음” 사찰부터 막히나…협상했다더니 또 전방위 장외 공방
앞서 이란과의 협상을 이끌었던 JD 밴스 부통령은 이란이 IAEA의 사찰에 동의했다며 이를 “영구적 비핵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했다. 그러나 이란이 핵협상의 출발점인 사찰 수용 합의까지 부인하면서, 사찰 수용을 전제로 원유 수출을 허용하는 맞교환을 통해 시작된 본협상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8, 미 양원서 이란 철수 결의안 통과…선거 앞 트럼프에 경고 메시지
하원 이어 23일 상원서도 가결·공화당 이탈표가 결정적…법적 구속력 없지만 당장 이란전 관련 추가 예산 ‘적신호’ 23일 미국 연방상원에서 이란에서 미군 철수를 강제하는 결의안이 통과돼 양원 모두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벌인 이란 전쟁에 대한 강한 반대 메시지를 표출했다. 공화당 이탈표가 양원 모두에서 가결에 결정적 역할을 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인기 없는 이란전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공화당의 거리두기가 가시화됐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당장 트럼프 정부가 의회에 요청 중인 이란전 관련 추가 예산에 적신호가 켜졌다.

9, 美민주 뉴욕 경선서 ‘맘다니계’ 약진…”‘사회주의 지진’에 당 휘청”
미국 민주당의 뉴욕주 연방하원의원 중간선거 경선에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지원을 받은 사회주의 성향 인사들이 약진했다. 미국 주요 언론은 민주당 주류 세력이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10, “AI 반도체 다음은 로봇 팔”…미국 상무부, 중국 로봇 추가 규제 시사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중국산 로봇에 대한 추가 규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미·중 무역 갈등의 새 격전지로 지목했다고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습니다.


<한국소식>
1. “송영길, 李에 당 대표 출마 결심 전해…李 반응은 ‘잘해라’”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이재명 대통령과 송영길 전 대표의 만찬 자리에서 “이 대통령이 송 전 대표 전당대회 출마 결심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잘하라고 말씀했다”고 전했다.

2, “지방 반도체 투자 논의 마무리 단계”
김용범 대통령 정책실장은 24일 호남과 충청 지역 등에 제2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검토되는 것과 관련해 “논의 마무리 단계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3, 김용범 “주택 닥치고 지어야…공급 늘릴 특단의 논의 필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24일 반도체 호황에 따른 역대급 명목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언급하며 “지금은 재정을 확장적으로 운용할 국면이 아니다”고 말했다. 정부가 고수해온 ‘돈 풀기’ 정책이 완급 조절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실장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빚은 ‘특별한 호황’이 부동산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에서 수요 억제를 위해 세제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라는 점도 밝혔다.

4, 박선원, 최고위원 출마 공식화…“뒤에서 짐 지는 ‘돌쇠’되겠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8월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당권 주자들과의 연대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에서 폼 잡는 사람이 아니라 뒤에서 짐을 지는 ‘돌쇠’가 되겠다”고 말했다.

5, ‘운명공동체’ 내세운 정청래…연임 도전에 당내 갈등 본격화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표직을 내려놓고 사실상 연임 도전을 공식화하면서 민주당 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운명 공동체’를 강조하는 동시에 친노·친문 정체성을 부각했지만, 친명계 일각에서는 지방선거 책임론을 앞세워 공개적으로 견제에 나서며 전당대회를 앞둔 당내 갈등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6, 한병도, 국힘에 최후통첩 “원구성 더 늦추면 18개 상임위원장 차지”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상임위원 명단조차 제출하지 않는다면 18개 국회 상임위를 민주당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결단을 내리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한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끝내 법을 지키지 않고 협조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단독으로라도 국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원 구성 절차에 돌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7, 돌아온 장동혁 “내 거취, 당원이 결정…당 기강 잡겠다” 사퇴론 일축
입원 엿새만에 당무 복귀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4일 “지금은 참정권 회복 특검에 집중하고 재선거에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당내 단합을 강조했다. 당 안팎의 사퇴 요구에 대해선 “당원들이 결정할 문제”라며 일축했다.

8, ‘연임 도전 공식화’ 정청래 “저는 노사모” 울먹…전운감도는 ‘명청대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결국 당 대표직을 사퇴하며 사실상 연임 도전을 시사했다. 이로써 당권파 친청계(친정청래계)와 비당권파 친명계(친이재명계) 간 세력 대결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당대회에서 누가 대표직에 오르는 지에 따라 양 측이 치명적인 정치 위기를 맞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9, “서장 옆에 앉아 오빠라 불러라”…소방관 목숨 앗아간 ‘갑질’ 확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인은 소속 부서 내에서 회식 참석을 사실상 강요받으며 지난 15개월간 총 24회의 술자리에 동원됐다. 일부 회식은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이어졌고, 폭탄주를 강제로 한꺼번에 마시게 하는 ‘원샷’ 강요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직근 상사 등은 고인에게 ‘서장과 과장 사이에 앉아라’ 하며 남성 상사 옆자리 착석을 강요하고, ‘편하게 오빠라고 불러라’ 등 부적절한 호칭을 사용하도록 압박했다. 사적인 술·커피 구매 지시와 상급자 이동을 위한 차량 운행 등 사적 노무 강요도 빈번했다.

10, “조국혁신당 당명 개정 생각할 때 됐다” 김준형의 말
김 원내대표는 23일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조국혁신당 내에서 조 전 대표의 존재감이 크다 보니 개인적 소회로 올린 글도 (당 입장으로) 여러 해석이 되는데 당명 개정도 고려하나”라고 묻자 “개인적으로 다른 당명도 생각해볼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소식>
1, 네덜란드, 12세 미만 첫 안락사… 재점화된 논쟁
네덜란드에서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안락사가 처음 시행되면서 생명윤리 논쟁이 다시 확산하고 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소피 헤르만스 네덜란드 보건장관이 의회에 보낸 서한을 통해 지난해 말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안락사 사례가 감독기구에 처음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아동의 나이와 성별, 의학적 상태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2, 중재국 파키스탄 “미국·이란 실무 회담 다음 주 재개…30일 예상”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을 중재하는 파키스탄이 양국의 실무 회담이 다음 주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타히르 안드라비 파키스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이란의 실무 회담은 다음 주, 아마도 화요일에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추가 회담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3, 산유국 러시아, 연료 수입까지 검토…우크라 정유공장 공습 여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드론의 정유공장 집중 공격으로 발생한 휘발유와 디젤 공급 차질을 완화하기 위해 연료 해외 수입과 보조금 지급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지 일간 ‘베도모스티’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4, 리창 中총리 “中과학기술 혁신 불안해 말라…각국에 기회”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24일 중국의 과학기술 혁신이 전세계에 많은 발전 기회를 제공한다며 “협력을 강화해야 다양한 위험과 도전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5, 프랑스 ‘살인 더위’ 속 대규모 정전까지…”선풍기·에어컨 판매 1,000배 늘어”
살인적인 더위로 신음하고 있는 프랑스에서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언론들은 현지시간 23일 밤 변전소 과열로 북서부 피니스테르 지방에서만 6만8천 가구의 전기가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프랑스 당국은 전국적으로 최대 10만6천 가구가 정전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6, “이러다 죽을 때까지 일한다” 곡소리에도…결국 ‘70세’로 정년 늘린다는 독일
고령화에 직면한 독일 정부가 현행 67세인 퇴직 연령을 2090년 초까지 70세로 단계적으로 높이는 연금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동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서 실제 시행까지는 적잖은 진통이 뒤따를 전망이다.

7, ‘압력솥 뚜껑’ 갇힌 유럽, 43도 폭염…’7만명 사망’ 2003년 엄습
이번 주 유럽을 덮친 폭염은 역내 거대한 고기압 능선을 형성한 ‘오메가 블록’ 현상 탓이다. 그리스 문자 ‘오메가’ (Ω) 모양의 열돔이 압력솥 뚜껑처럼 유럽을 짓누르고 있다.

8, “러시아, 벨라루스에 군사 협력 확대 압박”···러·우 전쟁 전선 확대되나
러시아가 동맹국인 벨라루스를 우크라이나 전쟁의 새로운 전선으로 활용하기 위해 군사 협력 확대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시간) 전·현직 러시아 및 유럽 당국자들을 인용해 러시아가 올해 초부터 벨라루스에 군사 협력 확대를 요구하며 재정적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9, ‘최대 60조’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 승부처는 ‘경제 이익’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CPSP)에 한국과 독일 기업이 경쟁 중인 가운데, 캐나다 정부는 최종 후보 심사에서 각 제안의 ‘경제적 이익’을 집중 검증한다는 방침이다.

10, “혼밥 하는 다카이치, 기업인 안 만나… 日 재계 불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역대 총리들과 달리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피하며 거리를 두자 일본 재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정치권의 관례에서 벗어나 정·재계 간 밀착 관계를 깨는 행동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상으로 6월24일 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다시 한번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