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아시안 자문위원회(Virginia Asian Advisory Board, VAAB)가 5월 19일 리치몬드 다운타운 Hampton Inn & Suites에서 정기 이사회와 AAPI 헤리티지 리셉션 행사를 개최하고, 교육·경제·의료·시민참여 분야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버지니아 부지사 Ghazala Hashmi, 주하원의원 May Nivar, 리치몬드 시장 Dr. Danny Avula를 비롯한 주정부 관계자와 지역사회 리더들이 참석해 아시안 아메리칸 및 태평양계(AAPI) 커뮤니티의 성장과 공헌을 조명했다.
이사회에서는 교육, 시민참여, 비즈니스, 헬스케어 위원회별 활동 보고와 함께 2025 연례 정책 과제가 논의됐다.
교육위원회는 북버지니아 McLean 고등학교 중국어 수업 폐지에 대응해 학부모·학생·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수업 복원을 이끌어낸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버지니아 K-12 역사·사회 교육과정에 아시아계 미국인 역사 콘텐츠를 포함시키는 성과도 공유됐다.
비즈니스위원회는 AI 및 Workforce Development(인력개발) 프로그램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특히 현재 VAAB 내 유일한 한인 자문위원인 강고은 위원의 행사장에서 개최된 AI·창업 패널 행사에는 약 50명의 기업인과 지역 리더가 참석해 AI 활용 전략, 창업 지원, 연방 규제(FedRAMP·CMMC)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버지니아 아시안 상공회의소도 참여해 소상공인 네트워크 확대와 협력 방안을 지원했다.
헬스케어위원회는 필리핀 간호사협회와 협력한 건강 박람회 계획과 함께 아시아계 커뮤니티를 위한 맞춤형 건강·영양 교육 프로그램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또한 해외 의료 전문인력과 이민자 교사의 자격 인증 지원 확대 방안도 정책 제안으로 논의됐다.
타운홀 세션에서는 시민 참여와 공공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주하원의원 May Nivar는 언어 접근성 확대와 차세대 리더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와 공공위원회 활동 확대를 당부했다.
부지사 Ghazala Hashmi는 교육자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민자와 1세대 학생들이 직면한 구조적 어려움을 설명하며, AAPI 커뮤니티의 정치적 대표성과 정책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행사 중에는 중국계 미국인 협회 중부 버지니아 지부 소속 Jay Liu가 중국 전통 경극 아리아 ‘배꽃(梨花頌)’ 공연을 선보이며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이어 Eric Lin 버지니아 소기업 공급 다양성부(SBSD) 국장은 SWaM(소규모·여성·소수계 소유 기업) 인증과 주정부 조달 기회 확대 방안을 설명하며, 아시안 소상공인의 정부 계약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행사 후 열린 AAPI Heritage Month 리셉션에서는 참석자들이 네트워킹과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버지니아 내 아시안 커뮤니티의 협력과 연대 강화를 다짐했다.
VAAB는 “앞으로도 아시안 커뮤니티와 주정부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지속하며 교육·경제·의료 분야 발전과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