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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외치는 여정에 따뜻한 밥 한 끼”… 워싱턴 한인사회, 탈북민 방미단에 온정의 만찬

미주통일연대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한미연합회 등 지역 사회 십시일반 후원 북한자유주간 맞아 강행군 펼치는 방미단에 든든한 위로와 연대의 뜻 전해
북한의 참혹한 인권 실상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 D.C.를 찾은 탈북민 대표단을 향해 현지 한인 동포사회가 따뜻한 밥 한 끼로 든든한 응원을 보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4월 26일부터 오늘(5월 2일)까지 진행되는 ‘제23회 북한자유주간(North Korea Freedom Week)’ 행사에 참석 중인 탈북민 방미 대표단을 위해 워싱턴 지역의 주요 한인 단체와 개인 후원자들이 뜻을 모아 정성 어린 저녁 만찬을 대접했다.

이번 훈훈한 자리의 마련을 위해 지역 사회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적극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미주통일연대 워싱턴(회장 김유숙), 한인커뮤니티센터(이사장 김태환), 한미연합회(회장 오인환)를 비롯해 숨은 개인 후원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북한 인권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방미단에게 ‘크게 한턱’을 내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은 북한자유주간은 ‘진리가 그들을 자유케 하리라(Truth will set them free)’라는 핵심 주제 아래 진행되었다. 탈북민 방미단은 행사 기간 내내 미 연방의회 포럼 참석, 생생한 참상 증언 등을 통해 탈북민 강제 북송 문제의 심각성을 폭로하고, 북한 내부로의 외부 정보 유입이 지니는 절대적인 당위성을 국제사회에 강력히 호소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해 왔다.

머나먼 이국땅에서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 그리고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이들의 헌신에, 워싱턴 동포사회는 따뜻한 만찬으로 화답하며 그간의 노고를 깊이 위로했다.

행사를 정성껏 준비한 동포사회 관계자들과 단체장들은 입을 모아 “우리 동포사회를 대신해 훌륭한 일을 해주고 계신 탈북민 대표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표단 여러분이 남은 모든 일정을 훌륭히 소화하시고, 무엇보다 건강하게 귀국하시기를 온 워싱턴 동포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하며 응원한다”고 끈끈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
자유를 향한 북한 인권 운동가들의 절박한 외침 속에, 이들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워싱턴 한인사회의 따뜻한 온정이 5월의 봄날을 더욱 뜻깊게 만들고 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