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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 이사장 챕 피터슨) 최태은 회장(두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장관 권오을) 이길현 보훈관이 국가보훈부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을 거행하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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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날”… 미주한미동맹재단, 한국전 참전용사에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

러셀 캐스터라인 미 해병 예비역 상병에게 국가보훈부 메달 전달 최태은 회장 “73년 지났지만 참전용사 향한 감사 계속 이어져야” 주미대사관 이길현 보훈관 “민·관 협력 보훈 행사로 확대해 나갈 것”
70여 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피 흘렸던 노병의 헌신에 보답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미주한미동맹재단(회장 최태은, 이사장 챕 피터슨)은 지난 18일, 워싱턴 D.C.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대한민국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가 주관하는 ‘평화의 사도 메달(Ambassador for Peace Medal)’ 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주미대사관 이길현 보훈관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최태은 재단 회장이 한국전에 참전했던 러셀 캐스터라인(Russell Casterline) 미 해병 예비역 상병에게 직접 평화의 사도 메달을 걸어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캐스터라인 예비역 상병은 1951년 10월부터 1952년 11월까지 한국전쟁에 참전해 헌신한 바 있다.

대한민국 정부의 메달을 목에 건 캐스터라인 예비역 상병은 벅찬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오늘은 내 생애 최고의 날”이라며 깊은 기쁨을 표한 뒤, “한국전에 참전했던 순간순간은 지금도 생생하게 머릿속에 떠오르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렀음에도 한국 정부와 미주한미동맹재단이 잊지 않고 감사를 전해줘서 무척이나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달을 수여한 최태은 회장은 “한국전이 정전된 지 올해로 73년이 지났지만,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 준 참전용사분들에 대한 감사는 결코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주한미동맹재단 차원에서 참전용사들을 예우하는 보다 다양한 보훈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행사를 함께한 이길현 보훈관은 “평화의 사도 메달은 대한민국 국가보훈부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제정한 특별한 메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보훈관은 “주미대사관 부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평화의 사도 메달 수여식에 앞으로 더 많은 민간 단체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정부와 민간이 하나 되어 한미 양국의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동포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