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맥클린서 550여 명 참석… 지역사회 소외계층 위한 나눔의 장 마련
지역 한인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워싱턴한인복지센터(KCSC, 이사장 김진아)가 지난 4월 12일(일) 오후 5시, 버지니아주 맥클린에서 ‘제52주년 기금 모금 만찬’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더 나은 내일을 향한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지난 52년간 복지센터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향후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만찬에는 정계 인사들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5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52년의 헌신, 나눔으로 꽃피우다
김진아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래전 작은 봉사 단체로 시작한 복지센터가 오늘날 워싱턴 메트로 지역 최대 규모의 이중언어 사회복지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후원자 여러분의 사랑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이민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과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전하는 등불이 되겠다. 앞으로 50년을 바라보며 우리는 커뮤니티로서 함께 이뤄낸 발전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오늘 이자리에 함게 해주시고 지속적인 지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며 우리는 함께 미래세대를 위해 더욱 강하고 연결된 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복지센터가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인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정신건강 상담 ▲저소득층 사회복지 서비스 ▲시니어 프로그램 등에 대한 성과 보고가 진행되었다. 특히, 최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한 ‘세이프티 넷(Safety Net)’ 프로그램의 수혜 사례가 발표될 때는 참석자들의 따뜻한 격려와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문인석 워싱턴 총영사는 1974년 설립이후 한인 이민자들이 낮선 환경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버팀목이 되어왔고 이제는 한인사회를 넘어 커뮤니티 전반의 삶의 질향상과 미래의 희망인 차세대 역량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워싱턴한인복지센터의 계속적인 성장과 발전, 그리고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애니유 사회자의 진행으로 진행됐고 윤택한(워싱턴연합한인장로교회 목사)의 기도 그리고 김진아 변호사(체어맨)의 인사, 문인석 총여사의 축사, K-푸드 지원금 수혜자들의 대화는 림혜진 KCSC부의장의 진행으로 재클러리서(홈플레이트), 김수민(버지니얼리셔스), 클레어리(JADU), 지니리(비트베이커리)등이 참석하여 대화를 나눴다. 공연으로는 박선우 소프라노의 연주가 있었고 시상식으로는 크리스티나 김, 지나 H 김, 존 김 등이 수상했다. 이어 조지영 박사의 KCSC프로그램소개, 이이미 박 갈라 부위원장의 폐회사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 매진 기록하며 뜨거운 후원 열기 확인
올해 후원의 밤은 행사 전부터 티켓이 조기에 매진되는 등 한인사회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현장에서는 정성껏 준비된 만찬과 함께 지역 예술가들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으며, 조용한 경매(Silent Auction)와 직접 기부 등을 통해 모인 수익금 전액은 범죄 피해자 응급 지원 및 위기 가정 긴급 구제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미래
워싱턴한인복지센터는 버지니아 애넌데일 본부를 중심으로 센터빌, 메릴랜드 실버스프링, 게이더스버그, 엘리콧시티 등 5개 지부를 통해 매월 1,200여 명 이상의 아시안계 이민 가정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후원자는 “우리 주변에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이들이 많다는 점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복지센터가 앞으로도 한인 사회의 따뜻한 사랑방이자 해결사 역할을 지속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이유에스코리아 이태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