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에 실어 위력을 실험한 ‘집속탄'(확산탄)은 최근 중동전쟁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을 뚫은 대량살상무기다. 하나의 탄두 안에 수십에서 수백 개의 자탄(새끼 폭탄)이 들어 있다가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자탄이 사방으로 확산하는 방식으로, 민간인과 군인을 가리지 않는 무차별적 살상력 때문에 ‘악마의 무기’로도 불린다. 이스라엘이 자랑해온 세계 최강의 방공망도 이란의 집속탄 공격에 무력화되는 모습을 본 북한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탄도미사일 기술에 집속탄을 접목해 미사일 실험에 나선 것이다.
4월 9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휴전 합의’ 다우지수 1년 만에 최대폭 상승…유가 급락
뉴욕증시가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 투자심리가 자극되면서 동반 급등했다.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2, 트럼프 이란전쟁, 네타냐후 백악관 방문 브리핑에서 시작됐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 이란 전쟁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2월 중순 백악관을 비밀리에 방문해 이란에 대한 공동 공격을 “강력하게 촉구”한 데서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3, 美 밴스 부통령 “휴전 상태 취약…트럼프, 빠른 진전 바라”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와 관련해 “휴전은 취약한 상태”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빠른 진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4, 내부자거래?…휴전발표 직전 생성된 베팅사이트 신규계정 ‘떼돈’
미래 예측 베팅 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새로 만들어진 계정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휴전 발표 몇 시간 전에 휴전에 베팅해 떼돈을 벌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5, 트럼프, 나토에 보복 시작? “스페인이나 독일 미군기지 폐쇄 검토” WSJ 보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 중에 미국을 돕지 않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에서 미군을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 또는 독일의 미군기지를 폐쇄하는 방안도 포함될 수 있다는 구체적 언급까지 나왔다. 해당 지역에서 철수한 미군은 미국의 군사 작전을 적극적으로 지원에 국가에 재배치할 전망이다.
6, ‘뒤끝’ 트럼프, 주한미군도 철수?…“전쟁 비협조국의 미군 재배치 검토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 전쟁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의 주둔 미군을 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8일 미 행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국이 대이란 군사작전에 협조적이지 않았다고 판단되는 일부 나토 회원국을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7, 밴스 “이란, 농축 포기해야 제재 완화…레바논은 휴전 제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8일 이란과의 휴전 합의에 레바논에 대한 공습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밴스 부통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귀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에 대해 “이란은 휴전에 레바논이 포함된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고, 우리는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8, 백악관 “이란 10개항 쓰레기통에…합리적 제안 다시 가져왔다”
미국 백악관은 이란과의 ‘2주 휴전’에 합의함에 따라 후속 협상을 오는 11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이란 측이 요구한 10개 항 제안서에 대해 “이란은 당초 진지하지도 않고, 수용할 수도 없는 10개 항의 계획을 제시했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협상팀은 말 그대로 그 계획을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밝혔다.
9, 美메모리주 일제 폭등, 샌디스크 10%-마이크론 8%↑
미국증시에서 반도체 저가 매수 현상이 나타나자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하면서 메모리주는 일제히 폭등했다. 8일 뉴욕증시에서 미국 최대 낸드 메모리 업체 샌디스크는 9.86%,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은 7.72%, 샌디스크의 모회사 웨스턴 디지털은 8.60% 각각 폭등했다.
10, 맨해튼 콘도 1채 값에 오피스 건물주…美 빌딩 ‘땡처리’ 시대
미국 오피스 빌딩 시장이 대대적인 바겐 세일 중입니다. 침체된 시장 분위기가 지속되자 건물주들이 9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매각하고 있는데요, 빈 오피스 빌딩들은 도시 농장이나 주거 시설로 개조하는 등 재개발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소식>
1. 주호영, 지도부 직격·이진숙, ‘단일화’ 언급…국민의힘 “선거에 도움 안 돼”
대구시장 선거 구도는 아직도 안갯속입니다. 계속되는 국민의힘 공천 파열음 때문입니다. 공천 배제된 주호영 의원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며 당 지도부를 비난했고,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무소속 출마 시 단일화를 언급했습니다.
2, 정성호 “박상용 검사 국민의힘 행사 참석도 감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8일 직무정지 상태인 박상용 검사가 국민의힘이 개최한 ‘민주당의 공소취소·재판조작 진상규명 청문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정치중립의무를 위반한 것이라며, 감찰하겠다고 밝혔다.
3, ‘대통령 마케팅 자제령’ 보도에 이 대통령, 제보자 감찰·문책 지시
이재명 대통령이 8일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마케팅 자제령’이 청와대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제보자’를 찾으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했다고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이 모인 텔레그램 단체방에서 감찰을 통해 해당 보도에 인용된 ‘청와대 고위관계자’를 찾아 문책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
4, 靑, 미·이란 휴전 합의에 “韓 선박 호르무즈 통항 위해 협의·소통 가속화”
청와대는 8일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데 대해 “정부는 우리 선박의 통항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선사와의 협의 및 관련국과의 소통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5, 정청래,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하정우 수석 삼고초려하고 있다”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출마 선언으로 6·3 지방선거에서 부산 북갑 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 미래기획 수석비서관에 대해 “삼고초려 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6. 조국 “與김부겸 혁신당 후보라 생각하고 지원…정청래와 논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8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민총리에게 “혁신당 후보라고 생각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혁신당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조 대표가 김 후보와 통화하며 이 같이 언급했다고 밝혔다.
7, 주호영 컷오프 가처분 항고심 본격화…서울고법 민사25-1부 배당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올 6월 지방선거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자신을 배제한 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 결정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신청한 가처분 사건의 항고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8, GOP 병력 75% 감축하고 AI로 경계 대체…”北 막을 수 있나” 우려도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최전방 경계 병력을 대폭 줄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구 감소 추세에 따라 군 병력의 빠른 감소도 불가피한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서다.
9, “박원순·오세훈 같다” 발언 후폭풍…정원오 결국 사과
“박원순 전 시장과 오세훈 시장이 똑같다”고 말했던 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 후보가 결국 사과했습니다. 서울시장이 대권을 바라보면 안 된다는 취지였는데, 지지층 안에서도 논란이 커지자 고개를 숙였습니다.
10, “장동혁은 걸림돌”…중진들 퇴진 요구에도 ‘마이웨이’
55일 남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대표가 걸림돌”이라는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결단하라”, “목적이 없는 항해” 성토가 쏟아지지만 장 대표는 별다른 반응이 없습니다. 장 대표가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미국 방문 일정을 잡는 동안 당 지지율은 또 지도부가 들어선 뒤 최저치가 나왔습니다.

<세계소식>
1, 이란 매체 “호르무즈 해협 전면 폐쇄‥유조선 강제 회항”
미국과 이란의 휴전 발효 후 일시적으로 열렸던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폐쇄되면서 해협을 통과하려던 유조선들이 급격히 뱃머리를 돌리고 있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 TV가 현지시간 8일 보도했습니다.
2, 이스라엘, 휴전 불구 레바논 공격…휴전 협상 걸림돌 ‘우려’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 종전협상에 걸림돌이 될 우려를 낳고 있다. 이스라엘은 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를 수용해 이란에 대한 공격을 중단했지만, 헤즈볼라가 있는 레바논은 합의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대대적인 공습에 나섰다.
3, 日라멘집 “식사중 폰 보면 퇴장”…이유 듣고보니 ‘끄덕끄덕’
일본 사이타마현의 한 라멘 전문점이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 시 ‘환불 없는 퇴장’ 조치를 시행했다. 스마트폰을 보느라 식사 시간이 길어지거나 위생 문제를 일으키는 손님을 즉각 내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4, 평양 방문 중국 외교부장…트럼프-김정은 다시 만날 가능성 “50%이상”
다음 달 14~15일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의 외교 수장인 왕이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9일부터 이틀간 북한을 방문한다. 왕 부장의 방북은 2019년 9월 이후 약 6년 7개월 만이다.중국 외교부는 8일 이번 방북에 대해 “중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양당, 양국 최고 지도자들의 합의를 이행하고 양국 관계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5, 이시바 전 총리 “한국 청년들이 사인 요청” 자랑… 한남동 야경 공개도
국제 안보 포럼 참석과 청와대 오찬 등 일정을 위해 지난 7~8일 방한한 이시바 시게루 전 일본 총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연일 한국에서 촬영한 여러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끈다. 이시바 전 총리의 방한은 작년 일본 총리직 퇴임 이후 처음이다.
6, “인도, 美 제재 유예 연장하든 말든 러시아산 원유 계속 구매”
중동전쟁 여파로 연료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는 인도가 곧 만료되는 미국의 한시적 제재 유예 조치와 상관없이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구매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7, “러시아는 사자, 헝가리는 쥐”… 오르반 ‘굴종 외교’ 논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하는 도중 러시아를 ‘사자’, 헝가리는 ‘쥐’에 각각 비유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졌다. 오는 12일 의회 총선거를 앞두고 낮은 지지율에 고심하는 오르반과 여당 ‘피데스’에 끼칠 영향이 주목된다.
8, 이란, 암호화폐로 ‘통행료’ 받는다…”몇 초 내로 지불해야”
이란이 미국과 합의한 2주의 휴전 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암호화폐로 통행료를 징수하기로 했다. 이란 석유·가스·석유화학 제품 수출업자 협회의 하미드 호세이니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이 통과하는 모든 유조선으로부터 통행료를 징수하고 각 선박을 검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9, 샌디스크 10% 폭등, 반도체지수 6.34% 급등
엔비디아가 2% 이상, 샌디스크가 10% 가까이 폭등하는 등 미국 반도체주가 일제히 랠리함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6% 이상 급등, 마감했다. 8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지수는 6.34% 급등한 8510.92포인트를 기록했다.
10, 15만원 티켓이 600만원까지…세금은 낸다는 마스터스 암표상
“티켓을 구합니다. 나는 티켓이 필요합니다.” 마스터스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 앞 워싱턴 로드에는 매년 이런 푯말들이 걸린다. 티켓을 구한다고 써 있지만 실은 암표상이다. 마스터스 암표의 세계로 가봤다. 왜 마스터스에 암표상이 판칠까.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골프장이면서 가장 들어가기 어려운 골프장이다. 대통령도 초청을 받아야 들어갈 수 있다. 그러니 일반인이 이 코스를 눈으로 보고 발로 밟을 수 있는 기회는 마스터스 위크뿐이다.
이상으로 4월9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