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과 이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사실상 합의하면서,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이란에 의해 봉쇄됐던 글로벌 원유 물류 출구가 열리게 됐다. 다만 이란이 군과의 조율을 통한 ‘통제된 통행’을 내세워 2주라는 휴전 기간에 페르시아만에 갇힌 약 2000척의 배가 모두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자국 선박을 먼저 빼내기 위해 이란을 향한 각국의 외교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호르무즈 해협 안에 갇힌 26척의 한국 선박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항해 재개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4월 8일 뉴스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1, 美, 이란과 대면 협상 준비중…밴스 부통령 참석 가능성
이란과의 2주간 휴전에 합의한 미국이 완전한 종전을 목표로 대면 협상 준비에 들어갔다고 현지시간 7일 CNN이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는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를 비롯해 JD 밴스 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이란도 휴전 동의…”10일 파키스탄서 美와 협상”
이란이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대로 양국이 2주간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란 최고 국가안보회의는 이날 성명에서 이란이 미국, 이스라엘과의 전쟁에서 승리했으며, 이란이 제시한 10개항의 종전안을 미국이 전부 수용했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와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3, 美증시, 트럼프 협상 시한 앞두고 혼조…‘머스크 테라팹 합류’ 인텔 4%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이란 대공습 시한을 눈앞에 두고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였다. 7일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42포인트(0.18%) 내린 4만 6584.4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2 포인트(0.08%) 오른 6616.85, 나스닥종합지수는 21.51포인트(0.10%) 상승한 2만 2017.8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4, ‘심장 소리’로 실종 미군 찾았다…CIA 신기술 ‘유령의 속삭임’
이란 전쟁 중 격추된 미군 전투기 조종사가 극적으로 구조된 데에는, 수십㎞ 거리에서도 심장 박동을 탐지할 수 있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극비 기술이 활용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7일 미국 뉴욕포스트는 미 당국자를 포함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구출 작전 당시 일명 ‘유령의 속삭임’(Ghost Murmur)이라는 기술이 처음으로 사용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장거리 양자 자기 측정법으로, 인간 심장 박동의 전자기 신호를 추적하는 기술이다.
5, 트럼프 “휴전, 완전한 승리…中관여했다 들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란과의 2주 간 휴전 합의에 대해 “미국의 완전하고 전면적인 승리”라고 자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중국이 우방인 이란이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하는 데 관여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들었다”고 답했다.
6, “석기시대” “문명 파괴”… 이란 협상장 끌어낸 미국의 무력압박
이란이 미국과 2주 휴전을 전격 수용하고 종전 협상장으로 나온 것을 두고 압도적인 군사력을 앞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이 결국 이란을 움직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협상 시한 직전 트럼프 대통령의 ‘문명 파괴’ 위협과 인프라 집중 공격, J D 밴스 부통령의 ‘전례 없는 공격 수단 사용’ 발언 등이 이란으로 하여금 한발 물러서게 했다는 것이다.
7, 머스크 ‘제국 통합’ 시동?…테슬라·스페이스X 합병설 부상
일론 머스크가 최근 스페이스X와 xAI를 전격 합병한 가운데, 투자업계의 시선은 이제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추가 합병 가능성에 쏠리고 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7월 기업공개(IPO)를 앞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테슬라와의 합병 시나리오를 구체적으로 거론하고 있다.
8, 미, 정치권 휴전 소식에 “그나마 다행”…공화당선 “평화 지도자”
미국과 이란이 2주 간의 휴전에 합의한 뒤 미국 정치권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연방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척 슈머(민주·뉴욕) 상원의원은 “트럼프가 물러나서 다행”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어이없는 허세에서 벗어날 진출구를 필사적으로 찾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에드 마키(민주·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은 이란과의 휴전 합의 발표를 환영하면서도 “하지만 우리가 이 불법 전쟁에 휘말리는 일은 애초부터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9, 이란戰 전사 13명·비용 45조…”중국이 대만 때리면 美 감당 못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5주 간 이어진 이란 전쟁으로 인해 300명 넘는 미군 사상자 문제와 최대 310억달러(45조원)에 이르는 전쟁 비용을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보도했다.
10, ‘타코 화요일’ 美-이란 포성은 멈췄지만…남은 의문과 과제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면전을 피하고 전격적으로 2주 휴전에 합의하면서 이른바 ‘타코 화요일(TACO Tuesday)’이 현실화했다. 타코는 ‘Trump Always Chickens Out(트럼프는 항상 마지막에 물러선다)’의 약자로, 강경한 발언 이후 협상으로 방향을 틀어온 트럼프 대통령의 협상 스타일을 풍자하는 표현이다.

<한국소식>
1. ‘北 탄도미사일 발사’ 국가안보실 NSC 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국가안보실이 8일 북한이 원산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국가안보실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 전쟁이 진행 중인 상황을 감안해 관계기관에 대비태세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2, ‘컷오프’ 주호영 “항고심 판단 보고 최종 거취 결정…장동혁 버티기 아닌 결단해야”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이 자신의 무소속 출마와 관련해 “항고심 판단을 끝까지 지켜본 뒤 거취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3,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확정…정원오 ‘여론조사 왜곡’ 논란 시끌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법무부 장관을 지낸 6선의 추미애 의원입니다. 민주당 서울시장 본경선 투표도 오늘 시작이 됐습니다. 정원오 후보의 여론조사 왜곡 논란이 시끄럽습니다.
4, 정청래 “‘쌍방울 대북송금’ 조작기소 그대로 못 넘어가…특검으로 진실 규명”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에 대한) 조작기소 국정조사를 통해 드러난 (검찰의) 범죄 행위는 특검으로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 민주 “이원택, 감찰 결과 혐의 없어…전북지사 경선 예정대로”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술·식사비 대납 의혹이 제기된 이원택 전북도지사 예비후보와 관련해 “윤리감찰단 의견은 현재까지 이 후보 개인에 대한 혐의는 없었다”고 밝혔다.
6. 행안부, ‘어린이 안전’ 8대 분야 집중 관리…돌봄·약취 예방 강화
행정안전부는 교통·식품·돌봄 등 8대 분야를 중심으로 한 ‘2026년 어린이안전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7, 김남국 “안산 출마 결심 굳혔다…조국 오면 실력으로 승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한다.
김 대변인은 지난 7일 밤 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 정면 승부’에서 ‘안산 출마 결심을 완전히 굳혔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9일 출마 선언을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8, 안규백 장관 “GOP 병력 2만2000명에서 6000명으로 줄여”
안규백 국방장관이 장기적으로 최전방 일반전초(GOP) 병력을 현재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여 나가겠다고 했다. 북한이 연이틀 미사일 발사 도발을 감행하고, “계속 앞에서 까불어대면 재미없다”는 논평을 내놓은 가운데 우리 군 당국은 전방 경계 병력을 대폭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9, 장동혁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 이 한마디를 왜 못하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8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나는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 이 쉬운 한마디를 왜 못하는가”라며 연임 포기를 명확히 할 것을 재차 요구했다.
10, 울산시장 탈환하려는 민주당, ‘평택을’ 놓고 고민에 빠진 이유
평택과 울산. 지리적으로는 큰 연관을 찾기 어려운 두 도시가 이번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주목해야 할 전략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두 지역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등 범여권의 후보 단일화를 둘러싼 치열한 지략 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현재 두 지역을 둘러싼 정치적 상황은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요약된다. ‘민주당은 울산시장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국회의원 1석이 걸린 평택을을 포기할 수 있을까.’ 4파전 양상의 울산… 민주당이 이기려면 단일화는 필수

<세계소식>
1“김정은 욕 해봐” 질문에 딱 걸린 지원자…외화벌이 북한 IT 요원?
위조 신분으로 글로벌 IT 기업에 취업을 시도하는 북한 IT 요원들이 늘고 있다. IT 업계에서는 면접에서 북한을 직접 비판하게 하는 검증법이 주목받고 있다.
암호화폐 분야 조사·기고 활동을 하는 T씨는 지난 6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북한 IT 요원 의심자를 가려낸 화상 면접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구적으로 통하진 않겠지만 지금 당장은 진짜 효과적인 필터”라며 “김정은을 욕할 수 있는 북한 요원은 아직 한 명도 못 봤다”고 했다.
2, ’39일’만에 멈춘 포성…긴박했던 ‘막후 중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을 불과 90여분 앞두고 39일만에 중동의 포성이 극적으로 멈췄습니다. 최고지도자 모즈타바의 사망설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3, “군사목표 남았는데”…휴전에 마뜩잖은 이스라엘
이스라엘도 일시 휴전엔 동의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은 대이란 군사 행동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와 타격 대상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향후 협상에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됩니다.
4, 日정부, 美·이란 휴전에 “환영…호르무즈 안전통항 중요”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환영한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 기하라 미노루 관방장관은 8일 오전 브리핑에서 “미국과 이란 쌍방의 이번 발표는 긍정적인 움직임으로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기하라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 안전 확보를 포함한 사태의 진정이 실제로 도모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5, ‘친중’ 대만 야당 대표 방중, 쑨원 묘 중산릉 참배
친중 성향의 대만 국민당 정리원 주석이 중국 방문에서 “대만 독립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대만 국민당 주석의 중국 방문은 지난 2016년 이후 10년만이다. 8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정 주석은 이날 오전 국민당 대표단을 이끌고 장쑤성 난징에 위치한 국부 쑨원의 묘인 중산릉을 참배했다.
6, “중동 아닌 한국서 전쟁?” 진짜였네…”전쟁 최대 피해국 韓” 분석 나와
중동 전쟁의 불똥이 한국 경제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주요국 중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에너지와 원자재 수입 구조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이번 사태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평가다.
7, 유럽 주식 공매도 ‘사상 최대’…전쟁發 에너지 충격에 베팅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이란 전쟁 여파를 겨냥해 유럽 주식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사상 최대 규모(건수 기준)로 쌓고 있다.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순에너지 수입 지역인 유럽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베팅이다.
8, 미래학자 커즈와일 “늦어도 3년내 인간 수준 AGI 온다”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특이점이 온다’의 저자인 레이 커즈와일이 늦어도 3년 안에 인간 수준의 범용인공지능(AGI)이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9, 하루 생활비 2000원…자산 6조 中 ‘자단 여왕’ 천리화, 85세로 별세
중국의 전설적인 여성 기업인이자 ‘자단(紫檀·자주색 단향목) 여왕’으로 불린 천리화(陈丽华)가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8일 중국언론 중신징웨이에 따르면 부화국제그룹(富华国际集团)은 전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천리화 명예 회장이 지난 5일 베이징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10, “대체 누구세요?” 유권자 분노한 ‘얼굴 뽀샵’…네덜란드 女시의원 결국 제명
네덜란드의 한 시의원이 지나치게 보정된 사진을 선거에 사용했다가 논란에 휘말렸다. 여기에 ‘거짓 지역구’ 논란까지 겹치자 소속 정당은 결국 제명 처분을 내렸다. 최근 ABC미디어, 피플 등 외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지역 정당 ‘리프바르 로테르담’은 최근 시의원으로 당선된 패트리샤 라이히만 의원(59)을 당에서 제명한다고 발표했다. 문제가 된 것은 라이히만이 유세에 사용한 홍보용 후보 사진이었다. 이 사진은 실제 모습보다 젊어 보였고 눈동자 색깔까지 달랐다. 이는 당선 이후 공개된 공식 후보 사진과 극명하게 비교됐다. 이 지역 유권자들은 라이히만이 인공지능(AI)으로 과도하게 이미지를 보정했다고 비난했다.
이상으로 4월8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