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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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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트럼프 대변인’ 역임 아칸소 주지사 만나 한미동맹 강조

<<"美 대선 결과 상관없이 한미동맹 굳건히 강화되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10일 사라 샌더스 미국 아칸소 주지사를 접견하고 한미동맹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전날 한국과 일본을 순방 중인 샌더스 주지사를 만나 “한미동맹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강화되고 있다”라며 “한미 간 협력 모멘텀을 이어나가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또한 한미일 협력 강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의지를 강조하며 “이번 샌더스 주지사의 한일 순방을 더욱 의미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오는 11월 예정된 미 대선과 관련 “무엇보다 미 대선 결과에 상관없이 한미동맹이 굳건히 강화되고 한미일 협력 모멘텀도 계속 유지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한미동맹,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라며 “앞으로도 한미·한미일 간 협력 강화를 지지하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조 장관이 아칸소주에 투자하는 한국 기업에 관심·지원을 보내주길 당부하자 “주정부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조 장관은 아울러 “아칸소주는 맥아더 장군의 고향이라는 점에서 한국에게 더욱 각별한 곳”이라며 한인사회의 발전과 권익 신장을 위한 주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맥아더 장군이 이어준 한-아칸소주 간 특별한 인연이 더욱 돈독해질 수 있도록 한국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한-아칸소주 협력 강화 및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샌더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인 지난 2017~2019년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다. 그는 지난해 1월부터 아칸소주 주지사직을 맡고 있다.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기사제공 = 하이유에스 코리아 제휴사,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