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강력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2:1로 꺾어 아시아 축구의 체면을 살렸습니다. 다음은 우리 차례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팀은 24일 목요일 오전 8시(동부시간) 남미의 강호 우루과이와 첫경기를 치룹니다.
11월22일 모닝뉴스 브리핑을 시작합니다
<미국소식>
美 인태 우주군사령부 창설… 미사일방어 전담
북한이 최근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시험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산하에 미사일방어 등의 임무를 전담하는 부대가 창설된다. 미국은 육·해·공군, 해병대, 해안경비대, 우주군이라는 6개 군사조직이 있으며, 미국 본토를 포함한 전 세계를 북부(북미지역), 남부(중남미지역), 중부(중동·중앙아 지역), 유럽, 아프리카, 인도태평양 6개 통합전투사령부가 관할하고 있다.
오리온 우주선, 달 표면 130㎞ 근접 비행 성공
유인 달탐사 계획 아르테미스(Artemis)Ⅰ에 탑재된 캡슐형 우주선 오리온이 발사 닷새 만에 달 표면에서 불과 130㎞ 떨어진 지점에서 궤도 비행에 성공했다. 미국 나사(항공우주국)는 16일 발사된 오리온이 21일 오전 7시57분(미국 동부시간) 달 상공 130㎞ 지점을 지나며 임무 중 달에 가장 근접했다고 밝혔다. 우주선 캡슐이 달 궤도에 도달한 것은 50여년 전 아폴로 계획 이후 처음이다.
미중 국방장관 5개월만에 회담…북한·대만 놓고 공방
미국과 중국 국방장관이 22일 대면 회담에서 대북 제재와 대만 문제를 놓고 공방을 펼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웨이펑허 중국 국방부장은 이날 캄보디아에서 열린 제9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약 90분간의 별도 회담을 가졌다.
30년 된 美냉동 배아서 쌍둥이 탄생…역대 최장
네 자녀를 둔 미국의 한 부부가 30년간 냉동 보관한 배아를 기증받아 쌍둥이를 최근 출산했다.
이는 역대 가장 오랜 기간 냉동 보관한 배아에서 나온 아이다.
21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기독교 비영리단체인 국립배아기증센터(NEDC)는 지난달 31일 이란성 쌍둥이 남매 리디아와 티모시가 30년간 보관한 냉동 배아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쌍둥이 남매는 세상에서 가장 오래 보관한 냉동 배아에서 탄생했다고 CNN은 추정했다.
만취한 상태로 학생 28명 탑승 학교 버스 운행한 美 버스 기사
학교 버스 기사가 28명의 학생을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가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메사추세츠주 힝햄 공립학교의 버스 기사인 베단 스위니(53)는 만취 상태로 버스를 운전하다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감독들은 즉시 스위니를 경찰에 신고했고, 폭주하던 학교 버스는 경찰차의 인도하에 근처 주차장으로 유도됐다.
버스에서 내린 스위니는 경찰관이 실시한 현장 음주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美해리스 팔라완 방문…”남중국해 위협 맞서 필리핀과 함께할 것”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필리핀 팔라완섬을 방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팔라완섬에 도착한 뒤 연설에서 “국제 규칙과 규범이 유지돼야 한다”며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와 관련해 필리핀 정부의 손을 들어줬던 국제상설중재재판소 판결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리스 창 “TSMC, 美 애리조나서 3나노 반도체 생산 계획”
TSMC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구축하는 신공장에서 3나노미터(㎚) 선폭의 첨단 반도체를 생산한다.
그는 “3나노 반도체 생산 공장은 5나노 공장과 같은 애리조나주 부지에 있을 것”이라면서 “TSMC는 3나노에 관한 (생산) 계획이 있지만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0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공장에 이은 두 번째 생산 거점이다.
S공포 짙어진 美···S&P “내년 기업 부도율 2배 늘 것”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지속돼 경기가 침체될 경우 미국 기업의 부도율이 지난해의 4배로 치솟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닉 크레이머 S&P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 기간과 폭·깊이와 함께 연준이 금리를 계속 올릴지 여부에 많은 것들이 좌우될 것”이라며 “회사채 유통시장에서 수익률 상승 추세가 계속되고 소비가 줄어들면서 기업들은 계속해서 보유 현금을 끌어다 써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러 제재가 새고 있다”…美, 고삐 다시 조인다
올해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 미국을 필두로 한 서방 국가들과 그 동맹·파트너국이 합심해 대대적인 대(對)러시아 제재에 동참, 러시아 경제를 옥죄었지만, 전쟁이 10달 가까이 지속되는 사이 제재망이 느슨해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이 같은 정황을 포착하고 러시아의 주요 무역 상대국을 찾아가 제재와 무역 통제를 다시 강화토록 압박하는 ‘조용한 외교’를 하고 있다고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美 철도 노조 내부서 백악관 중재안 두고 이견··· 물류 마비 우려 커져
미국의 주요 철도 노조 가운데 일부가 백악관이 중재해 마련한 잠정 합의안을 거부했다.
반면 기관사 노조인 BLET는 잠정 합의안을 수용했다.
앞서 9월 조 바이든 행정부는 철도 파업을 막기 위해 임금 24%(5년 간) 인상과 5000 달러 보너스 지급 등을 포함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 각 노조가 투표로 추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한국소식>
이태원 참사 유족 첫 회견, 민주당 “송구” 정의당 “모두가 죄인”…국민의힘 ‘침묵’
‘이태원 핼러윈 참사’ 희생자 유가족이 22일 첫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정치권의 책임을 물은 데 대해, 야당은 “송구하다”며 정부에 유가족 요구 수용을 촉구한 반면 여당은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조사와 관련해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채택해야 한다”면서도 국민의힘이 국정조사특위 명단을 제출하면 예산안 처리 후 국정조사를 실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3일 결정하겠다고 했다.
기재위 조세소위, 금투세·법인세 보류…논의 지속
여야가 22일 금융투자소득세 유예, 법인세 인하 등을 두고 논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조세소위원회를 열어 금투세, 법인세 등 관련 법안 심사를 진행했다.
與 특위명단 제출 거부 “23일 의총서 결정” 野 “24일 처리, 개문발차”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명단 제출을 놓고 여야가 종일 샅바 싸움을 벌였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의 특위 위원명단 제출과 무관하게 24일에는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을 해 특위를 개문발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웅래 딜레마’에 빠진 민주당의 ‘사법 리스크’ 대응
더불어민주당이 뇌물 수수 의혹을 받는 노웅래 의원을 두고 딜레마에 빠졌다. 노 의원을 당 차원에서 지원하자니 노 의원 자택에서 수억원의 돈다발이 나온 사실이 부담되고, 선을 긋자니 노 의원과 이재명 대표 측근들 혐의 대응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한·미·일 겨냥…북 김여정 “자위권 행사 시비질, 초강경 대응”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2일 “우리는 자위권 행사를 시비질하는 데 대하여서는 누구이든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끝까지 초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유엔 안보리가 신형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7’형 시험발사를 걸고드는 공개회의를 벌려놓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 장경태 고발에 與 “대국민사과해야” 野 “뻔뻔한 소리”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고발한 것과 관련 국민의힘은 장 최고위원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고발을 즉각 철회하라”고 반발했다. 앞서 장경태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심장 질환 아동을 찾아갔을 당시 조명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尹대통령 “국익 앞에 여야 없다”…국회 협조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국익 앞엔 여야가 없다. 정쟁은 국경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며 정부와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정부가 힘껏 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태원 참사 한달도 안 됐는데…서울시, 월드컵 거리응원 승인
붉은악마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응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 광화문광장 자문단은 이날 ‘종로구의 안전관리계획 심사결과 및 자문결과 준수’를 조건으로 붉은악마의 광화문광장 사용허가 신청을 허가했다.
정무위 법안소위, 삼성그룹 지배 구조 영향 삼성생명법 상정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에 이른바 ‘삼성생명법’으로 불리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상정됐다.
22일 국회 정무위는 법안심사1소위에서 박용진,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각 대표발의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삼성그룹 지배구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향배가 주목받는 법안이다.
‘주사에 찔려’ 원숭이두창 전파…국내 4번째 환자 발생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한국내에서 4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국내에서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15일 3번째 확진자 이후 일주일 만이다.
지난 14일 피부병변 검체를 채취하다가 발생한 주사침 자상 이후 고위험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중이었으며, 사고 접수 즉시 원숭이두창 백신(3세대)으로 노출 후 예방접종을 시행했으나 이날 오전 주사침 자상 부위에 피부병변이 발생해 격리병상에서 유전자 검사를 받아 양성이 확인됐다.
<세계소식>
인도네시아, 지진 사망 268명으로 상향 정정…실종 151명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서 많은 시신들이 대거 발견됨에 따라 21일 인도네시아 서자바 섬에서 발생한 규모 5.6의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268명으로 크게 증가했다고 인도네시아 당국이 22일 밝혔다.
치안주르 재해경감청은 또사망자 외에도 151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일 전문가 “적기지 공격 능력 필수”…전후 안보전략 확 바꾼다
중국의 부상으로 인한 국제질서의 변화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이 전후 70여년 동안 유지해온 안보정책의 큰 틀을 바꾸기로 했다. 일본 정부가 소집한 전문가 회의는 22일 일본이 엄혹한 안보환경을 극복하려면 북·중 등 주변국을 타격할 수 있는 ‘적기지 공격능력’(반격능력)을 확보하는 등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고, 이에 필요한 재원 확보를 위해 세금을 올려야 한다는 내용을 뼈대로 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 보고서를 기초로 올해 말까지 일본 외교·안보 정책의 방향을 담은 국가안전보장전략을 개정하게 된다.
OECD “세계경제, 올해 완만 성장에서 내년엔 성장세 더 위축”
높은 금리와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와 전쟁 등으로 절름발이가 된 세계 경제는 올해 완만한 성장세에 그치는데다 2023년에는 성장세가 더욱 위축될 것이라고 파리에 본부를 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2일 전망했다.
영국 찰스3세 즉위 후 첫 국빈 맞이…영연방 남아공 대통령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후 첫 국빈으로 영연방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을 맞는다.
BBC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22일(현지시간)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을 국빈으로 초청해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시절 관례대로 버킹엄궁 만찬, 호스가즈(Horse Guards) 환영식 등을 치른다.
영국은 라마포사 대통령 국빈 초청을 계기로 남아공 및 영연방과의 관계 강화를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감염자 급증에…공공장소 출입 때 48시간 내 PCR 검사
중국 수도 베이징시가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자 공공장소에 출입하려면 48시간 이내에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지참하라며 방역 정책을 강화했다.
베이징 방역당국은 이날 방역 브리핑에서 24일부터 공공기관과 국유기업, 일반 회사, 마트, 상점, 식당 등에 들어가려면 48시간 이내에 발급된 PCR 검사 음성 증명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 경찰, ‘강간’으로 시위대 탄압…”남성·어린이도 피해”
이란 당국이 시위대 탄압에 ‘강간’을 도구로 쓰고 있다고 미 CNN방송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쿠르드족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네트워크’의 레빈 라흐마니 대표는 CNN에 “이란 경찰이 반정부 시위로 체포한 여성들의 강제 자백을 받으려 그녀들의 여동생들을 심문실로 데려와 강간하겠다고 위협까지 했다”며 “결국 그들은 경찰에 순순히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콜롬비아 첫 좌파대통령, ‘58년 대립’ 반군과 평화협상 재개
21일(현지 시각) 현지 언론 ‘엘 티엠포’ 등에 따르면,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이날 반군 단체 민족해방군(ELN)과의 평화 협상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재개했다며 “콜롬비아에 ‘완전한 평화(total peace)’를 가져다주겠다”고 밝혔다. ELN 측 협상 대표로 나선 파블로 벨트란은 “우리는 서로를 적으로 보지 않는다”며 “우리의 임무는 화해하는 것이고, 변화를 바라는 이러한 기대를 서로 저버리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평화 협상 보증국 명단에는 베네수엘라와 함께 쿠바와 노르웨이 등이 이름을 올렸다.
9개월 견뎌온 우크라, 추위와 단전의 4개월 ‘겨울 터널’ 속으로
러시아 침공 만 9개월을 이틀 앞두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앞으로 4개월은 더 하루 대부분을 전기없이 지내는 고통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데도 러시아의 크렘린 대변인은 지난 주말 “전기끊긴 정전과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러시아 포격은 우크라가 (우리식) 협상에 응하지 않는 당연한 대가”라고 말했다.
유럽서 오락 용품 둔갑한 ‘웃음 가스’…”폐·신경계 손상 우려”
유럽에서 ‘웃음 가스’로 알려진 아산화질소를 오용하는 사례가 늘어 유럽연합(EU) 당국이 위험성을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A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 마약·마약중독감시센터(EMCDDA)는 연구보고서를 통해 유럽에서 아산화질소를 오락 용도로 흡입하는 젊은 층이 증가하면서 중독 사례가 늘었다고 밝혔다.
유럽의원들 머리카락에서 살충제… 무서운 진실
유럽의회 의원들 머리카락에서 이미 오래전부터 유럽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가 검출되었다. 지난 10월 26일, 프랑스의 환경단체 폴리니스(POLLINIS)가 유럽의회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이다.
이상으로 11월22일 모닝뉴스브리핑을 마칩니다.